[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이청용(27)의 크리스털 팰리스(1부 리그)행이 임박했다는 영국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데일리 메일' 등은 23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가 조만간 이청용과 이적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언급됐다.
데일리 메일은 "크리스털 팰리스는 볼턴의 최고 연봉자인 이청용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150만 파운드(약 25억)를 지불할 계획"이라며 "다만 3만 파운드(약 5000만원)에 달하는 이청용의 주급을 다소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오만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당한 정강이뼈 부상도 이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닐 레넌 볼턴 감독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며 "잠시 휴식을 취해야겠지만 길어도 10일 안에는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09년 볼턴에 입단한 이청용은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 볼턴에서 6시즌 동안 19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