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은 주한미군 잔류에 따른 동두천시 지원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함께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을 2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만났다.
동양대학교 이전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정성호의원의 요청에 대해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연말에 끝냈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현재 미군측과 환경부가 (SOFA 환경분과위원회에서)자구 조정중에 있다. 수일내에 국무조정실장이 주관해서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가닥을 잡겠다. 직접 나서서 결정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국무총리실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내에 있는 동두천 T/F팀의 역할과 임무가 명확하지 않고 위상이 낮다는 정의원의 지적에 대해 국무조정실장은 “동두천 TF의 위상과 역할을 높이기 위해 조만간 관계기관 차관회의를 개최하겠다.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수위를 높여 논의하고 진행사항을 챙기겠다. 정부도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이 문제는 동두천시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며, 폭발성이 큰 사안이다. 하지만 중앙에 있는 사람들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관심을 갖고 지혜를 모아 좋은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