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전병헌 의원은 2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주파수 정책소위 회의 참석후 영등포구에서 열린 서울 강서, 양천, 영등포, 금천, 동작, 영등포, 관악, 서초, 마포, 서대문, 은평, 용산, 구로 등 23개 지역위원회 간담회에 참가했다.
전 의원은 간담회에서 “입당 순서로 하면 제가 당대표가 될 정도로 민주당 60년 역사의 절반을 당, 정, 청, 국회에서 헌신한 뿌리깊은 나무 전병헌”이라고 소개하고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가교’ 역할을 한 자신이 전당 대회이후 걱정되는 당의 분열과 후유증을 추스르는 ‘아교’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랜 연금에서 해제된후 처음으로 참가한 부평역 광장 옥외 집회의 16절지 2장짜리 노란색 홍보물을 기억하냐”면서 “필리핀에서 불어온 황색 시민운동이 대한민국에 황색 바람을 일으켜 노무현의 황색 물결로 이어진 것이다”며 다시 한번 황색바람을 일으키자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나는 누가 당대표가 되던 최고의 시너지를 낼 사람이다. 충청출신으로 서울에서 내리 3선 한 유일 후보로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충청 총리 에 맞서 총선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30년간 민주당을 지켜온 적통 후보로서 실력과 논리, 비전, 정책으로 정부와 여당을 압도하도록 하겠다”며 “JTBC 심야토론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18:2로 제합한 실력을 바탕으로 ‘강한 야당, 이기는 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