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최근 당청관계가 갈등 관계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자 새누리당은 진화에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4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한 몸이라는 것을 다짐했다.
김 대표는 “국민들께서 새 원내지도부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큰 만큼 국민을 바라보고 가는 민생정책을 잘 추진하고 정부와도 정책조율을 잘 해줄 것으로 바란다”고 새 원내지도부에 주문했다.
아울러 “국정운영 추진동력이 약해질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우리 새누리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힘을 모아서 국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민생·경제활성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민생정책위원회'를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의장은 “발로 뛰면서 수렴한 정책적 아이디어와 민심은 당 주요정책과 20대 총선 공약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과 늘 함께 호흡하는 당이 정책에 있어 중심적 역할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연말정산 대란과 보험료 백지화 논란 등 설익은 정책들이 국민을 혼란스럽게 했다”며 “민심을 하늘처럼 받들어 ‘여민동락’의 가치가 정부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당이 소통의 윤활유가 되고 삼위일체의 당정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