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0 (일)

  • 구름조금동두천 17.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7.9℃
  • 흐림대전 16.8℃
  • 흐림대구 13.7℃
  • 흐림울산 14.0℃
  • 흐림광주 19.0℃
  • 부산 14.0℃
  • 구름많음고창 16.4℃
  • 흐림제주 18.2℃
  • 맑음강화 16.6℃
  • 흐림보은 17.9℃
  • 흐림금산 18.5℃
  • 흐림강진군 20.3℃
  • 흐림경주시 12.5℃
  • 구름많음거제 14.1℃
기상청 제공

정치

박남춘 “박근혜 정부 2년 새 교통 과태료 범칙금 1,600억 ‘폭증’”

URL복사

“사실상 서민증세로 국민 우롱”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박근혜 정부 2년차인 작년 한 해 동안 경찰이 징수한 교통과태료 및 범칙금이 2년 전에 비해 1,600억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수 부족에 시달리는 박근혜 정부가 교통단속을 강화해서 사실상 서민증세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말인 ‘12년 1,127만건에 불과했던 교통과태료, 범칙금 징수건수가 박근혜정부 2년차인 작년엔 1,456만건으로 328만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평균 9,000건 가량 교통단속이 강화된 것이다.

교통과태료·범칙금 징수 금액도 ‘12년 5,542억원에서 ’14년 7,165억원으로 징수액이 2년 새 1,600억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2년 전에 비해 과태료는 840억, 범칙금은 782억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교통과태료·범칙금 폭증은 이미 예견된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무인단속장비를 박근혜 정부 첫해 272대 늘렸으며, 작년엔 추가로 130대 더 늘려 현재 총 5,360대의 무인교통단속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장비 가격은 종류에 따라 대당 1,500만원에서 2,800만원으로 2년간 단속장비를 늘리기 위해 투입된 예산은 147억에 이른다. 게다가 지방청별 체납과태료 징수를 위한 전담반을 편성하고 지방청별 실적평가를 통해 체납과태료 징수를 압박했다.

교통 범칙금이 부과되는 현장 교통 단속 역시 ‘12년 163만건에서 작년 한해 351건으로 2년 새 2배 넘게 증가했다.

경찰청은 이 같은 교통단속 강화가 교통질서 준수 차원이라는 입장이지만,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3년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교통법규준수율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단속을 강화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결국, 박근혜 정부가 부족한 세수를 채우기 위해 교통 과태료와 범칙금까지 쥐어짜기 식으로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이다.

박남춘 의원은 “연말정산 파동에 이어 교통범칙금까지 박근혜 정부의 일관된 서민증세가 입증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이제라도 국민을 우롱하는 꼼수증세를 중단하고 공정한 법 집행과 조세정책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