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핵심 계투 요원 윤길현(32)이 오른 햄스트링 부상 탓에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한다.
SK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윤길현이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5일(한국시간)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훈련을 하던 도중 허벅지를 다쳤다.
현지에서 러닝을 다시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지만 코칭스태프는 플로리다에서의 1차 스프링캠프가 얼마 남지 않아 국내에서 집중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낫다고 보고 윤길현의 귀국을 결정했다.
지난달 15일 미국으로 떠나 훈련을 해온 SK 선수단은 이달 9일까지 플로리다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SK는 2월10일 귀국해 하루 휴식을 취하고 12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2차 전훈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59경기에 등판해 57⅔이닝을 던지며 3승3패 7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한 윤길현은 올 시즌에도 SK 마운드 필승조의 주축으로 기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