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며 각종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도 월드컵 트로피 앞에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트위터를 통해 '2014년 최고의 스포츠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지난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깝게 월드컵 우승을 놓친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를 뚫어져라 처다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한 메시는 4골 1도움으로 팀을 결승에 올려놨다. 월드컵 트로피가 눈앞에 있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독일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마리오 괴체(23·바이에른 뮌헨)에게 통한의 결승골(0-1패)을 내주며 월드컵을 들어 올리는데 실패했다.
지난 2004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메시는 그간 리그 우승컵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수 차례 들어 올렸지만 아직 월드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