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원욱 의원(화성을)은 25일 화성시와 함께 ‘화성시 고교평준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화성시 복합복지타운나래울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120여명의 화성시민들이 참여하여 ‘고교입시’ 제도를 두고 열띤 논의의 장을 벌였다.
화성시는 비평준화 지역으로 평준화도입의 필요성이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제기되었으며, 특히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제도 도입을 통한 화성 교육 발전을 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시작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는 화성시 원유민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2부는 이원욱 의원이 토론회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경기대학교 교직학과 하봉운 교수는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화성시 고교평준화 도입의 방향과 과제’ 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그간 고교평준화제도에 대한 몇 가지 비판이 제기되었지만 문제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화성시에 고교평준화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고교다양화와 선발방법을 내신성적만이 아닌 학업적성검사 등의 반영을 제안했다.
한편 토론자로는 화성시 채인석 시장, 카톨릭대 교육학과 성기선교수, 경기도교육청 이운재사무관, 경기도의회 권칠승 도의원, 화성시에 거주하는 정수원 학부모, 동탄중앙고등학교 김정화 교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