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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협선거[D-1]“강경” vs “온건”…표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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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들의 투쟁 방향이 의사들의 표를 갈라 승패를 좌우할지 주목된다. 투표율이 얼마나 될 것인가도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변수로 꼽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원격의료, 의료 수가 인상률, 65세 노인정액제 등 의료인들이 주목하는 현안을 두고 후보들은 모두 정부를 향한 투쟁을 강조했다. 하지만 방법론에서는 강경과 온건 노선으로 나뉘었다.

임수흠(59) 후보와 이용민(56) 후보, 송후빈(54) 후보는 강경파로 분류된다. 임 후보는 "투쟁력과 협상력을 함께 쥐고 가겠다"며 "부당한 의료정책에 대한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의료계의 내외적 관습과 불합리한 제도 타파에 총대를 메겠다"며 "우리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걸고 뒤집기 한판승을 위해 3년 내내 투쟁위원장 역할을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의협 혁명'을 기치로 내걸며 "외부에 강력하고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결연한 투쟁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썩을 부위를 도려내는 심정으로 내부를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조인성(52) 후보는 "파업투쟁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파업투쟁은 내부분열만 일으킨다"며 "설득과 연대로 협상력을 높여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투쟁을 하되 국회를 설득하는 등 타협점을 찾자는 입장이다.

추무진(54) 후보는 현 의사협회장으로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며 '안정 속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수가 협상, 원격의료 저지 등의 현안을 이끌어 가겠다"고 주장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 간 단일화로 표 분산을 막지 않겠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17일 송 후보는 생각이 비슷한 후보들과의 단일화 실패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투표율도 후보들의 희비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고정표를 확보한 후보에게 유리하다. 선출 뒤에는 새 회장의 대표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피하기 어렵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우편으로 회수된 투표용지는 6527통이다. 전체 유권자 4만4414명 중 온라인 투표를 신청한 7597명을 제외했을 때, 우편투표율은 17% 정도인 셈이다.

다만 이번 선거부터 2일에서 3일로 온라인 투표 기간을 연장했고 지난해 마감 막바지에 투표 참여자가 집중된 바 있어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온라인 투표율은 투표 첫날인 18일 오후 10시 49.06%로 마감했다.

한편 우편투표 마감일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 투표는 19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표 날인 20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개표는 20일 오후 7시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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