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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국대 학과 통폐합 반대, 학생들 행정관 점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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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학사 구조개편안에 반대하는 건국대 학생들이 행정관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영화학과가 포함된 예술디자인대학과 경영대학 등 통폐합 대상 단과대 학생 200여명은 31일 오전 10시30분께 학교 측이 통보한 학과 통폐합을 규탄하며 행정관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교 측과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학사 구조개편안과 관련한 규정개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있다.

학생 측은 '학사구조조정이 각기 다른 전공에 대한 기초적 이해 없이 진행되는 폭력적인 행정처리'라고 주장했다.

학생 측은 "2014년 교육부에서 인문 계열과 예체능계열 졸업생 취업률은 대학 취업률 통계에서 제외하기로 지침을 발표했고, 학교의 예술대학이 학교 전체 실적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학교 측은 취업률이라는 잣대로 예술디자인대학 건국대 전제 평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학사행정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학사 개편 과정에 대한 설명회와 학생 토론회 개최 ▲학내 문제 협의 공론기구 설치 등을 학교 측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건국대 관계자는 "이번 학사구조개편안은 교육 내실화를 위해 각 단과대학 학문단위 교수들과 협의를 거쳐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졌다"며 "8개월간의 논의 과정에서 교수들과 학생들 간의 소통과 대화, 협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취지와 방향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학과는 영상학과와 통합하지만 기존과 동일하게 연기, 연출, 영상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영화분야 전임교수 추가 충원 등을 통해 예술 분야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건국대는 지난 23일 학부제를 모두 학과제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학사 구조개편안이 교무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예술디자인대학·정보통신대학 등 소속 일부 학과를 통폐합하는 등 기존 73개 학과를 63개 학과로 축소되고, 예술디자인대학 소속 영화과·영상과, 공예과·텍스타일디자인과, 경영대 소속 경영정보학과, 소비자정보학과 등이 통폐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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