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10.0℃
  • 흐림강릉 9.4℃
  • 박무서울 10.1℃
  • 흐림대전 15.1℃
  • 구름많음대구 19.3℃
  • 구름많음울산 16.1℃
  • 광주 16.7℃
  • 흐림부산 17.2℃
  • 구름많음고창 13.9℃
  • 흐림제주 18.2℃
  • 맑음강화 7.1℃
  • 흐림보은 15.0℃
  • 흐림금산 15.5℃
  • 흐림강진군 17.1℃
  • 구름많음경주시 13.3℃
  • 흐림거제 17.1℃
기상청 제공

사회

메르스 대책본부, 복지부장관 총괄로 ‘격상’[종합]

URL복사

자가진단 가능 대학병원에 진단 시약 제공…위기경보 수준은 '주의' 유지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정부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리대책본부' 총괄을 보건복지부 차관에서 장관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고위험군 폐렴환자에 대한 전수조사도 벌인다. 다만 국가전염염 관리체계는 종전의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확산방지 강화대책을 논의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복지부 중앙메르스 관리대책본부 본부장을 '차관'에서 '장관'으로 높인다.

또 메르스 확진환자와 접촉한 대상자 전체를 파악해 우선순위에 따라 평가·분류한 후 밀접접촉자 중 50세 이상 만성질환자는 원칙적으로 시설격리를 유도하기로 했다.

나머지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를 하되, 매일 2차례에 걸쳐 모니터링하고, 연락 두절이 될 경우 보건소 직원이 직접 방문조사 하기로 했다.

고위험 폐렴환자에 대해 병원기반 중증 폐렴 감시체계를 이용해 전수조사 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의료기관 내 응급실·입원·외래를 이용하는 원인 불분명한 폐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폐렴 ▲50세 이상 기저질환이 있는 폐렴환자 등이다.

메르스 확진검사를 신속히 수행하기 위해 메르스 자가진단이 가능한 대학병원이 희망하면 진단시약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소의료기관의 경우 대형임상검사센터를 활용해 확진검사 조기진단 체계를 구축한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감염이 발생된 특정 병원에 대해 병원 또는 병동 자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관리를 하기로 했다.

감염관리가 미흡한 중소병원에는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감염학회 등의 교육 지원을 통해 병원 내 감염관리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메르스 통제 정책은 종전의 '주의' 단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메르스에 대한 관리체계를 '관심' 단계에서 감염병 징후 활동을 감시해오다, 지난달 20일 추가 유입과 국내 추가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주의'로 높였었다.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주의'보다 높은 '경계' 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지만, 지역사회로의 전파는 없다는 게 보건당국 측의 판단이다.

국가전염병 관리 체계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개 단계로 구분된다.

경계 단계는 해외에 퍼진 신종 전염병이 국내에 유입돼 다른 지역으로까지 전파됐다고 판단했을 때 내려진다. 경계 단계에서 전국으로 전염병이 퍼지면 '심각' 단계로 다시 격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봄철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 심장 관리 필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화창하고 따스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이 우리에게 성큼 찾아왔다. 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야외 나들이를 기대하는 동시에,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걱정하곤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 있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이란 심장과 주요 동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고지혈증,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이 있다. 심장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받아야 하는데, 이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혈관이 바로 심장의 관상동맥이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해당 부위가 혈류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손상되게 되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한다.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심혈관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3월로, 총 346,778명이 병원을 방문했다. 가장 환자 수가 낮은 9월과 비교했을 때, 33,914명의 차이를 보인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