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10.0℃
  • 흐림강릉 9.4℃
  • 박무서울 10.1℃
  • 흐림대전 15.1℃
  • 구름많음대구 19.3℃
  • 구름많음울산 16.1℃
  • 광주 16.7℃
  • 흐림부산 17.2℃
  • 구름많음고창 13.9℃
  • 흐림제주 18.2℃
  • 맑음강화 7.1℃
  • 흐림보은 15.0℃
  • 흐림금산 15.5℃
  • 흐림강진군 17.1℃
  • 구름많음경주시 13.3℃
  • 흐림거제 17.1℃
기상청 제공

사회

‘메르스’ 빠른 확산…주말 전 격리자 2천명 넘길 듯

URL복사

의심 환자신고 하루 3000건 넘어…韓바이러스 전염력 높게 변이 가능성.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추세라면 보건당국이 관찰·격리해야 할 대상자가 주말 직전 2000명을 넘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확진 환자와 접촉했거나 접촉자로 의심돼 격리된 사람은 1667명(자택 1503명·시설 16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각 브리핑때 공개했던 격리 대상자 수는 1364명(자가 1261명·시설 103명)이었다. 하루 만에 303명 불어난 것이다.

전날 증가 인원 573명에 비해서는 적지만, 보건당국이 현재 100명이 넘는 수의 감염 의심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인데다 '메르스 신고 콜센터(핫라인)'에 접수되는 의심 신고가 하루 3000건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수는 한동안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핫라인을 통해 진행된 메르스 상담 건수는 지난 3일에만 3322건에 달한다. 전날의 1107건에 비해 3배 폭증한 숫자다.

특히 오산 공군기지 소속 A원사 1명에 대한 보건당국의 최종 검사 결과를 앞두고 있다.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돼 있는 A원사는 군 병원의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다리를 다쳐 첫번째(1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경기도의 한 민간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A 원사의 1차 양성반응 결과에 따라 60여 명을 격리 조치한 데 이어 이날 80여명을 추가로 격리했다. A원사가 최종적으로 보건당국의 양성 판정을 받으면 군 내 첫 메르스 감염 사례가 될 뿐더러 격리 대상자는 더 불어날 수 있다.

3차 감염 확진자도 2명이 더 추가돼 5명으로 늘었다. 3차 감염 확진자를 통한 4차 감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금의 확산 추세로 볼 때 내일(5일) 중 격리 대상자가 2000명을 돌파할 것이란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전파력이 낮다는 세계 학계 보고와 달리 우리나라에서 유독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바이러스의 변이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 이 분석결과는 이르면 5일 나올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봄철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 심장 관리 필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화창하고 따스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이 우리에게 성큼 찾아왔다. 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야외 나들이를 기대하는 동시에,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걱정하곤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 있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이란 심장과 주요 동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고지혈증,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이 있다. 심장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받아야 하는데, 이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혈관이 바로 심장의 관상동맥이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해당 부위가 혈류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손상되게 되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한다.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심혈관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3월로, 총 346,778명이 병원을 방문했다. 가장 환자 수가 낮은 9월과 비교했을 때, 33,914명의 차이를 보인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