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전국 휴업 유치원, 초등학교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휴업 중인 전국의 유치원과 학교는 2431곳으로 전날 2704곳보다 273곳 줄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752곳 ▲초등학교 1058곳 ▲중학교 332곳 ▲고등학교 230곳 ▲특수학교 30곳 ▲각종학교 6곳 ▲대학교 23곳 등이 휴업을 결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25곳 ▲대전 41곳 ▲세종 1곳 ▲경기 1775곳 ▲강원 15곳 ▲충북 47곳 ▲충남 72곳 ▲전북 73곳 ▲경북 2곳 등이다.
특히 전날 215곳에 달했던 대전 지역 휴업 유치원·학교가 이날 41곳으로 급격하게 줄었고, 전체적인 시·도에서도 소폭 감소했다.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전남, 경남, 제주에서는 휴업이 진행되고 있는 유치원과 학교가 없다.
한편 이날 현재 메르스 환자는 14명 추가돼 총 122명으로 늘어났다. 추가된 환자 중 8명은 삼성서울병원에 감염됐다. 확진자 중 추가로 숨진 사람은 없다. 현재 사망자는 총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