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원자력병원과 보라매병원 응급실도 폐쇄했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원자력병원은 지난 14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내원해 응급실을 폐쇄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르스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원자력병원 측에서 선조치한 것이다. 암환자들이 많은 병원 특성상 메르스 감염을 원천봉쇄 했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서울보라매병원도 응급실을 임시 폐쇄했다. 어제저녁부터 응급실을 봉쇄했다는 보라매병원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감염 환자가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일단 내일까지 응급실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메르스 숙주 병원'으로 오명을 쓴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24일까지 부분 폐쇄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