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10.0℃
  • 흐림강릉 9.2℃
  • 맑음서울 11.6℃
  • 대전 15.0℃
  • 구름많음대구 19.7℃
  • 구름많음울산 19.6℃
  • 광주 17.3℃
  • 부산 17.7℃
  • 구름많음고창 13.4℃
  • 흐림제주 17.4℃
  • 맑음강화 7.6℃
  • 구름많음보은 15.2℃
  • 흐림금산 14.9℃
  • 구름많음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19.4℃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사회

[국감]“경유차 배출가스 시정처분, 역차별 당해”

URL복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최근 불거진 폭스바겐의 질소산화물 배출 조작 파문과 관련해 환경부가 국내 경유차에만 엄격한 처분을 하는 등 역차별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의원은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환경부는 2012년 국내 경유차의 질소산화물 배출과 관련해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에 리콜 조치를 했다"며 "한국 기업 자동차에 대해서만 실질적인 리콜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3년 환경부 인증 부품과 다른 부품을 사용했다가 적발됐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 리콜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반면 현대 투싼 2.0과 기아 스포티지 2.0은 100~120㎞ 고속구간에서 질소산화물이 기준 대비 초과 배출됐다는 환경부 검사 결과로 결함시정 및 양산차 개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한 의원은 이와 관련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수년째 지적사항에 대한 리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국내차에 대한) 역차별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이 때문에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부품 관련 결함으로 리콜 대상으로 지정된 업체는 일정한 기간 내에 시정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윤 장관은 아울러 "(국내차와 수입차에 대한) 역차별은 아니다"라며 "시행규칙 적용은 국내차와 수입차에 대해 똑같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한 의원은 아울러 "2001~2013년 서울의 대기질 농도 현황을 봤을 때 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줄고 있지만 질소산화물 농도는 변화가 없다"며 "환경부는 경유차량의 질소산화물 배출에 변화가 없음을 알고서도 경유택시를 도입했다"고 질타했다.

윤 장관은 이에 "경유택시 문제는 국회의 택시발전법 입법과 관련된 점도 있다"며 "경유택시 도입이 결정됐지만 환경 규정 강화로 인해 국내외 제작사들이 경유택시를 내놓을 생각이 없다. 실질적으론 도입이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봄철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 심장 관리 필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화창하고 따스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이 우리에게 성큼 찾아왔다. 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야외 나들이를 기대하는 동시에,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걱정하곤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 있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이란 심장과 주요 동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고지혈증,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이 있다. 심장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받아야 하는데, 이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혈관이 바로 심장의 관상동맥이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해당 부위가 혈류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손상되게 되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한다.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심혈관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3월로, 총 346,778명이 병원을 방문했다. 가장 환자 수가 낮은 9월과 비교했을 때, 33,914명의 차이를 보인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