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김윤석(47)과 강동원(34)이 주연한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검은사제들'은 46만135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312만10명이다.
11월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에 세운 기록이다. 1000만 영화인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9542명)보다 1일 빠르고 '국제시장'(1425만7115명)과 같은 흥행 속도다.
6년 전 강동원과 김윤석이 처음 호흡을 맞춘 '전우치'(613만6928명)가 12일 만에 300만명을 넘긴 것보다 빠른 흥행세다.
'007 스펙터'는 35만6351명을 불러들이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90만6161명으로, 15일 중 1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마션'은 2만4477명으로 3위, '이터널 선샤인'은 1만8609명으로 4위, '스파이 브릿지'는 1만7159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