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9.5℃
  • 구름많음강릉 10.0℃
  • 박무서울 10.2℃
  • 안개대전 13.8℃
  • 흐림대구 17.3℃
  • 흐림울산 12.3℃
  • 광주 16.6℃
  • 부산 14.8℃
  • 구름많음고창 13.1℃
  • 구름조금제주 17.0℃
  • 맑음강화 8.4℃
  • 구름많음보은 14.8℃
  • 흐림금산 15.2℃
  • 흐림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11.9℃
  • 구름많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사회

조계종 화쟁위, 한상균 중재요청 사실상 수용[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조계종이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의 중재 요청을 사실상 받아들이기로 입장을 표명했다.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위원장이 요청한 중재와 관련한 내용이 무엇인지, 각계각층의 의견이 어떤지, 사회갈등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국민들 바람은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겠다"며 "정부와 당사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지혜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화쟁위의 이날 발표는 일단 한 위원장의 신변보호 요청은 받아들이는 한편 정부 등에 대한 중재안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하겠다는 공식 입장으로 분석된다.

화쟁위는 지난 18일 한 위원장의 신변보호 등에 대한 중재 요청을 받고 이날 오후 2시부터 긴급회의를 소집한 뒤 2시간30분에 걸친 회의 끝에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화쟁위는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 들어온 것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찬반 논란이 있다"면서 "엄격한 법집행이 필요하다는 의견, 종교단체로서 자비행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 모두 가벼이 여길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우리 사회 전체가 성숙해지고 발전하는 계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혜로운 해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화쟁위는 "여러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조계사와 신도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해드린다"며 "백남기씨를 포함해 (이번 집회로) 부상당한 모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화쟁위의 이번 입장은 조계종단의 공식입장은 아니다.

조계종 관계자는 "종단 차원의 입장 발표는 따로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화쟁위가 지혜로운 길을 찾아보겠다고도 했고, 공식 요청 역시 이 기구로 왔기 때문에 당분간 화쟁위 중심으로 일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쟁위는 향후 중재 요청과 관련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은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이 동반될 것"이라며 한 위원자을 비롯, 정부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눌 것임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도법 스님을 비롯해 화쟁위원 직지사 주지 흥선 스님, 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 스님, 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 등 스님과 재가자 12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봄철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 심장 관리 필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화창하고 따스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이 우리에게 성큼 찾아왔다. 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야외 나들이를 기대하는 동시에,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걱정하곤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 있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이란 심장과 주요 동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고지혈증,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이 있다. 심장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받아야 하는데, 이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혈관이 바로 심장의 관상동맥이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해당 부위가 혈류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손상되게 되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한다.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심혈관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3월로, 총 346,778명이 병원을 방문했다. 가장 환자 수가 낮은 9월과 비교했을 때, 33,914명의 차이를 보인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