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고현정(44)의 일본 도쿄 여행기가 SBS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락(樂) 말락’을 통해 15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회당 60분으로 총 4회분이다.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은 고현정의 도쿄 여행과 책 출간을 준비하는 모습, 과거 도쿄에서의 신혼 생활, 토크&북 콘서트 '여행, 여행(女幸)' 준비 과정까지 밀착 촬영을 통해 인간 고현정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10년 동안의 여행 기록을 남기기로 한 고현정이 자신의 두 번째 책 ‘현정의 곁, 가까이 두고 오래 사랑할 도쿄 여행법’ 집필을 위해 떠난 여행이다. 고현정은 작년에도 오키나와 여행 에세이 ‘고현정의 여행, 女幸여행’을 냈다.
고현정은 제작진의 촬영 요청을 거절했었다. “카메라 앞에서는 나도 모르게 연기를 하게 된다. 대놓고 촬영하는 전형적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는 나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고현정은 자신을 뒤쫓는 제작진의 차를 발견한 뒤 이를 따돌리기 위해 도쿄 한복판에서 레이싱을 벌이고, 고현정에게 카메라를 빼앗긴 제작진이 촬영을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도 제작진은 7박8일에 걸쳐 고현정의 움직임을 잡아냈다고 한다.
한편 토크&북 콘서트 ‘여행, 女幸’은 17일 오후 7시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