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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우려에 다시 고꾸라진 '소비심리'…집값도 2년반만에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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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전망 2013년 이후 2년4개월 만에 최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향후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늘어나며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은 지난 2013년 8월 이후 2년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전체적으로 메르스 이후 적극적으로 진행돼 온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각종 세일 이벤트들도 끝나고, 미국발 불안심리가 겹치면서 소비심리가 비관적으로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공급과잉 우려가 큰 주택 장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지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100 이상이면 과거 평균치(2003~2014년)보다 낙관적으로, 100 이하이면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

이번 소비자동향조사는 지난 10∼17일 전국 도시의 2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고 2046가구가 응답했다.

CCSI는 지난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의 여파로 99까지 떨어졌다가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7~11월까지 5개월 연속 올랐다. 그러나 12월에 접어들며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6개 주요지수 중 가계의 재정상황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내린 91, 생활형편전망CSI는 2포인트 떨어진 98을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에서 101로 1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은 110에서 107로 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각각 75, 84로 전월보다 4포인트와 5포인트씩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CSI도 84로 전월보다 5포인트나 내려앉았다.

반면 금리수준전망CSI는 118로 전월보다 4포인트 올랐다. 이달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향후 국내 금리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가계저축CSI(88)와 가계저축전망CSI(94)는 변동이 없었고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105와 100으로 1포인트씩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4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2로 전월보다 무려 11포인트나 떨어져 앞으로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많아졌다. 주택가격전망CSI가 102로 나온 것은 2013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임금수준전망CSI은 114로 1포인트 뛰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2.4%로 지난 9월 이후 4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5%로 5개월째 변동이 없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0.9%), 집세(46.6%), 공업제품(30.3%)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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