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지난 한 해 다중채무자가 18만명 가량 늘어 383만 명에 달했다는 조사다. 채무금액은 50조원 가량 늘어나 총 431조원에 이른다. 이는 최근 5년 새 가장 큰 폭의 증가로, 다중채무자 1인당 1억 1,260만원 가량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민주)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중채무자 수는 카드(12.9만 명)와 은행(10.2만 명)이, 채무금액은 은행(17.7조 원)과 상호금융(17조 원)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이 중 채무금액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대부업을 포함한 비은행권의 다중채무금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3.1%임에도 불구하고 증가폭에서는 전체 증가금액의 64.3%를 차지했다. 다중채무가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증가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한편, 올해 1분기에도 다중채무금액은 7.8조원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중 비은행권이 77.6%를 차지했다. 다만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 다중채무자는 수와 금액 모두 감소했다. 이는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제고된 측면 보다는 저금리가 지속되어 상환부담이 완화되면서 전반적인 신용등급 상향이 이뤄진 데에 그 원인이 있다고 했다. 실제 한국은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담뱃세 인상으로 판매량은 줄었지만 올해 세수는 11조 4천억원이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상에 따른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1조6천억이 증가한 약 4조4천억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동안 담배값 인상과 함께 지난해 12월 도입된 경고그림으로 반출량이 줄어든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특히 2016년 12월 흡연 경고그림을 전면 도입하면서 담배 판매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담배 누적 판매량은 11억1천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천만갑이 감소했다. 앞으로의 판매량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한 게 흡연 경고그림 이후 별도의 담배케이스 구매가 늘었고 그로 인한 기피현상이 두드러졌다. 그렇다보니 일부 흡연자는 편의점 등에서 그림이 없는 담배를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 이후 수입된 담배는 경고성 그림을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유통기한은 6월23일로 제한했고 현재팔리는 담배 중 경고그림이 없는 경우는 재고분량이라고 전했다. 지난 27일 시중에 유통된 수입담배 중 경고그림이 없는 P사의 M담배가 판매됐다. 구매자인 K씨는 종류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길을 걷거나 차량 운전 중에도 마스크를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국회에서도 최근들어 미세먼지에 대한 실태를 보고하고 정부의 대응책을 주문하고 있다. 신문은 물론 지상파나 종편에서도 미세먼지에 대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방송하고 있다. 최근 급격하게 관심이 높아진 미세먼지는 발생경로가 다양하지만 우리나라가 아닌 중극 등지에서 월경해 유입되는 황사나 대기오염물질은 그 양도 엄청나거니와 대책이 현재로선 미흡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입자상물질 적어 인체 흡입 '논스톱' 워킹맘인 안양 평촌의 A(여 42)씨는 아침 출근길에 미세먼지 농도를 꼭 체크한다. 주변에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인근 주민들의 항의성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건강위해성에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대책에 정부가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기껏해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되면 외출이나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경보만 울릴 정도다. 정부가 사후약방문 정도에 그치고 있으니 지방자치단체는 오죽하랴. 서울시가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정작 중국이나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