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팀]박근혜 대통령도 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을 맞아 일찌감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청와대 인근인 서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비교적 한산한 투표소에 회색 재킷과 바지 차림으로 입장한 박 대통령은 안내를 받아 본인의 등재번호 확인 등을 마친 뒤 옅은 미소를 띄면서 “여기다 넣으면 됩니까”라고 물으면서 1차 투표를 마쳤다. 또 2차 투표 기표에 앞서서는 여러 장의 투표용지의 수를 세어보면서 차례를 기다리기도 했다.투표를 마친 박 대통령은 참관인들과 악수를 나눈 뒤 투표소를 나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노동당 측 참관인은 박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 했다.전국 단위로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게 되면서 선거 결과가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기동취재팀]'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지명수배)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4일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지명수배)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이모(5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검·경은 이날 새벽 이씨를 경기 수원 지역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의 자택에서 서류 등 관련 증거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대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와 함께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헌금을 관리하는 등 유 전 회장 일가의 자금 관리를 맡은 의혹도 받고 있다.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대균씨의 소재와 행적 등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균씨는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된다.이씨는 대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체포된 두 번째 피의자로,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5일 대균씨의 자택 관리인 이모(51)씨를 체포했지만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지금까지 유 전 회장 부자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총 12명이 체포됐으며 이들 중 6명은 구속, 2명은 구속영장 기각, 3명은 석방됐다.
[기동취재팀]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4일 오전 11시 현재 전체 투표율이 18.9%로 집계됐다. 이는 5회 지방선거 당시보다 낮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전체 유권자 4129만6228명 가운데 779만4059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18.9%였다. 이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11시 투표율 21.6%보다 2.7%포인트 낮은 수치다. 또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19.6%, 같은해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26.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제주가 24.9%로 가장 높고 울산이 16.4%로 가장 낮았다. 이 밖에 ▲강원 23.8% ▲전남 23.8% ▲세종 22.5% ▲충남 21.5% ▲경북 21.5% ▲충북 21.2% ▲전북 20.5% ▲경남 19.4% ▲부산 18.4% ▲대구 18.4% ▲서울 18.2% ▲대전 17.9% ▲인천 17.2% ▲경기 17.2% ▲광주 17.1%로 집계됐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당락의 윤곽은 오후 12시께 드러날 전망이다.전국단위로는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율이 오후 1시부터 포함될 예정이라 최종 투표율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인 54.5%보다 높아질
[기동취재팀]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나갈 지역일꾼을 뽑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4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1만360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서울 시내에 마련된 투표소는 2238개다. 유권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라기 위해 집 근처 투표소로 향했다. 총 7장의 투표지(시도지사, 구·시·군 장, 시도의원(지역구·비례), 교육감, 구·시·군의원(지역구·비례)를 2차례에 걸쳐 투표해야 하는데다 이번에 칸막이형 기표소로 바뀐 탓에 유권자들이 혼동을 겪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비교적 큰 혼란 없이 순조롭게 선거가 치뤄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지난달 30~31일 이틀에 걸쳐 사전투표가 실시됐던 터라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보다는 다소 한산한 모습이다. 사전투표 투표율은 11.49%였다. 홀로 투표소를 방문한 김종심(59)씨는 “가족들이 모두 사전투표를 해 혼자 왔다”면서 “종전에는 정당만 보고 찍어왔는데, 세월호 참사를 겪고난 후 생각이 바뀌어 후보들의 공보물을 일일이 확인했다”고 답했다.서울 방학3동 1투표소와 3투표소가 함께 위치한 방학3동 주민센터에는 오전 7시50분께 많게는 5명까지 줄을 서서 투표 순서를 기다렸다.
[기동취재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4일 오전 9시 현재 전체 투표율이 9.3%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전체 유권자 4129만6228명 가운데 383만456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9시 투표율 11.1%보다 낮은 반면, 지난 2012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8.9%보다는 높은 수치다. 현재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곳은 제주특별자치도로 13.4%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나타낸 곳은 울산으로 8.0%에 머물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8.4%, 인천 8.6%, 경기 8.3%를 기록중이다. 이밖에 ▲부산 9.0% ▲대구 9.2% ▲광주 8.2% ▲대전 8.1% ▲세종 12.0% ▲강원 12.4% ▲충북 11.3% ▲충남 12.0% ▲전북 10.5% ▲전남 12.2%▲경북 11.4% ▲경남 9.1%로 집계됐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당락의 윤곽은 밤 12시께 드러날 전망이다.이번 선거에서 전국단위로는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 투표함이 오후 1시부터 투표율에 포함될 예정이어서 최종 투표율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인 54.5%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
[기동취재팀] 제6회 지방선거 선거일인 4일 전국에 설치된 총 1만3665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일제히 진행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1995년 6월5일 이전 출생자)인 전체 선거인 4129만6228명 중에 사전투표를 마친 474만4241명을 제외한 3655만1987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지 지정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면 된다.중앙선관위는 투표소마다 투표사무를 총괄하는 투표관리관 1명과 투표사무를 보조하는 투표사무원 5~12명을 배치했다.투표 사무인력은 모두 23만6566명이다. 투표관리관이 1만3665명, 투표사무원이 14만4228명, 경비 경찰공무원 2만3966명, 투표안내도우미 등이 5만4707명이다. 투표참관인도 투표소당 8명씩 모두 10만9320명이다.투표가 종료되면 투표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함의 투입구를 닫아 봉쇄하고 투입구 봉쇄 부분에 봉인스티커를 부착한 후 투표관리관이 서명해 봉인하게 된다. 투표함에 고유식별번호가 내장된 전자칩을 부착함으로써 투표함 바꿔치기 가능성을 원천 봉쇄했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투표 결과를 알 수 있는 개표소는 전국 252곳에 설치된다. 구시군청 회의실 2곳,
[기동취재팀]'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해외 망명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했다. 3일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에 따르면 유 전 회장 측 익명의 한 인사는 지난주께 주한 외국대사관에 정치적 망명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단순 형사범이라는 이유로 거절됐다. 유 전 회장 측이 망명을 신청한 국가는 필리핀으로 알려졌으며 '정치적·종교적 박해'를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은 상대적으로 밀항이 쉽고 신분 세탁을 통한 제3국 도피가 가능한 국가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검찰은 유 전 회장을 대신해 망명 가능성을 타진한 인물과 망명 신청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검찰은 유 전 회장이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세월호의 부실한 관리로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단순 형사범에 불과해서 정치적 망명 신청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등 계열사 자금 1290억여원을 횡령, 배임하고 거액의 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단순 형사범으로 종교, 또는 정치와 전혀 무관해 난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검찰은 외교부 측에 이 같은 사실을 각국 외교 공관에 상세히
[기동취재팀]'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해외 망명을 시도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최근 유 전 회장 측이 해외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유 전 회장 측 익명의 한 인사는 지난주 우리나라 주재 외국대사관에 정치적 망명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단순 형사범이라는 이유로 거절됐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을 대신해 망명 가능성을 타진한 인물과 망명 신청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검찰은 유 전 회장이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세월호의 부실한 관리로 세월호 참사를 야기한 단순 형사범에 불과하기 때문에 정치적 망명 신청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등 계열사 자금 1290억여원을 횡령, 배임하고 거액의 조세포탈 등으로 종교, 또는 정치와 전혀 무관한 단순 형사범으로 난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검찰은 외교부 측에 이 같은 사실을 각국 외교 공관에 상세히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검찰 관계자는“우리나라 주재 모 대사관에 유 전 회장의 정치적 망명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그 대사관에서 단순 형사범이라는 이유로 망명 신청을 거절
[기동취재팀]6·4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25개 자치구에 출사표를 던진 구청장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조용한 선거' 기조를 이어오던 후보들도 무당파와 부동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등을 돌며 막판 유세 활동에 분주한 모습이다. 민선5기 구청장을 지낸 후보들은 성과를 최대한 부각해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새롭게 도전하는 후보들은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모양새다. ◆유권자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마지막 유세 일정에 돌입한 후보들은 각 지역구 내 전통시장과 상가, 경로당과 아파트 단지, 역세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자리 잡은 '조용한 선거' 대열에 동참하기 위해 유세차량을 이용하지 않던 후보들도 마지막 유세만큼은 기동력을 앞세워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유권자를 만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구로구청장 새정치민주연합 이성 후보는“선거운동 기간이 짧았던 만큼 오늘은 유세차를 이용해 구로구 전체를 돌며 구민에게 인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천구청장 새누리당 오경훈 후보는“양천구가 넓기 때문에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
[기동취재팀]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여야가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 유세를 펼치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국가 개조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 번만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사태를 계기로 박근혜정부 심판론을 내세워 표몰이에 나섰다. 이날 새누리당은 접전지인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서울로 이어지는 경부선 종단 유세를 펼치면서 지지를 호소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접전지인 강원과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다. 각 당의 중앙선거대책위원장들은 선거 유세와 함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거 전략과 판세를 놓고 막판 기싸움을 벌였다.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강력한 국정 추동력을 갖기 위해서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지방정부를 책임져야 손발과 호흡이 잘 맞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것”이라며 “집권여당으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통렬한 반성을 하고 있다.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새정치연합을 겨냥, “세월호로 인한 수십 년의 적폐를 혁파하기 위해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노력하고 있지만 대통령 공격과 정치 공세의 수단으로 지방선거가
[기동취재팀] 5일에 걸친 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33만여 대, 들어온 차량은 26만여 대로 집계됐다. 이날 43만여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요금소에서 도착지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5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대구 6시간 ▲서울~강릉 4시간10분 ▲서울~목포 7시간 등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3.16㎞ 구간,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09㎞ 구간,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4.06㎞ 구간,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6.9㎞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6.91㎞ �
외환은행직원 70여명 연차휴가 내고 ‘동행’ 지적장애를 가진 중증 장애인들이 24일 춘천 남이섬 일대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들은 유람선을 타고 남이섬에 들어가 메타세퀘이어 숲길 산책, 사진촬영 등에 이어 ‘겨울연가’ 촬영지, 책 박물관, 동물원, 놀이터 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점심식사 후에는 근처에 있는 ‘쁘띠 프랑스’도 둘러봤다. 24일과 26일 이틀에 걸친 ‘남이섬 나들이’에는 중증 장애인 200여명과 함께, 연차휴가를 낸 70여명의 외환은행 직원들이 동행한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EB 사랑의 헌혈운동’과 ‘아름다운 점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해 2월 ‘대학생 학자금 및 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목적사업으로 하는 1,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 (�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는 설립 16년째를 맞고 있으나 업무와 조직에 비해 운영이나 관리능력은 제자리걸음으로 관리부재의 원인 및 특정인에 대한 과잉충성이 장기집권에서 비롯된 인사정책의 실패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본보 4월27일)는 보도와 관련 경영지도위원들이 이사장을 위해 사조직 운영 및 일선 정보에 이르기까지 지점 등에서 추심업무(부실채권, 영업점상담) 등을 하고 있어 실효성이 의문시 되고 있다는 지적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현재 경기신보는 현지실사, 보증 등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경영지도위원, 추심계약직 등 총 50여명의 직원들이 일선 지점(19개) 등에 배치되어 추심업무(부실채권, 영업점 상담) 및 현지출장 등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이뤄나가고 있다.그러나 경기신보측의 ‘경영지도위원’ 대다수는 농협 출신, 비정규직으로 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