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4개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통일부 장관에는 류우익 전 중국대사가, 문화부 장관에는 최광식 문화재 청장이 기용됐다. 먼저 통일부 장관에는 류우익 전 중국대사가 기용됐다.류 내정자는 올해 61살로 서울대 지리학과를 나와 교수를 지낸 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초대 대통령실장을 지낸 측근 인사다.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최광식 문화재청장이 내정됐다.최광식 내정자는 올해 58살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나와 같은 학교 한국사학과 교수를 지낸 뒤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역사학자다.또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임채민 국무총리 실장이 기용됐다.임 내정자는 올해 53살로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나와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과 지식경제부 1차관 등을 지낸 경제 관료다.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금래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다.김 내정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앞두고 자신의 거취와 주민투표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오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번 대선에 불출마를 선언했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종용했다.오 시장은 “주민투표의 역사적 과업에 수해피해까지 겹쳐 번민과 결단이 매일매일 반복됐고 이제는 저의 진심을 밝히게 됐다”며 “어느 순간부터 제 거취의 문제가 무상급식 주민투표 자체의 의미를 훼손하고 주민투표에 임하는 저의 진심을 왜곡하고 있기에, 대선출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더 이상의 오해를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오 시장은 “주민투표는 저 개인의 일이 아닌, 국가의 미래가 걸린 일이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무분별한 복지확대는 유럽연합 전반의 재정건전�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 747화물기가 제주해역에서 추락했다. 이 화물기는 28일 오전 3시 5분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푸동으로 가다가 기체 이상을 일으켜 제주국제공항으로 회항하던 중 4시 9분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해양경찰은 이날 화물기가 사라진 제주시 서쪽 약 107㎞ 해상에서 제주해경 1천500t급 경비함정 1502함을 급파해 수색한 결과 오전 6시 40분쯤 잔해 및 부유물을 발견해 아시아나 화물기가 추락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 이 화물기에는 기장과 승무원 등 모두 2명이 타고 있었다.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9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가 나온 가운데 27일 오후부터 28일 아침까지 서울·경기, 강원도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려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더군다나 내일까지 중부 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최고 250㎜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이다. 6시 30분 현재 강수량은 ▲강원도 인제(152㎜) ▲경기도 동두천(133.5㎜) ▲ 경기도 문산(127㎜) ▲ 서울(108㎜) 순으로 집계됐다.이미 서울·경기(김포, 평택, 이천, 안성 제외)·인천(강화군 제외), 강원(속초, 고성 산간, 양양 평지, 양양 산간, 화천, 홍천 평지, 춘천, 양구, 인제)에는 호우경보가 내렸고 경기(김포, 평택, 이천, 안성), 강원(고성 평지, 철원), 경남(양산, 창원, 김해, 통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자신의 삼화저축은행 불법자금 연루설을 묻는 기자에게 "버릇없이…"라고 발언, 막말 논란이 일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를 방문한 직후 홍 대표의 삼화저축은행 불법자금 연루설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너 나한테 이러기야? 내가 그런 사람이야?"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자들이 "이영수 KMDC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는가"를 묻자 "그런 것을 왜 묻나"라며 "너 진짜 맞는 수가 있어. 내 이름 말했어?"라고 버럭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민주당은) 사람을 적시하라, 적시하면 대응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국회 저축은행 비리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저축은행 불법 자금이 한나라당 7·4 전당대회에 흘러간 �
우리의 귀중한 문화적 휴식처로 거듭난 수도권일보 주최 ‘제8회 남한산성 호국문화제’ 및 ‘제4회 남한산성 전국 초·중·고 그림그리기와 글짓기 대회’시상식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시상식에는 수도권일보 강신한 회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과 수도권일보 장환열 상무이사, 성남시 체육청소년과 청소년팀 양정민 팀장,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임향순 총재,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강신한 수도권일보 회장은 시상식에서 “남한산성은 수도권에서 훌륭하고 잘 정돈된 문화유산이고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면서 “여러분은 이 나라의 내일의 주인공이고 훌륭한 주역들”이라고 말했다.강 회장은 “남한산성 호국문화제는 역사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행사로 정신적인 수련장”이라며 “여러분들의 생동력 �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업과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글쓰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8월 10일까지이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홈페이지 ‘일반인을 위한 정보’ 섹션에 들어가면 우장춘 박사의 약력·업적, 생전활동 등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기억에 남는 농촌체험담이나 ‘만약 이 세상에 씨앗이 없다면?’과 같은 종자의 중요성, 그리고 달나라에서 농사짓기 등 미래 농업을 상상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응모가 가능하다. 또한 산문과 운문으로 나눠 접수를 받는다. 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등 총 16점이 선정되며 다�
12일 내부증언자 형벌감면제 등 선진 형사사법제도 도입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및 형법 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해 구속전 피의자심문제, 불구속 수사원칙 확대 등 피의자 인권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크게 확충되었으나, 수사의 효율성 확보나 피해자 보호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소홀하여, 부패범죄나 마약·조직폭력범죄 등 구조적·지능적 범죄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호도 상당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지난 2009년 형사소송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진 형사사법제도 도입 필요성 여부 등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고, 미국, 독일, 프랑스 등 대부분의 사법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내부증�
강원도 평창이 꿈에 그리던 동계올림픽을 마침내 품었다.평창은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1차 투표에서 총 95표 중 무려 63표를 확보해 경쟁 후보도시인 뮌헨(독일)과 안시(프랑스)를 크게 따돌리고 개최지로 선정됐다.평창의 강력한 라이벌로 지적됐던 뮌헨은 25표에 그쳤으며 안시는 7표에 불과했다.이로써 한국은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이후 70년 만에 안방에서 지구촌의 겨울 대축제를 치르게 됐다.우리나라가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은 7년 뒤인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6일 동안 펼쳐진다.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패럴림픽은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한 달 뒤인 3월 9∼18일 열린다.아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72년 삿포로
외교통상부는 4일 제14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여행금지국 지정이 곧 만료되는 리비아·이라크·소말리아·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여행금지국 지정기간 연장 여부 등에 대해 심의했다.이번 회의 결과 위원회는 상기 4개국의 정세 및 치안 불안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고, 소말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1년, 이라크의 경우 6개월, 리비아의 경우 3개월 각각 여행금지국 지정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라크와 리비아에 대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을 연장한 이유는 동 2개국 상황은 여타국에 비해 유동적이어서 3개월 또는 6개월내에 동 여행금지 지정의 타당성 여부를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한편, 위원회는 여행금지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여권사용허가절차를 보다 간소화하기로 했다.또한, 재외공관이 여행금�
대규모점포 개설자에게도 원산지 표시 위반시 과태료 부과된다.임대점포의 임차인·운영자의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를 하도록 방치할 경우 과태료 부과(1천만원 이하)하고, 원산지 거짓표시자의 처분내용을 원산지 표시단속 집행기관 및 한국소비자보호원 등 주요 인터넷 포털 등의 홈페이지 공표하게 된다.원산지 미표시자 처분은 2회 이상 원산지를 미표시할 경우에 공표하고 원산지표시제 전자정보 이용 협조요청 가능하게 하며, 관계 행정기관의 장 등에게 해당 행정기관의 전자정보처리 시스템의 정보이용 등의 협조 요청 가능하게 한다.음식점의 원산지 허위표시자에게 벌칙 강화한다.음식점에서 원산지 허위표시 경우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병과할 수 있도록 한다.상습적으로 원산지 표시제도를 위반하는 자에 대해서는 10년 이하의 징역
서울 월계동 초안산 절개지 붕괴 사고로 중단됐던 1호선 열차 운행이 오후 6시 10분부터 재개됐다.코레일측은 선로를 덮었던 토사를 치워 국철 1호선 성북역에서 도봉산역 구간 양방향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1신] 지하철 1호선 일부 운행 중단29일 오후1시 3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월계역과 녹천역 구간 일부 철로가 유실돼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월계역과 녹천역 사이 철로에 토사가 유입됐다"며 "현재 복구 작업 중이나 복구 예상시간 등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최대한 빨리 마련하기로 했다.또 대학등록금 인하와 대학 구조조정 병행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했으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한ㆍ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문제와 관련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이 대통령과 손 대표는 27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5분까지 긴 시간동안 청와대에서 회담을 가진 뒤 6개항의 민생회담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이 대통령과 손 대표는 먼저 가계부채 문제가 향후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부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최대한 빨리 마련해 발표하며 가계부채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고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한 내용을 포함하기로 합의했다.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서는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이미 발생한 저축은행 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