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귀중한 문화적 휴식처로 거듭난 수도권일보 주최 ‘제8회 남한산성 호국문화제’ 및 ‘제4회 남한산성 전국 초·중·고 그림그리기와 글짓기 대회’시상식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도권일보 강신한 회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과 수도권일보 장환열 상무이사, 성남시 체육청소년과 청소년팀 양정민 팀장,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임향순 총재,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강신한 수도권일보 회장은 시상식에서 “남한산성은 수도권에서 훌륭하고 잘 정돈된 문화유산이고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면서 “여러분은 이 나라의 내일의 주인공이고 훌륭한 주역들”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남한산성 호국문화제는 역사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행사로 정신적인 수련장”이라며 “여러분들의 생동력 있는 생기를 보면서 자랑스럽게 생각되고, 대한민국은 어느 한사람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나라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이 나라의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고, 뛰어난 거장과 문호가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끊임없는 나라사랑, 호국정신을 심어 주는 남한산성 호국문화제가 역사교육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며 “부끄러운 역사는 다시는 있어서는 안되고, 좋은 역사는 계승시키기 위해 역사를 배우고 갈고 닦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가장 자랑스런 나라”라며 “여러분들은 이 자랑스런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있기에 세계일류국가로 나아가는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임향순 총재 또한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갈 어린세대에게 호국정신을 일깨우는 남한산성 호국문화제는 너무나 귀한 일”이라며 “수상한 사람이나 수상하지 못한 사람들 모두 호국문화제에 참석한 여러분들은 세계를 이끌 것이고, 큰 인물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8일 남한산성내 남문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던 ‘남한산성 전국 초·중·고 그림그리기와 글짓기 대회’로 글짓기는 운문, 산문 모두 ‘남한산성과 병자호란’과 ‘내가 바라 본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이라는 주제에서 1가지 선택했고, 그림그리기는 ‘남한산성’을 주제로 실력을 뽐내어 글짓기 500여 점과 그림 1000여 점 등 총 1500여 점이 넘게 접수됐었다.
이에 수도권일보는 글짓기 부문과 그림그리기 부문의 우수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각각 4명씩 총 8명의 심사단을 구성해, 지난달 20일 남한산성내 정보화마을 회관에서 엄정한 심사하여 최종 발표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 서울관광고등학교 반가은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남한산성의 문화와 유산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관심을 갖게 되어 더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이어질 남한산성 호국문화제에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남한산성의 문화와 유산을 많이 느꼈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행사로 자리 잡은 ‘남한산성 호국문화제’는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면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뛰어난 재주를 뽐낼 수 있는 최고의 자리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역대 대회보다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참석했으며, 남한산성에 대한 재인식에 많은 관심과 민족의 얼을 찾는 디딤돌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