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까지 회계감사보고서 제출 안하면 상장 폐지 SEC, 외국회사문책법 시행규칙 등 확정 앞둬 중 ADR, 2조 달러 규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자국의 회계감사 기준에 따르지 않는 기업들을 퇴출시킬 전망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지난해 미 의회에서 3년 연속 미국 감독당국에 의한 감사를 받지 않는 외국 기업의 증권 거래를 금지하는 법(외국회사문책법)이 통과됨에 따라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관련 시행 방안과 규정 등을 최종 마련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법에 의해 미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은 내년 1월1일까지 미국의 회계 감독 당국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에 회계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신규 상장을 위해서도 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WSJ는 이러한 조치가 미국과 중국의 경제갈등을 가속화할 것이며 약 2조 달러(2374조원)의 시장 가치를 지닌 200개 이상의 미국 상장 중국 기업의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SEC는 만약 중국 기업들이 올해 재무와 관련된 감사 업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면 내년 미국 규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의 차기 총리로 4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가 정식 취임하고 새로운 내각을 출범한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의 총재로 선출된 기시다는 이날 오후 임시 국회에서 총리로 지명돼 100대 총리로 취임하게 된다. 현재 하원 격인 중의원 총 465석 중 자민·공명 등 여당은 과반수 이상을 점하고 있다. 따라서 자민당의 뜻에 따라 기시다 선출이 굳어진 형태다. 선출 후 기시다는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와 회담 후 새 내각의 각료 명단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후 일왕 거처인 고쿄(皇居)에서 나루히토(德仁) 일왕으로부터 임명 받는 친임(親任)식, 각료 인증식을 거쳐 자민·연립여당 공명당의 기시다 내각이 발족할 예정이다. 기시다 신임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첫 각의(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회견을 가지고 국정 운영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일본 언론들이 보도한 기시다 내각 각료 명단을 살펴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색깔이 아직도 짙다. 그와 가까운 인사들이 당과 내각에 기용됐다. 특히 아베 전 총리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당내 제1 파벌 호소다(細田)파(96명
이재명 인천 경선서 53.88% 과반 승리…이낙연 35.45% 이재명, "끝까지 겸허하게 최선 다하겠다" 이낙연, ‘완주 의지’ 밝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인천 지역 경선과 2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각각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누적 '과반 1위'를 이어갔다. 이 지사의 결선 투표 없는 본선 직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 지사는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이후 발표된 2차 선거인단 온라인·ARS투표 집계 결과에서 유효투표수 29만6114표 중 17만2237표(58.1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득표율 9만9140표(33.48%)로 이 지사와 24.69%p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이 전 대표는 2차 슈퍼위크에서 이 지사 과반 저지를 노렸지만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5.82%(1만7232표 )로 3위를, 박용진 의원은 2.53%(7505표)로 4위를 차지했다. 2차 선거인단과 함께 발표된 인천 지역 경선에서는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 온라인·ARS 투표를 합산한 결과 이 지사가 1만4477
거리두기 17일까지 2주 연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2주간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거리두기 단계별 사적 모임 제한도 그대로 유지된다. 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일부 방역 수칙이 완화된다. 기존 제한 인원에 접종 완료자만 추가로 참여하면 최대 199명, 돌잔치는 최대 49명까지 가능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 자정까지 2주간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와 방역 수칙이 시행된다. 서울과 경기 전 지역, 강화·옹진군(3단계)을 제외한 인천 전 지역 등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2주간 연장된다. 수도권 4단계는 지난 7월1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4주간 계속되는 셈이다. 비수도권 지역은 대부분 3단계가 2주간 연장된다. 인구 10만 이하 시·군은 자율적으로 단계를 조정할 수 있다. 4단계 지역 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등 유흥시설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4단계 지역 내 식당·카페 취식은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오후 10시부턴 배달과 포장만 허용된다. 편의점 야외 테이블과 의자도 오후 10시까지만 사용
1·6 의회 난입 사태로 계정 영구 정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영구 정지된 트위터 계정을 복원해달라고 플로리다 연방법원에 요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1·6 의회 난입사태 이후 정지됐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전날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트위터 사용금지 효력 중단을 이끌어내기 위해 트위터와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가처분 조치인 예비적 금지명령(preliminary injunction)을 냈다. 이들 변호인들은 트위터의 트럼프에 대한 검열은 수정헌법 제1조가 보호하는 표현의 자유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위터는 트럼프 변호인단이 제기한 소송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트위터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지난 1월6일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이후 그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 금지시켰다. 트위터는 트럼프가 추가 폭력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계정이 정지되기 전 89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다. 트럼프는 유사한 이유로 페이스북과 구글 유튜브 계정이 정지됐다. 페이스북 계정은 오는 2023년 1월7일까지 2년간 계정이 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는 4일 새로운 일본 총리 자리에 오르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신임 총재는 3일 중 내각 인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3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는 전날 당 본부에서 관방장관으로 내정한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59) 전 문부과학상(호소다파), 관방 부(副)장관으로 굳힌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중의원 의원 등과 만나 회담을 가지고 오는 8일 소신표명 연설 내용 등을 검토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 집권 자민당의 총재는 총리가 된다. 지난달 29일 총재로 선출된 그는 오는 4일 총리 지명을 거쳐 취임한 후 새로운 내각을 발족한다. 8일에는 국정 운영 방향 등을 담은 소신표명 연설에 나선다. 그는 2일 마쓰노 전 관방장관 등과 회담 후 당 본부 앞에서 기자들에게 "내일 중으로 실질(적인 인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기시다는 재무상에는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68) 전 자민당 총무회장(아소파)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다케시타파)은 유임을 굳혔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호소다파),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의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만301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787만1014명에 이르렀다고 영국 보건부가 공식 발표했다. 이 날 새로 발생한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는 121명으로 지금까지 총 13만6910명이 사망했다. 이 숫자는 코로나19 진단검상서 양성반응이 나온지 28일 이내에 사망한 사람만 집계한 것이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수는 6733명이라고 보건부는 발표했다. 영국의 감염병방지 태스크포스팀의 에디 그레이 회장은 이번 통계를 발표하면서 미국 제약사가 새로 개발한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란 신약이 코로나19 입원환자와 사망자를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실험결과를 나타냈다면서 영국이 이 약을 수입할 수도 있다는 힌트를 내비쳤다. 그레이는 " 현재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면밀히 검토 중이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 이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발표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10월 1일 머크는 미국 생명공학기업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한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율과 사망률을 절반 가량 줄였다는 임상 3상 시험 중간 결과를 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3분기 전기차 인도 규모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최다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CNBC,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3분기 고객들에게 24만1300대의 전기차를 납품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추정치 22만900대를 뛰어넘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 늘었다. 테슬라의 최근 성장은 유럽, 중국에서의 판매가 중심이었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을 기존 자동차 업체들보다 더 잘 견뎠다고 NYT는 평가했다. 미국 제네럴모터스(GM), 일본 도요타자동차 등은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어려운 사태를 겪었다. 테슬라는 2일 성명으로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과 물류 문제를 헤칠 때, 고객의 인내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은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회원국들이 대북 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미국 포린폴리시(FP)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FP는 지난 4월 의회에 보고서를 입수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무부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 능력이 "(제재) 완전 이행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또한 국무부는 동맹국들에게 제재 권한 아래 추가 제재를 압박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무너진 제재망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아울러 국무부는 북한의 돈세탁, 상업활동을 식별하고 중단시키기 위해 외국 정부와 민간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무부를 포함한 미국 정부 부처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중국이 대북 추가 제재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발하는 점에 대해 불만스러워 하고 있다. 미국이 23척의 선박, 50개 기관 및 개인에 대한 제재를 강행하려 했으나, 중국의 반발로 좌절됐다. 바이든 행정부가 추가 대북 제재를 취하지 않았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한 기관을 제재하는 데 미국이 뒤처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국제 파트너들이 제재를 심각히 받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만 70만 명이라면서 이러한 슬픔에 무감각해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성명에 따르면 그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인한 70만 명의 사망했다는 기록을 애도하는 것처럼 우리는 그 슬픔에 무감각해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그리고 매일 우리는 우리가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잃은 모든 것들을 기억하며 영혼의 한 조각을 잃고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믿기 힘든 사망자 수는 백신 접종을 받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사례"라고 짚었다. 이어 "백신은 안전하며 무료고, 쉽다"고 강조했다. 백신 덕분에 지난 8개월 동안 놀라운 진전을 봤다며 12세 이상 미국인의 4분의 3이 최소 1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제발 접종을 받아라. 이는 여러분의 생명과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백신 접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군은 지난달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 카에다의 간부를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ABC뉴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군 중부 사령부는 지난달 20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서 공습을 통해 알카에다 관계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당초 미군은 관계자 이름은 확인해주지 않다가 1일 존 리그스비 중부사령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사살한 관계자가 알카에다 지휘관 살림 아부-아흐마드라며, 그는 "알카에다 공격을 계획, 자금 지원, 승인하는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희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시리아 인권 관측소에 따르면 미군의 이번 드론 공격은 이들립 지역에서 비니쉬로 가는 길에서 차량 한 대를 겨냥한 것이었다. 이들립 지역은 현지 전 알카에다의 계열이 장악한 상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개천절이자 일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과 밤 기온 차는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상 벌어지겠으니 옷차림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낮 기온은 충청내륙·남부내륙·강원·경북동해안의 경우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6~8도 높은 것"이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전망된다 .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20도, 수원 18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대구 16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30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전 10시까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
1차 접종률 85%·2차 접종률 8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로 '위드코로나' 정책을 시행해 온 싱가포르에서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일 현지언론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0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최고치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2079명은 지역사회에서, 818명은 주로 외국인노동자들이 머무는 기숙사에서 나왔고, 해외 유입 사례는 12건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명을 기록했다. 현재 싱가포르의 누적 확진자는 9만9430명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8월 높은 접종률을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후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1일 기준 싱가포르 국민 가운데 82%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1회 접종률은 85%에 달한다. 다만 높은 접종률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중증 환자 비율을 낮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난 28일 코로나19로 확진받은 3만1057명 가운데 대부분인 98.2%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을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