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밤새 폭우와 강풍으로 부산‧경남지역에서 마을과 지하점포가 침수되고 주민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지역 내 호우·강풍 등의 피해 신고가 총 15건(안전조치 13, 배수지원 2) 접수됐다. 전날 오후 9시22분께 기장군의 한 도로에 큰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를 가로막았다. 6일 오전 2시30분께에는 사하구의 한 지하점포에 물이 가득 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가 배수작업을 지원했다. 또 전날 오후 11시 39분께 경남 합천군 대양면 한 마을이 불어난 물에 잠겨 소방 당국과 합천군은 구조·배수 작업을 했다. 폭우로 인한 침수로 이 마을 내 48가구가 피해를 봐 전체 5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주민들은 인근 복지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당국은 침수로 인한 추가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33분께에는 경남 고성군 대가면 대가저수지 인근에선 사람이 농수로에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돼 실종된 주민을 수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실종자는 70대 주민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에서 더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0%p 하락한 32.1%, 민주당은 1.0%p 오른 36.1%로 집계됐다. 양당 간 지지도 차이가 지난주 1.0%p에서 4.0%p로 오차범위 내에서 더 벌어진 결과다. 조국혁신당은 13.4%(전주 대비 0.1%p↓), 개혁신당 5.4%(0.8%p↓), 새로운미래 2.5%(0.7%p↑), 진보당 0.8%(0.8%p↓), 기타 정당 3.5%(0.8%p↑), 지지하는 당이 없는 무당층은 6.1%(1.1%p↑)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서울(5.7%p↓), 인천·경기(4.9%p↓), 광주·전라(2.9%p↓), 대구·경북(1.9%p↓)에서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6.7%p↑), 부산·울산·경남 (4.6%p↑)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만(3.4%p↑) 상승했다. 50대(6.6%p↓)에서 낙폭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의 제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거가 9일로 예정된 가운데 경선은 다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의원이 5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여당의 새 원내 사령탑 선거에는 3선이 되는 송석준 의원, 4선이 되는 이종배 의원까지 모두 세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친윤’ 이철규 의원이 이날 원내대표 선거 후보로 등록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앞서 당내에선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에 대한 대세론이 일었지만, 당 안팎에서 이 의원의 단독 출마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 의원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추 의원은 이날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국민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추 이원은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저는 의원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을 불러 15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30분께까지 조사했다. 김 사령관은 변호인이 없이 오후 10시 30분께까지 조사받고 조서를 열람한 뒤 14시간 43분만인 5일 오전 0시 25분께 청사에서 나왔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을 대상으로 'VIP 격노' 발언의 출처 및 진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및 대통령실의 수사 외압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윗선의 외압이 가해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사단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했지만, 김 사령관은 이를 보류·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하지만 김 사령관은 "VIP 언급 자체를 한 사실이 없다"며 'VIP 격노' 발언을 전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어린이날이자 일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이날 오전 9~12시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서해안에는 새벽부터,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 서부에는 오전 6~9시부터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남부를 제외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30∼80㎜(많은 곳 100㎜ 이상)다. 같은 기간 강원 동해안에는 10∼50㎜, 제주도에는 50∼150㎜(많은 곳 200㎜ 이상), 충북 중·남부와 대구·경북·울릉도·독도에는 20∼60㎜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오늘 밤까지 시간당 30㎜ 내외, 전남권은 오늘 오전부터 밤 사이,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충북 북부 서해안·경남권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이르면 오늘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에 이어 세 번째 핵심 피의자 소환이다. 김 사령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과 더불어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지난해 7월 채상병 사건을 조사하던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이른바 'VIP 격노' 발언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월 열린 박 전 수사단장에 대한 항명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발언의 진위를 묻는 박 전 수사단장 측 변호인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박 사령관은 지난해 7월 채상병 사망 이후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려는 해병대 수사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사단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했지만, 김 사령관은 이를 보류·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을 불러 발언의 진위와 함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이른바 '윗선'의 지시 내용 등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어린이날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29도 안팎까지 올라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흐리고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늦은 밤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 전남 해안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어린이날인 내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를 오르내리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1도, 강릉 17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4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대전 28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전라권내륙과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전라서해안과 충청권, 그 밖의 경상권내륙에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2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처리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지난 1월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했던 이태원특별법의 일부 핵심 쟁점을 수정해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여야가 이태원특별법에는 합의했지만 채 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등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양수 국민의힘·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특별법 수정안을 2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기존 이태원특별법에 명시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직권 조사 권한 및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권을 삭제하고, 특조위 활동 기한을 1년 이내로 하되 3개월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게 한 조항을 유지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독소 조항이라고 주장한 직권 조사 권한 및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권을 삭제하는 데 동의했다. 불송치 또는 수사 중지된 사건에 대해서 특조위가 직권으로 자료 및 물건의 제출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한 28조와 특조위가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하는 30조가 대상이다. 국민의힘은 특조위 구성과 기간을 양보했다. 특조위원 구성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용산 대통령실이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인적·조직 개편 작업에 나선 가운데 민심 수렴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실을 부활하기로 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폐지가 검토됐던 시민사회수석실은 다시 존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고, 일부서 거론된 정무1·2비서관실 통합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대통령실 3기 조직은 이르면 내주 발표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민심 수렴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민정수석실을 부활할 계획이다. 당초 대통령실은 민정수석 외에도 법률수석, 민생수석 등 다양한 명칭을 검토했으나 민정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다만 민정수석일의 사정 기능은 없애고 민심 청취 기능은 강화한다는 게 대통령실의 방침이다. 민심 청취 기능을 담당하는 민정비서관실을 새롭게 두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도 "정책이 현장에서 어떤 문제점과 개선점이 있을지 정보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김대중 정부에서 민정수석실을 없앴다가 2년 뒤 다시 만들었는데 이해 가는 부분이 있다"고 말해 민정수석실 부활을 예고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2일 32개 대학들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모집인원을 확정해 발표한다. 내년 최종 증원분은 155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각 대학이 의대 모집 인원을 포함해 제출한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에 대한 심의에 착수해 이달 말까지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 회의에서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25학년도 입시에 한해 각 대학이 배분 받은 의대 모집정원 증원분을 50%~1000%사이에서 자율적으로 뽑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역 거점 국립대 9곳은 증원분을 50%씩 줄여 모집하기로 했고, 사립대는 대부분 증원분을 100% 모집하거나 10∼20명 소폭 줄이기로 했다. 전날까지 모집인원을 밝히지 않던 전남대도 증원분의 50%인 38명만 늘려 163명을 선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사립대 중에서는 성균관대, 아주대, 영남대, 울산대 등 4곳이 증원분을 소폭 감축했고 나머지 19곳은 원래 증원분을 100%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목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낮아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최고 26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3일)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내륙·산지, 전북동부, 경북내륙, 경북북동산지는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13도, 최고기온 19~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0도, 춘천 7도, 강릉 11도, 청주 11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수원 24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3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서울(동남권, 동북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이 이견만 확인한 채 종료되면서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에도 강대강 전운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 등을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정쟁 유발 법안을 처리하려는 본회의는 동의 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5월 2일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여당을 재차 압박했다. 홍 원내대표는 "해병대원 순직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핵심 관계자들이 숨겨온 사실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아무리 권력이 압력을 넣고 방해해도 진실의 조각이 계속 드러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법뿐 아니라 전세사기특별법 등 시급한 민생법안들도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며 "5월 국회를 반드시 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생 법안 처리가 아닌 쟁점 법안 처리 요구는 의회 입법독재라며 민주당의 일방적인 본회의 개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 대해 "상황인식이 너무 안이해 향후 국정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회담에 배석한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에 대해서 크게 기대했지만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우리 당이 주장했던 민생회복 국정기조 관련해서 민생을 회복하고 국정기조를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 역시 회담을 마친 뒤 "답답하고 아쉬웠다"며 "소통의 첫 장을 열었다는 데 의미를 둬야겠다"는 언급을 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면서도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서로 공감을 했다"며 "앞으로 소통은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도 서면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의 답은 거의 없었다"며 "총선 민심에 관한 시험을 치르면서 백지 답안지를 낸 것과 다름이 없다"고 혹평했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이 대표가 준비한 회담 주제에 답을 했는데 말하기 85% 대 듣기 15%의 비율로 시간을 썼다"며 "이 대표가 준비한 회담 의제가 많아 윤 대통령이 답을 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