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에서 더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0%p 하락한 32.1%, 민주당은 1.0%p 오른 36.1%로 집계됐다.

양당 간 지지도 차이가 지난주 1.0%p에서 4.0%p로 오차범위 내에서 더 벌어진 결과다.
조국혁신당은 13.4%(전주 대비 0.1%p↓), 개혁신당 5.4%(0.8%p↓), 새로운미래 2.5%(0.7%p↑), 진보당 0.8%(0.8%p↓), 기타 정당 3.5%(0.8%p↑), 지지하는 당이 없는 무당층은 6.1%(1.1%p↑)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서울(5.7%p↓), 인천·경기(4.9%p↓), 광주·전라(2.9%p↓), 대구·경북(1.9%p↓)에서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6.7%p↑), 부산·울산·경남 (4.6%p↑)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만(3.4%p↑) 상승했다. 50대(6.6%p↓)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성별로는 남성(2.4%p↓)과 여성(1.3%p↓)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5%p↓), 진보층(1.2%p)에서 떨어졌다.
민주당은 권역별로 서울(9.6%p↑), 광주·전라(8.7%p↑), 대구·경북(1.7%p↑)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6.5%p↓), 부산·울산·경남 (2.0%p↓), 인천·경기(3.8%p↓)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9.8%p↑), 70대 이상(3.4%p↑)에서 상승했다. 30대(4.8%p↓), 20대(4.6%p↓), 40대(2.5%p↓)에서는 지지도가 떨어졌다. 성별로는 남성(1.8%p↑)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6%p↑) 지지도가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