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김한나 기자]"죄송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보실지 걱정도 되고."MBC TV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에 2003년 인기 걸그룹 '엔젤스' 멤버 '한미모'로 출연하는 장나라(35)는 뽀얀 조명에 과한 귀여운 척이 어우러져 당시를 재현한 뮤직비디오 영상을 보고 고개를 들지 못했다.부끄러워하며 난감해 했지만 여린 몸에, 동그랗고 귀여운 얼굴은 현재의 아이유를 압도하는 인기를 구가한 국민 여동생 시절 그대로다. "굉장히 어색했어요. 사실 제 나이에 경험하기 힘든 일이잖아요. 무대 촬영하는 날은 관객 앞에서 하는 거라서 되게 긴장이 됐는데, 나중에는 영혼이 빠져서."장나라가 맡은 '한미모'는 걸그룹 출신 돌싱녀다. 현재는 재혼 전문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그래도 해맑음을 잃지 않는 인물로 여전히 사랑을 믿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다."재밌는 캐릭터에요. 어렸을 때는 감정을 거침없이 내뱉는 게 쉬운데, 지금 제 나이 때는 조심스러워지고, 사랑 앞에서 작아지게 되잖아요. 근데 '한미모'는 거침이 없어요. 제가 연기를 하면서도 너무 솔직해서 당황스럽더라고요."'한 번 더 해피엔딩'은 동화 속 공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자숙한 MC 붐(34)과 탤런트 박시후(38)가 병신년 새해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붐은 불법 도박 파문 이후 3년2개월 만에 SBS TV ‘스타킹’으로 컴백한다. 녹화에 참여해 MC 강호동, 이특과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처럼 떨리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며 “연습생의 자세로 바짝 엎드려 촬영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붐은 특유의 ‘붐 리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싼티 댄스’ 등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였고, MC들의 짓궂은 장난을 웃음으로 받아넘겼다. 제작진은 “붐이 성공적으로 녹화를 마쳤지만 고정 출연은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19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박시후는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2012~2013) 이후 3년 만에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13년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사건이 피해자의 고소 취하로 무혐의 판결을 받은 뒤 중국어권 시장을 겨냥한 합작영화 ‘향기’(2014) ‘사랑후애’(2015) 등에 출연했다. 19일 오후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를 통해 대중 앞에 다시 선다. 이 드라마에서 박시후는 전직 중앙정보국 출신의 동네 바 사장인 백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배우 강동원(35)이 결국 YG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양현석(47)이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강동원과 전속 계약을 했다"며 "강동원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직접 관리하고, 안정적인 작품 활동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동원의 YG행은 양현석 대표프로듀서와 수차례에 걸친 만남 끝에 성사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깊은 대화 끝에 한국영화라는 좋은 콘텐츠를 통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강동원은 "양현석 대표의 안목과 추진력,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YG행의 이유를 밝혔다.패션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강동원은 2003년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로 연기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늑대의 유혹'(200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전우치'(2009) '의형제'(2010) '군도: 민란의 시대'(2014) '검은사제들'(2015) 등에 출연하며 영화계 대표배우로 자리 잡았다.다음달 3일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영화 '검사 외전', 판타지 멜로영화 '가려진 시간', 이병헌·김우빈과 함께한 영화 '마스터' 개봉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장장 10주간 펼쳐진 ‘80년대 추억여행’이 막을 내렸다.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막장 가족극에 지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전국 기준 10주 연속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남녀 10~50대 전체 시청층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들은 아파트 시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웃 간의 정이 아직은 남아 있던 그때 그시절의 추억에 환호했다.‘감성팔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위로를 주며 “속 깊은 드라마”라는 평가를 얻었다. 16일 마지막화의 지나친 신파에 실망하는 반응도 있으나 시청률로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화 ‘안녕 나의 청춘, 굿바이 쌍문동’ 편은 유료플랫폼가구 평균시청률 19.6%, 최고시청률 21.6%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케이블채널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초등학교 4학년인 이연수(11)양은 “시리즈 전체를 다 봤는데 ‘응팔’이 가장 좋았다. 여러 가족들이 나와서 좋았고, 막장 드라마가 아니여서 좋았다”고 말했다. “친구들도 즐겨 봤다. 선생님이 주말에 내가 보고 이야기해줄게 너희들은 공부하라고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경쾌한 서프(surf) 뮤직으로 1960~70년대를 풍미한 미국의 전설적인 로큰롤 밴드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가 데뷔 55년 만에 첫 내한공연을 한다. 공연주최사 콘래드 서울에 따르면 비치보이스는 3월21일 '인티메이트 이브닝 앳 콘래드 서울–비치 보이스 내한공연'으로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한국 팬들에게 처음 인사한다. 비치보이스는 1961년 첫 싱글 '서핑(Surfin)'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서핑 U.S.A', '서퍼 걸', '캘리포니아 걸스' 등 대표곡을 비롯해 100여 곡을 연이어 발표했다. '서프 뮤직'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열었다. 1960년대 초 미국의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대중음악이다. 서핑을 비롯해 당시 미국 서해안의 풍속과 일상생활을 노래한 밝고 경쾌한 록이다. 이후 1966년 '굿 바이브레이션(Good Vibration)' 등이 수록된 앨범으로 '세기의 음반'으로 평가 받는 '펫 사운즈(Pet Sounds)'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음악성도 인정 받았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러브 앤 머시'(감독 빌 포래드)는 비치보이스의 리더인 브라이언 윌슨이 이 음반을 만들어가는 과정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의 첫 단독 콘서트 '뮤즈 인 더 시티(MUSE IN THE CITY)'가 매진됐다. 나인뮤지스는 2월19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뮤즈 인 더 시티'를 개최한다. 소속사 스타제국에 따르면 콘서트 개최에 앞서 15일 예스24를 통해 팬클럽 선예매에 이어 일반예매를 시작한 지 10분여 만에 전석이 모두 팔렸다.나인뮤지스는 2010년 데뷔 후 '모델돌' '군통령' 등 다양한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차별화된 개성으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드라마' '다쳐(Hurt Locker)'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 등 세 차례 앨범을 발표하고, 팬클럽을 창단하는 등 급성장 중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 '유스'의 주제곡 '심플송'을 불러 한국인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소프라노 조수미가 기뻐했다. 15일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카데미 주제가상 부문에 '심플 송'이 노미네이트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기쁘고 행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일 개봉, 1주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한 '유스'의 주제가 '심플 송'은 이날 발표된 아카데미 주제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영화의 전체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는 곡으로, 퓰리처상에 빛나는 현대 음악가 데이비드 랑이 작사, 작곡했다. 조수미는 영화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라는 실제 본인 역으로 출연, 노래를 불렀다.조수미는 "클래식 곡이 노미네이트 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 더 놀랐다"며 "올해는 제가 세계 무대에 데뷔한 지 30년이 되는 해인데 시작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영화 '유스'는 아름다운 영화이고 특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며 "이 소식으로 더욱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보통 주제가상 후보곡들이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축하 공연한다. 2월28일 한국인 최초로 조수미가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설 가능성도 크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시그널: 더 비기닝’이 ‘응답하라 1988’의 후광효과를 노린다.16일 ‘응답하라 1988’ 마지막 방송이 끝난 직후인 밤 9시45분 ‘시그널: 더 비기닝’ 0화가 방송된다고 CJ EM이 밝혔다.30분 가량 방송될 ‘시그널: 더 비기닝’은 기존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영화급 스케일의 제작 비하인드에서부터 주연 3인의 캐릭터 소개, ‘장기 미제사건’을 소재로 한 이유 등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들로 채워진다. 경찰관이지만 경찰을 불신하는 경찰계 이단아,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을 맡은 이제훈이 이번 방송의 내레이터를 맡아 해영의 시선에서 본 극의 비하인드로 몰입감을 더해줄 예정이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제작 에이스토리)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이다. 22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카라'가 데뷔 9년 만에 결국 해체한다.15일 소속사 DSP미디어는 "박규리(28), 한승연(28), 구하라(26)가 오늘부로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한다"며 "다른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동하기로 결정한 세 멤버의 앞날에 아낌없는 응원과 행복을 빌어주려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연기 활동에 관심을 갖고 배우 중심의 매니지먼트사를 물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구하라는 배용준의 키이스트로 이적한다는 설이 기정사실화 됐다.2014년 카라에 새 멤버로 합류한 막내 허영지(22)는 DSP미디어에 남는다. DSP미디어는 "최선을 다해 허영지 양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2007년 데뷔해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3대 걸 그룹으로 통했던 카라는 결국 가장 먼저 마지막을 맞았다.카라의 9년은 '업다운'의 연속이었다. 부진한 성적을 거둔 1집 이후 보컬 김성희(27)가 탈퇴하고 2008년 구하라·강지영(22)이 합류해 '미스터' 등의 히트곡을 내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2011년 한승연·니콜(25)·강지영의 계약 해지 요구, 2014년 니콜·강지영 탈퇴 후 허영지 영입 등 숱한 멤버 교체와 갈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황정민(46)·소지섭(38)·송중기(31)가 영화 '군함도'에 캐스팅됐다. 1340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 3위를 기록한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43) 감독의 차기작이다.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조선인들의 이야기다.황정민은 류 감독과 영화 '부당거래'(2010) '베테랑'(2015)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다. 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일본행을 선택했지만 군함도에 끌려온 후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딸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했던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을 연기한다. 거친 성격으로 군함도에서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지만, 투박하면서도 진한 속내를 지닌 인물을 그릴 예정이다.전역 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군함도'를 택한 송중기는 독립운동의 주요인사를 구출하려고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군함도'는 촬영을 준비 중이며 2017년 개봉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17)에 대한 정치색 논란을 진화하고 나섰다. 특히 최근 중국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는 쯔위가 '대만독립운동자'라는 소문에 대한 해명이다.JYP의 중국지사인 JYP차이나는 14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쯔위 본인은 하나의 중국이란 원칙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대만은 쯔위의 고향이고, 대만과 쯔위는 끊을 수 없는 관계지만, 대만 사람이라고 모두 대만독립운동자가 아니다"라는 것이다.더구나 "쯔위는 어떠한 대만독립적인 발언도 한적이 없으며, 온라인 상에서 퍼진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한다는 여론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억울해했다. JYP 역시 "한중 양국이 달성한 우호적인 공식을 지지하며,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이해 및 존중하고, 회사 내부에 양국간의 우호관계를 해롭게 하는 상황이나 개인이 존재하는 것을 본사역시 수용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다만 "회사가 소속 연예인 관리에 부족함이 있었다면 죄송스럽다고 생각하며, 중국 네티즌에게 답변이 지체돼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또한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앞으로는 저희가 엄격히 상황을 지켜보며 이와 같은 일들이 발생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윤현민(31)이 MBC TV 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의 OST 주자로 나선다.윤현민은 '내 딸, 금사월'에서 주인공 '금사월'(백진희)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강찬빈'을 연기하고 있다.14일 MBC에 따르면, 윤현민이 부른 OST는 이달 말 발매된다.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로 따뜻하고 여심을 자극할 수 있는 사랑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윤현민은 "'찬사커플'(찬빈·사월 커플)에 대한 응원글을 볼 때마다 힘이 된다"며 "보답하는 의미로 이 겨울에 따뜻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청했다.한편 '오월'(송하윤)이 죽고 '강만후'(손창민)를 향한 '신득예'(전인화)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내 딸, 금사월'은 매회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아이콘'이 일본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정상을 밟았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콘이 13일 발매한 일본 데뷔앨범 '웰컴 백'이 하루 5만3000장이 팔리며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YG는 "데뷔한 지 100여일이 갓 지난 신인인 아이콘이 일본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일본 데뷔앨범에는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한 '취향저격', '리듬타', '에어플레인' 등 주요히트곡들과 함께 데뷔 전 선보인 '클라이맥스', '저스트 어나더보이', '시노시작' 등이 일본어버전으로 담겼다.아이콘은 22일 도쿄 토요스 PIT, 23일 오사카 도지마 리버포럼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이벤트를 연다. 다양한 미디어 프로모션 등을 통해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또 다음달에는 후쿠오카, 도쿄 등 총 5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14만6000명을 모으는 아레나 콘서트 투어도 연다. 한편 아이콘은 30,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콘-아이콘서트 2016 쇼타임 투어'로 국내 팬들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