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같은 직장여성 동요를 찾아다니며 스토킹하고 폭행까지 저지른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곽경평 판사)는 24일(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재물손괴, 폭행, 협박)혐의로 기소된 A씨(44)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스토킹범죄 예방강의 수강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3일 오후 8시2분경 직장동료인 B(20대.여)씨의 인천시 동구 주거지에 찾아가 현관문 앞에서 B씨를 기다리는 등 스토킹을 하고 현관문 손잡이를 흔들어 파손해 15만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틀 후인 7일 오전 11시경 남자친구와 함께 있던 옹진군 북도면에 찾아가 B씨의 뺨을 2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직장동료인 피해자에 대해 반복적으로 스토킹하고 폭행과 협박을 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과거 여러 차례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도 잇고, 피고인이 뒤늦게나마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대낮에 편의점에 침입해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금품을 강취하려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4일 A(30대)씨를(특수강도미수)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35분경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강취하려한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하던 중 B씨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5분여 만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사위가 자신에게 사기꾼이라고 했다는 이유로 맥주캔을 집어던져 다치게 한 6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김동희 판사)는 23일(특수상해)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일 새벽 0시30분경 인천시 계양구 주거지에서 사위인 B(33)씨에게 500㎖ 맥주캔을 던져 얼굴에 비골골절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임대차 보증금 사기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사위 B씨로부터 "사기꾼"이라는 말을 듣자 화가 나 맥주캔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이후 A씨는 B씨에게 "나 지금 사시미 칼 쥐고 있다. 바로 갈게"라고 말하는 등 위협해 접근금지 조치가 이뤄지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의 수사기관 및 법정에서의 태도에 비춰 반성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가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최연소 육상 국가대표 출신 전세사기 피해자 30대 눈물의 연결식장에는 서글픈 울음소리만이 울려 펴졌다. 육상 국가대표 출신이었던 A(31.여)씨는 100억원대 전세사기 행각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 남모씨의 피해자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어오다 결국 아버지의 곁을 떠났다. 20일 오전 5시25분경 영정 사진을 품에 꼭 안고 빈소를 나온 A씨의 동생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A씨의 시신이 담긴 관을 끌어안으며 아버지도 딸을 잃은 아픔을 토해냈다. 결국 A씨의 아버지는 다리에 힘이 풀려 지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운구 버스에 몸을 실었다. A씨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내 최연소 육상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는 등 유망주로 주목받던 해머던지기 선수였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해머던지기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다 결국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5위를 기록할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실제로 고등학생 시절 제89·90회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제36·37회 KBS전국육상경기대회 해머던지기 고등부, 제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해머던지기 등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차례 목에 걸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파트 지하 창고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 19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지하 창고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 1구를 청소 노동자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청소를 하던 중 창고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백골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발견 된 시신은 점퍼·바지·양말을 착용한 상태였으나 신발은 신고 있지 않았으며 신분증 등 다른 유류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숨진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00억대 전세사기 사건으로 30대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대 이어 20대 남성이 또 극단적 선택을 했다. 1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연립주택에서 A(20대)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함께 살고 있는 친구인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외출한 뒤 집에 돌아와 보니 A씨가 방안에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 방 안에는 극단적 선택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나왔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건축왕으로 불리는 건축업자 C(61)씨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보고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전세사기 피해로 7000만원을 반환받지 못한 30대 남성이 숨진대 이어 두 번 째 다. A씨는 2019년 8월 전세금 6800만원에 입주해 살던 중 지난 2021년 8월 재계약 당시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요구에 따라 9000만원으로 올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가 전세로 살고 있던 연립주택이 임의경매(담보권 실행 경매)로 넘어가 전세금 9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최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2세 초등학생 아들을 학대해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모와 친부가 법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3일 첫 재판에서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살해),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학대 및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계모 A(43)씨 측은 "혐의를 일부 부인 한다"고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는 인정하지만 살해 의도는 없었다"면서 "A씨는 본인의 행동으로 피해아동에게 심각한 결과가 생길 것을 미처 예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아동이 사망하기 전까지의 모든 학대 장면이 홈캠에 녹화돼 증거로 제출됐다"며 "A씨에게 살해 의도가 있었다면 홈캠을 미리 치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소장에 기재된 '유산으로 인한 불만으로 피해자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는 감정이 생겼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사망한 피해아동의 일기에는 '나 때문에 아기가 잘못됐는데 엄마(A씨)는 내게 아무 말도 안 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학대 및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함께 구속 기소된 친부 B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주택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4억8000여만원 상당이 들어 있는 금고를 통째로 홈쳐 달아난 일당이 범행 3일만에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3일 A씨 등 20∼30대 5명의 붙잡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0일 밤 11시55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 침입해 4억8천만원 상당의 현금·귀금속이 든 금고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 C씨가 집안에 많은 현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계획한 후 C씨가 없는 틈을 이용 현장 범행, 운반, 연락책 등 각 역할을 분담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피해금액이 다액이고 계획적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인근 폐쇄(CC) TV 영상분석과 통신 수사 등을 통해 범인 중 2명을 긴급체포 한 후 나머지 범인 3명도 잇따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서로 사회에서 알게 사이로 훔친 금품은 나눠 가졌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이다. 이번 평가는 기재부가 매년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만족도 평가 및 기대보다 우수한 서비스 제공 여부 평가하는 등 종합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다. 특히 공기업 25, 준정부기관 92개, 기타 공공기관 135개 등 총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대상 공기업 중 '우수' 등급을 획득한 공기업은 단 5개 기관에 불과하다. 인천공항은 지난 2021년도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획득한 바 있어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공사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로 여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방역 및 꾸준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의 인천공항 이용객 민원접수 창구인 고객의 소리(VOC) 분석결과 올해 1분기 일평균 여객은 전년대비 160% 증가했으며 VOC 접수건수도 72%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여객 회복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간 고객의 소리 접수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사건의 피해금을 수출대금으로 세탁해 수산물 수출업체에 대금으로 전달한 40대 업자가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12일 보이스피싱 사기사건의 피해금을 수출대금으로 세탁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A(40대)씨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수출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021년 4월경 중국 수입업자 B씨의 지시를 받고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금 약 4600만원을 국내에서 수거책에게 현금으로 받았다. A씨는 이 자금을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에게 수출대금으로 전달하면서 그 대가로 약 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세관은 인천지방검찰청으로부터 보이스피싱 사기사건 관련 정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해 A씨에 대한 계좌추적 및 압수수색을 통해 이같이 적발했다. 이들 보이스피싱 조직은 이미 받은 대출을 낮은 금리의 대출로 전환해준다는 수법으로 편취한 후 A씨를 거쳐 수출대금으로 국내에서 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운영하는 수출법인은 '수출대금을 외국환 은행이 아닌 제3자로부터 국내에서 현금으로 수령해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신고 미이행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오토바이를 몰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신호를 위반해 초등학생을 치어 크게 다치게 한 30대 운전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10일(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0일 오후 3시 25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신호를 위반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B(11)양을 치어 전치 1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를 비롯해 피해자 나이와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A씨가 범행을 반성하고 "직장암 수술로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호텔 등 숙박업소에 들어가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투숙객 100여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10일 인천지법 형사18단독 (김동희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0)씨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범행 내용에 비춰 사안이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동종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 받는 등) 처벌을 받고도 누범기간에 범행해 재범 위험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달라"고 구형사유를 밝혔다. A씨 측 법률 대리인은 "죄가 무겁고 비난받아 마땅하나, 경찰이 적발한 범행장소 2곳 외에 나머지 12곳은 스스로 자백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성도착증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해 오다 졸음과 마비증상으로 약을 중단한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도 최후 진술을 통해 "실형을 살고 나서 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이 부끄럽다"며 "약 복용을 중간에 멈춘 것이 후회되고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형기를 마치고 나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겠다“고도 했다. A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달리던 영업용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받고 전복됐다. 10일 오전 9시53분경 인천시 계양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 방향 16.4㎞ 지점에서 A(50대)씨가 몰던 중형택시가 좌우로 비틀거리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가슴과 얼굴 등에 중상을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라며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서 전날인 9일 오후 5시경에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방향 27.6㎞ 지점에서 B(30대.여)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와 그의 딸 C(6)양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