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를 보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현재까지 13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박 장관은 15일 오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최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게 서울시 등 지자체가 요청한 신속한 진단검사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저를 이 자리에 못 나오게 하려고 중국 우한바이러스 테러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역당국은 일부 교인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거부하거나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이라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방역당국의 검사나 조사를 방해하거나 거짓 진술 또는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는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고발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60대 A씨(35번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전북 익산을 방문해 6명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1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광진구 내 이동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60대 A씨가 지난 10일 익산을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익산을 방문하기 전인 지난 4일부터 두통과 복통, 메스꺼움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였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 10일 A씨는 렌트카를 이용해 가족 2명과 부모 추도식을 참석하기 위해 익산공원묘지를 방문했다. 그날 오전 11시 30분께 익산 한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A씨와 접촉한 친인척 5명과 식당주인 1명 등 총 6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가졌다. 6명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접촉 학생, 인근 보건소 등을 통해 빠른 시간내 검사를 받을 것 안내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부산 소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학교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긴급 조치에 나섰다. A여중과 C여고는 15일부터, B초등과 D초등은 지난 1일부터 각각 여름방학에 들어간 상태다. 부산시교육청은 15일 부산지역 학생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들 학생의 동선과 접촉학생 파악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학생은 부산 A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부산 201번 환자)과 B초등학교 2학년 학생(202번 환자), C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204번 환자), D초등학교 6학년 학생(205번 환자) 등 4명이다. 201번 환자는 부산 189번(부산기계공고 학생 확진자)의 여동생이다. 이 학생은 지난 12일 오빠가 확진됨에 따라 보건소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14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 학생은 지난 5일부터 14일(방학식)까지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자택에서 원격수업을 해 온 것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시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16일 자정부터 강화된 방역조치에 착수한다. 서울시 어린이집(5420개소)도 2단계 격상 조치와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휴원 권고에 따라 별도 명령 시까지 개원이 연기된다. 초등돌봄시설(519개소)도 18일부터 별도 명령 시까지 다시 휴원에 들어간다. 긴급 돌봄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15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서울시 방역대책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조치 기자설명회를 열고 "정부는 오늘 오후 선제적 조치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방역지침을 내렸다"며 "서울시 역시 오늘 자정을 기해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조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시설·업종은 감성주점, 헌팅포차,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방, 실내집단운동시설,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300인 이상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12개 시설이다. 이번 2단계 격상으로 PC방이 추가 지정됐다. 현재 서울지역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1921명이다. 전날 0시 대비
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 누룽지 노래홀, 시크릿 노래홀 즉시 폐쇄 광주시, 구성권 청구 적극 검토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 '누룽지 노래홀' 손님 또는 유흥접객원(일명 도우미)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 확진자 중 일부는 감염 경로가 조기 파악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로, 여러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27명(지역 192, 해외 35)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5명(223∼227번) 중 3명은 무증상이고, 1명은 두통, 1명은 미각을 상실했다. 5명 모두 지역감염으로, 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 '누룽지 노래홀' 손님 또는 유흥접객원(일명 도우미)들로 확인됐다. 그동안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던 217번과 이날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226번(40대 남성, 북구 신용동 J아파트 거주)도 해당 유흥주점 이용자(손님)들로 확인됐다. 전날 확진된 221번(30여 여성, 서구 쌍촌동)을 비롯해 223번(20대 여성, 광산구 월계동), 224번(20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기 파주시는 운정3동에 거주하는 30대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확진자 방문시간대에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돼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세부 동선은 역학조사 후 파주시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며,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은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A씨를 격리병상으로 이송한 뒤 자택과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A씨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 하루 발생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연관 파주시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인천시는 계양구 거주 A(69·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종교시설을 방문한 뒤 지난 14일 코로나19 검체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계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한 뒤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접촉자 동거 가족 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조치 했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총 40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린 것은 지난 6월28일 단계 세분화, 7월17일 권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 설정 이후 처음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오늘(15일) 서울과 경기의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33명으로 두 지역을 합한 환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라며 "현재 양상은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조짐으로 보인다. 지금 적절히 통제하지 못한다면 급격한 감염확산으로 인한 환자의 증가와 전국적 전파가 초래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수도권의 일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40명을 초과하고 일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1.3명 이상으로 높게 형성되는 경우 2단계 격상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 "현재 서울과 경기의 일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는 47.8명이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50명으로 그 기준을 초과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 정부는 서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박능후 "16일부터 2주간 서울·경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기준 육군 간부 1명과 국방부 직할부대 군무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환자는 7명으로 늘었다. 육군 간부 확진자는 전날 코로나19로 확진된 민간인과 지난 8일 접촉했고 검사 결과 양성이었다. 해당 부대는 밀접 접촉자 160여명과 예방적 격리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접촉 여부를 확인하고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국방부 직할부대 군무원은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고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해당 부대는 밀접접촉자 60여명과 예방적 격리자를 포함해 부대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군 내 격리인원은 1901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315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586명이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43명…서울 감염자는 37명"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74명 발생…최다기록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환자가 약 5개월만에 최대치인 166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55명이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13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오전 0시 이후 하루 사이 166명 늘어난 1만5039명이다. 지난 3월11일 242명이 나타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로는 최대 규모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10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나타냈다.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사례가 155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국내발생은 지난 7일 이후 8일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방대본이 국내발생과 해외유입 확진자를 구분해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4월4일 이후 국내발생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발생 사례는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부산과 강원 각각 3명, 광주와 대전, 충남, 경남 각각 1명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 반석교회와 기쁨153교회에 이어 서울 사랑제일교회,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종교시설과 롯데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