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정부가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결정하지 못한 공공기관의 내년 인건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또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사후 평가를 거쳐 기본 월봉의 10~30% 범위에서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과연봉제 우수기관 인센티브 및 미이행기관 불이익 부여 방안'을 확정하고, 관계부처 및 공공기관에 통보했다.정부는 '성과연봉제 권고안'의 조기 시행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기관에 '채찍'과 '당근'을 제시했다.공기업은 올해 6월 말까지, 준정부기관기관은 연말까지 성과연봉제 확대 시행하지 않을 경우 내년 인건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또 기관장 등 임원에 대해서는 성과연봉제 이행 여부를 기관장 평가 등에 반영하기로 했다. 반면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정부는 관련 전문가로 평가팀을 구성, 성과연봉제 이행 시기, 도입 내용, 기관의 노력도 등에 대한 사후평가를 통해 10~20개의 우수 기관을 선정하기로 했다.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임직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공기업의 경우 기본월봉의 15~30%, 준정부기관의 경우 기본월봉의 10~20% 범위 내에서
[시시뉴스 천세두 기자]국책은행에 조 단위의 자본확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대규모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국책은행은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산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억울하다는 눈치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수은·산은 등 실무진이 모여 국책은행 자본 확충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 자본확충 규모와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국책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하며 적극적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6조원 이상의 자본확충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책은행 건전성 어떻길래국책은행이 부실기업을 떠안으면서 산은과 수은의 재무건전성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수은의 경우 지난해 기재부로부터 1조원 규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BIS비율이 9.8%까지 떨어졌다.BIS비율은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비율이다. 이 지표는 은행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금융감독원은 BIS비율 10%를 건전성의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수은은 산은으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LH 지분을 출자받기로 했지만, 세금문제가 불거지면서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수은은 대우조선해양과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한진해운 채권단이 회사의 조건부 자율협약을 결의했다.한진해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4일 서울 여의도 산은에서 채권단 회의를 연 결과 채권단 100%가 동의해 한진해운의 조건부 자율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은 이날부터 개시됐다. 한진해운의 채권단은 ▲산은 ▲수출입은행 ▲농협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채권단은 자율협약의 조건으로 용선료 인하 협상과 해운동맹(얼라이언스)가입 유지, 사채권자 채무조정 등을 걸었다. 이 중 하나의 조건이라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채권단의 자율협약을 종료된다.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진행하고 있는 용선료 인하 협상에 대해 데드라인을 설정하지 않았다. 용선료 협상 기한을 둘 경우 한진해운의 협상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얼라이언스 재편 작업이 조만간 시작되는 만큼 용선료 인하 협상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고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용선료 인하 협상에 대해 채권단으로서 관여하거나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자율협약이 맺어짐에 따라 금융비용을 당분간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한진해운 채권단이 회사의 조건부 자율협약을 결의했다.한진해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4일 서울 여의도 산은에서 채권단 회의를 연 결과 채권단 100%가 동의해 한진해운의 조건부 자율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은 이날부터 개시됐다.한진해운의 채권단은 ▲산은 ▲수출입은행 ▲농협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채권단은 자율협약의 조건으로 용선료 인하 협상과 해운동맹(얼라이언스)가입 유지, 사채권자 채무조정 등을 걸었다. 이 중 하나의 조건이라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채권단의 자율협약을 종료된다. 산은 관계자는 “채권단의 원금 및 이자를 3개월 간 유예할 예정"이라며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한진그룹의 조양호(67) 회장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조직위의 행정 공백이 우려된다.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3일 “조양호 조직위원장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등 긴급한 그룹 내 현안을 수습하기 위해 그룹 경영에 복귀하고자 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해운업 환경이 급격하게 나빠지며 한진해운에 대한 자구책 마련을 고민하던 중 나온 전격적인 결정이다. 지난 2014년 7월 김진선 위원장이 그만둔데 이어 두 번째 조직위원장의 사퇴다. 이에 따라 1년 9개월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준비의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김 전 위원장과 조 전 위원장의 경우, 올림픽 유치 과정부터 함께 했기 때문에 그나마 공백이 덜했다.조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우리도 오늘 위원장의 사퇴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최근 그룹 문제로 인해 여러 고민이 있으셨을 것으로 생각은 했지만 사전에 이와 관련한 움직임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조 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으면서 함께 한 한진그룹 인사들의 행보가 관심사다.조직위 관계자는 “한진그룹에서 파견을 나와 조직위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38명이다. 이 중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그룹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인다.조 회장은 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한진그룹은 이에 대해 "조 회장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등 긴급한 그룹 내 현안을 수습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직을 맡아왔다. 경기장 건설 지연, 올림픽 개폐막식장 및 경기장 이전 논란, 분산개최 논란 등의 잡음을 직접 해결하는 등 성공적으로 올림픽 준비를 본 궤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았다.조 회장은 "그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조직위원회 모든 임직원과 하나의 팀이 되어 혼신의 힘을 다했다"면서 "그룹 경영에 복귀하더라도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조 회장이 적극 경영에 나서면서 한진해운 구조조정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진해운은 최근 채권단 측에 자율협약을 신청했는데, 오는 4일 개시 여부가 판가름 난다. 채권단 측이 조건부 자율협약을 결정하고, 채무상환을 유예해줄 것이라는 이야기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해당 업체들의 사과 및 보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 동안 이 사건과 관련, 주목을 덜 받았던 애경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애경은 SK케미칼이 만든 제품을 판매해 다수의 사망자를 발생 시킨데다 이마트의 PB 상품을 통해 판매된 제품 사용자들도 수십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애경에 대한 수사도 임박했다는 관측과 함께 사태 추이를 숨죽인 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3일 검찰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옥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기업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애경, 이마트 등도 수사선상에 올려놓은 상태다. 옥시의 경우 지난 2001년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하는 과정에 유해물질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들어간 가습기 살균제를 시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옥시레킷벤키저 살균제 등에 사용된 PHMG·PGH가 폐섬유화를 일으킨 원인이라고 지목했고 최근 검찰 조사 결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는 총 22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옥시 제품을 사용한 사람은 177명(사망 70명·상해 107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한진해운의 운명을 쥔 채권단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해운 채권단은 4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만나 회사의 조건부 자율협약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채권단은 ▲산은 ▲수출입은행 ▲농협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등 7개 은행으로 구성됐다. 채권단 100% 동의가 이뤄질 경우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이 맺어지게 된다. 반면 한 곳의 채권단이라도 반대한다면 한진해운은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위기에 몰린다. 한진해운은 6월 만기 도래하는 채권이 채권 규모가 1900억원에 달한다.채권단은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용선료 인하 협상 ▲사채권자 채무조정 ▲해운 얼라이언스 가입 유지 등을 자율협약 조건으로 내걸었다.채권단 관계자는 "제시한 조건 중 하나라도 성립되지 않거나 한 채권은행이라도 반대할 경우 자율협약은 부결된다"며 "추가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만큼 일단 자율협약이 결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용선료 인하 협상이 문제다. 한진해운은 현대상선과 다르게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직 해외 선주들과 협상을 시작하지도 않은데다, 현대상선에 비해 용선의 규모도 더 많은 것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세계 해운경기 침체 장기화로 벼랑 끝에 몰린 한진해운이 회사 정상화를 위해 임원진 급여 반납을 결의했다.한진해운은 석태수 사장을 비롯한 36여명의 임원진이 직급에 따라 20%에서 최대 50%까지의 급여를 회사에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한진해운은 최근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채권단에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을 신청한 상태인데, 이번 결정을 통해 회사 회생에 최대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한진해운은 임원진 급여 반납 외에도 인건비를 10% 절감하고, 각종 직원 복리후생비도 30~100%까지 삭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직원복지 차원에서 운영하던 여의도 본사 구내 식당의 운영도 중단한다.한진해운은 지난 2014년부터 해외 조직 합리화를 통해 해외 주재원을 30% 가량 줄였다. 또 본사 사무공간을 20% 줄이고 해외 26개 사무실 면적을 최대 45%까지 축소했다. 그러나 최근 자율협약을 신청한 상황에서 본사 사무 공간과 해외 32개 사무실 면적을 추가 축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부분에서 전방위 비용절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한은의 역할론에 대한 재점검을 주문하고 나섰다.정부가 한은의 '지원사격'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한은이 '원칙론'으로 제동을 걸면서 '한국형 양적완화'를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자 일단 이를 잠재우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2일 집행간부들과 회의를 갖고 "당행은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으로 여러차례 밝혀 왔다"며 "기업 구조조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행의 역할 수행방안에 대해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에서도 관계기관과 추진방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이 총재가 이날 독일에서 4박5일간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한 출국을 앞두고 간부들에게 전한 당부의 말이 공개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이 총재가 자리를 비운 기간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차원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간부들에게 "국책은행 자본확충과 관련해 대외 발언을 할 때 관계기관이나 일반 국민의 오해가 유발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가 경매 2일만에 '싱겁게' 종료됐다.2.6㎓대역을 제외하곤 모두 최저입찰가격에 낙찰됐고 700㎒대역은 유찰돼 앞선 경매와 같은 열기는 없었다. 하지만 주파수를 파는 정부와 사는 이동통신업계 모두 만족스러워 하는 모양새다.업계는 이미 LTE(롱텀에볼루션) 전국망이 구축돼 이번 경매가 품질 향상보다는 커버리지 보완 성격이 강하고 장단점을 가진 복수의 주파수 대역이 나와 지난 2013년과 같은 경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정부도 광대역 입찰 제한, 낙찰총량제(60㎒폭), 2.1㎓ 재할당대가 연동, 입찰증분 현상유지 등을 통해 과잉경쟁을 배제하는 모습을 보였다.통신업계 관계자는 "주파수의 망구축 의무화 비율을 5년 이내 65%선까지 확대시킨 것이 통신사 입장에서는 과감한 배팅을 줄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실제 이동통신 3사는 과도한 경매대가로 인한 '승자의 저주'를 피하면서 각자 원했던 주파수 자원을 거머쥐었다. 정부도 경매를 잡음없이 마무리하면서 주파수 배분으로 인한 ICT생태계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좋은 매물이 많았고 낙찰가가 올라가면 기업과 소비자 모두 부담이 된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롯데家 경영권 분쟁의 고비가 된 지난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이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던 만큼 오는 6월의 정기주총에서도 그가 축배를 들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30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일본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 결과, 시작한지 30분 만에 신 전 부회장이 요구한 '현 경영진 해임안'과 '신동주 회장 이사 선임안' 등이 모두 주주 과반 이상의 의결로 부결됐다. 임시주총에서 가장 큰 관심은 최대 주주 광윤사에 버금가는 30%의 지분을 보유한 종업원지주회의 선택이었다.이미 광윤사(28.1%) 대표로 올라선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종업원지주회가 힘을 실어줄 경우 롯데홀딩스 지분율이 과반수를 넘게돼 경영권 방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신 전 부회장은 그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종업원 지주회 표심 얻기' 작업에 집중했다. 하지만 승패의 키를 쥐고 있는 종업원 지주회는 지난해 7월 정기 이사회에 이어 신동빈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롯데그룹은 당시 임시주총을 통해 신동빈 회장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마무리가 된 것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주 장본인 옥시레킷벤키저가 오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 이번 공식 기자회견은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발생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1일 옥시레킷벤키저 관계자는 2일 기자회견과 관련 “내일 옥시레킨벤키저 한국법인장 아타 샤프달 대표가 참석,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 대한 회사의 공식입장을 직접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영국 본사 차원의 보상 계획이 발표될 지에 관해서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옥시레킷벤키저 측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보상과 관련, 보다 진일보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옥시레킷벤키저 관계자는“구체적인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곤란하지만 보상과 관련, 지난번 공식 사과보다 진일보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옥시측이 이번 사태의 최대 가해업체로 지목된 만큼 앞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이 발표한 보상안 보다 파격적인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반면 이번 사태에 대해 영국본사가 결정권을 쥐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악화된 국내 여론과 검찰 수사 무마용의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