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천세두 기자]26일 제695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4, 18, 26, 33, 34, 38'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4'다.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14억5021만4830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66명으로 4028만3746원이다.5개 번호를 맞춘 3등 1979명은 각각 134만3471원, 4개 번호를 맞춘 4등 9만5436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155만8885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시사누스 천세두 기자]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7000달러로 줄어들며 10년째 2만달러 대에 머물렀다.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원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당분간 '2만달러의 늪'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5년 국민계정 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7340달러로 전년(2만8071달러)보다 2.6% 감소했다. 1인당 GNI가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를 맞았던 지난 2009년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8.4% 상승한 영향이 컸다. 1인당 GNI는 달러화로 환산되기 때문에 원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실제보다 더 떨어졌다. 지난해 원화 기준으로는 3093만5000원으로 전년(2만9565원)보다 4.6% 증가했다. 전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줄어든 데에는 환율 변동이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국민총소득에서 가계가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보여주는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도 1만5524달러로 전년보다 2.5% 감소했다. 다만 원화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4.7% 늘어난 1756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7000달러대를 기록하며 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2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10년째 3만달러의 벽을 넘지 못했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5년 국민계정 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7340달러로 전년(2만8071달러)보다 2.6% 감소했다. 1인당 GNI가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를 맞았던 지난 2009년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8.4% 상승한 영향이 컸다. 1인당 GNI는 달러화로 환산되기 때문에 원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실제보다 더 떨어졌다. 지난해 원화 기준으로는 3093만5000원으로 전년(2만9565원)보다 4.6% 증가했다.국민총소득에서 개인 부문의 소득을 보여주는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도 1만5524달러로 전년보다 2.5% 감소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4.7% 늘어난 1756만5000원 수준을 나타냈다.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GNI는 전년대비 6.5% 증가했다. 지난해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무역손실규모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자동차·통신기기·철강 등 국내 10대 수출품목이 전 세계 교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시장에서 안 팔리는 품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미국·일본·중국 등보다 두드러지게 높다는 지적이다.한국경제연구원이 24일 내놓은 '10대 수출품목 의존도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2011~2014년 각국의 10대 수출품목이 전 세계 교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국은 48.3%에서 45.6%(2.7%포인트 감소)로 낮아졌다. 미국은 같은 기간 51.9%에서 49.7%, 일본은 37.9%에서 37.0%로 하락했으나 그 폭은 한국보다 낮았다.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39.6%에서 40.5%로 상승했다.각국의 전체 수출에서 10대 수출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이후 미국이 2.6%포인트, 일본이 2.0%포인트, 중국이 0.9%포인트 증가했으나 한국은 0.5% 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10대 품목이 국가 전체 수출을 끌어올리는 효과에 있어 한국이 가장 제한적이었다는 의미다.2014년 한국의 10대 수출품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7%나 됐다. 미국은 55.4%, 중국은 67.8%, 일본은 69.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앞으로는 9억원이상인 고가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을 가지고 있어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부부 중 한 명만 60세 이상이어도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해진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서울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주택연금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국민들이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면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하는 국가가 보증하는 상품이다. 주택연금에 가입해도 주택에 대한 소유권은 가입자가 유지한다. 또 대출 시점보다 주택가격이 떨어져도 연금은 보장되고 주택가격 상승분은 상속도 가능하다.현행 주택연금 가입조건에 따르면 대상주택은 9억원 이하, 노인복지주택, 주택면적이 2분의 1 이상인 복합용도주택이다. 금융위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대상주택 범위를 9억원 이상, 주거용 오피스텔로 확대했다. 단 9억원 이상 고가 주택이더라도 월 연금지급액은 9억원 주택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금융위는 가입자 범위도 넓혔다. 현재는 주택소유자가 60세 이상이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금융위는 지난 22일 개정 한국주택금융공사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기준을 부부 중 1인으로 조정했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내집의 자산가치를 활용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내집연금 3종 세트'가 내달 25일 도입된다.금융위원회는 23일 내집연금 3종세트에 대한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주택연금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당국은 노년층을 위한 '주택연금 전환 상품'과 장년층을 겨냥한 '주택연금 사전 예약 상품', 취약계층 대상 '우대형 주택연금'을 내놓을 계획이다.주택연금 전환 상품은 60대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기존 주택담보대출에서 연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해, 원리금과 이자 상환 부담 없이 정기적인 노후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이 아닌 40~50대 장년층을 대상으로는 보금자리론과 연계한 사전예약 상품을 출시해 우대금리를 제공받다가 바로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소득과 자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산정 이자율을 낮춘 우대형 주택연금이 제공된다. 전문가들은 새로 도입될 내집연금 3종세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서현주 신한은행 부행장은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를 통해 주택연금을 활성화하려는 정책방향에 적극 공감한다"며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던 고객들이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신규 면세점 사업자들이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등 이른바 '3대 명품' 브랜드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23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현재 에르메스와 샤넬, 루이비통이 모두 입점한 면세점은 총 4곳이다. 소공동과 잠실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동화면세점 등이다. 3대 명품 매장에서 올리는 매출은 면세점 1년 매출의 10~2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면세점 업계는 3대 명품 매장 유치를 두고 면세점 수준을 판가름하는 척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지난해 서울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HDC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 두산, 신세계는 3대 명품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불과 한 달 전에는 3대 명품 매장 유치와 관련해 HDC신라면세점이 한 발 앞선다는 '설'이 돌았다.오는 6월 롯데 월드타워 면세점이 문을 닫을 경우 3대 명품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당시 HDC신라면세점 측에서도 3대 명품 매장 유치를 확정했다고 발표만 못했을 뿐 경쟁 업체에 비해 유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180도로 변했다. 정부가 서울시내면세점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이르면 4월부터 유통 가능 주식수가 10만주에 미달하거나 유통주식비율이 총발행주식의 2% 미만일 경우 매매 거래가 정지될 전망이다.한국거래소는 22일 유통주식수가 극히 미미한 코데즈컴바인의 '단기 이상급등'으로 인해 시장이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하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장관리대책을 내놓고 빠르면 4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유통주식수가 부족한 종목, 이른바 '품절주'에 대한 투기적 거래를 원천 차단하고, 시장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시장관리대책이 4월부터 시행되는데다 문제가 됐던 코데즈컴바인 역시 당장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것은 아니어서 실효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소 유통주식수 10만주로 제한 우선 거래소는 대규모 감자 등으로 인한 주식 수 감소로 유통가능 주식수가 총발행주식수 대비 일정수준에 미달되거나 유통가능 주식수가 현저히 적을 경우 매매거래를 정지키로 했다. 최소 유통주식비율은 코스닥의 경우 총발행주식수의 2%(코스피 :1%), 최소 유통주식수는 10만주로 제한된다.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되려면 유통주식비율은 총발행주식의 5%(코스피:3%), 최소 유통주식수는 30만주라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거래소는 단기과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정부가 올해까지 온누리상품권 1조원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중소기업청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통시장 활성화 보완대책'을 발표했다.전통시장 활성화 보완대책에는 ▲온누리상품권 1조원 판매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관광객 유입 촉진 ▲창의적 청년상인 육성 등을 위한 방안이 담겼다.정부는 온누리상품권의 편중된 판매루트를 다양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다수 추진키로 했다.먼저 정부는 중기중앙회 등과 협업해 중소·중견기업이 상품권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백만누리캠페인 등을 전개키로 했다.또 동반성장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지수 평가배점 확대를 추진한다. 기업이 복지단체 등에 상품권으로 기부하는 '온누리상품권 희망 나눔사업' 등도 추진한다. 공공부문에 대해서는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상품권 권장 구매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기타공공기관(200개)에서 상품권 구매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유통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상품권 미가맹 점포의 가맹점 등록을 확대(2만개)하고, 부정유통 적발 점포의 가맹점 취소 후 일정기간 재등록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관광객 유입을 촉진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국내 조선업계가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국내 조선업체들은 지난해 나란히 조(兆) 단위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수주 실적이 미미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일을 해도 대규모 손실을 냈지만 올해부터는 일감 자체가 줄어들어 매출 위축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저가 수주에 나서거나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발주 가뭄에 수주잔고 계속 줄어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가 올 들어 수주한 선박은 총 6척뿐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5억 달러에 불과하다.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이 대형 유조선과 LP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 5척을 수주했고, 현대미포조선이 소형 유조선 1척의 계약을 따낸 게 전부다.세계 경기 둔화 및 저유가 여파로 선박 발주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 1분기만큼 수주 실적이 나바닥으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 2014년 1분기에는 총 58척(59억 달러)를 수주했고, 지난해 1분기에도 13척(17억 달러)의 물량을 확보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벌크선의 경우 운임이 워낙 낮아 작년부터 발주가 거의 끊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통신비, 전기요금, 건강보험료 등 일상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지출하는 생활요금의 연체 가산금리가 지나치게 높고, 일부는 대부업체 금리를 뺨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특히 건강보험의 경우 최고 월 9%에 이르는 연체금을 받고 있다. 이를 금리로 환산할 경우 연 108%에 이른다. 우리나라 대부업체 최고금리(27.9%) 보다 무려 10배나 높은 287.1%에 달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주로 일반 서민들이 타깃이 되는 생활요금 연체 금리와 달리 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 연체 금리는 이와는 전혀 딴판이다. 법인세의 경우 신고일이나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미납일 하루 마다 0.03%에 해당하는 가산세가 추가된다. 이를 월 금리로 환산하면 0.9%, 연 금리로 보면 10.95%다. 힘센 기업에는 관대하지만, 돈 없고 배경 없는 일반 서민에게는 가혹한 게 연체 금리의 실상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닌 셈이다. 때문에 합리적인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SKT·KT·LG U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사가 연체요금에 대해 2%의 가산금을 받고 있다. 가산금은 이동통신 3사가 모두 같은 수준이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1월 요금을 연체했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오는 2020년 신기후체제(파리협정) 출범을 앞두고 전세계 신재생에너지사업이 태양광 분야를 중심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 각국이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신기후체제 출범에 합의합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신기후체제의 골자는 지구 평균 기온상승을 기존 목표치인 2℃보다 진전된 1.5℃ 이하로 제한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계 195개국은 앞으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안을 제출해 5년마다 이행 상황을 점검받아야 한다. 지구 온도 상승을 2℃이하로 억제하기 위해선 2050년까지 201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60% 감축해야 한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400억t이다. 중국이 104억t으로 가장 많고, ▲미국 52억t ▲유럽 34억t 등의 순이다. 한국은 6억9000만t으로 세계 6위 수준이다.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치량을 예상해보면 총 3000GW(금액기준 4조2000만달러), 연간 165GW(2800억달러)가 필요하다.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발전단가와 현재 점유율을 고려한 분야별 설치량은 ▲태양광 180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자기자본 8조원인 메가증권사 탄생이 순항하고 있다. 이달 중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마무리되면, 미래에셋과 대우증권의 통합 작업은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미래에셋증권과 산업은행은 18일 대우증권의 매매 가격을 2조3205억원으로 확정한 가격조정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이 당초 제시한 2조3853억원보다 648억원 낮은 금액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25일 대우증권 지분 43%(보통주 1억4048만1383주)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매매대금 총액의 10%인 2450억원을 계약금으로 지불했다.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2주 가량 대우증권에 대한 정밀 실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대우증권 일부 해외법인의 영업권과 지방사옥의 평가가치 하락 등의 반영을 요구하면서 매각가 삭감을 요구했다. 이에 산업은행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5일 금융 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본입찰 가격보다 648억원 가량 낮은 2조3205억원에 최종 매각가를 합의했다. 본계약에 따라 양 측은 입찰가의 3% 범위에서 매매가격을 조정했다. 대우증권과 함께 인수하는 산은자산운용을 포함한 가격은 2조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