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국내 직장인들의 '굶주린' 아침 식생활을 보여주는 결과가 나왔다.18일 맥도날드가 최근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3명 중 1명이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거르는 주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이며, 아침을 밖에서 해결하는 직장인들 92%가 빠른 시간 안에 간편식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7일 아침 메뉴의 원조격인 맥모닝으로 유명한 맥도날드는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와 함께 20~4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아침 식사 행태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1000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아침 식사의 중요성에 동의했다. 93%의 직장인들이 아침 식사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고, 87%는 아침을 먹지 않을 경우 점심에 폭식을 하거나 간식을 많이 먹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약 3분의 1인 308명의 응답자가 아침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답했고, 이 중 69.2%가 '시간이 없어서' 못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침을 먹되 밖에서 해결하는 직장인의 경우 92%가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 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동결 안도감에 1980선에 안착했다. 종가 기준 198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24일 이후 약 세 달 만이다.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날 새벽 기준 금리를 동결키로 한 결정이 시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외국인이 4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장중 한 때 2000선 고지를 돌파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1990선에 근접하는 수준에서 만족해야 했다. 외국인은 지난 10일부터 연속 6거래일째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74.90) 보다 13.09포인트(0.66%) 오른 1987.99에 장을 마감했다.거래량은 2억8223만7000주, 거래대금은 4조6683억7800만원이다. 외국인은 4212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2698억원과 1729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팀스 등 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양상이 나타났다.증권(4.40%), 철강금속(3.00%), 건설업(2.04%), 화학(1.88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우리나라의 금융발전 수준이 전세계 183개국 중 6위로 최상위권에 달한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평가 결과가 나왔다.지난해 9월 발표된 세계경제포럼(WEF)의 조사에서 한국의 금융시장 성숙도 순위가 87위에 그쳐 81위를 기록한 우간다 보다 금융 경쟁력이 '한 수 아래'로 평가받았던 오명을 완전히 뒤집는 결과다.그렇다면 불과 수개월만에 한국의 금융 수준이 선진국을 뛰어넘을 만큼 발전한 것일까?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두 기관의 평가 방식의 차이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 IMF의 조사는 ▲금융기관과 금융시장의 자산·거래 규모를 측정하는 '심도' ▲개인·기업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접근성' ▲금융기관의 수익성·금융시장의 유동성을 측정하는 '효율성' 등 3개 부문을 포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금융발전지수를 토대로 이뤄졌다. 금융발전지수는 20개의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집계된 각 부문별 지수를 가중 평균한 방식으로 산출된다. 지수 값은 0~1 범위로 나타나며 1에 가까울 수록 금융발전 수준이 높게 평가된다. 한국은행이 소개한 IMF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0.854를 기록해 선진국 평균치(0.718)보다도 높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과연 로봇에게 주식 종목 분석과 추천, 주문까지 맡길 수 있을까?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가 이세돌 9단을 꺾으면서 증권가에도 인공지능을 이용한 주식 투자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7~8년 전 로봇 투자자문사, 즉 '로보 어드바이저'(Robo-advisor) 사업이 시작돼 정착 단계에 이른 미국에 비하면 걸음마에 불과하지만 국내 증권사들도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특히 기존의 시스템 트레이딩이 투자자가 특정 조건을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컴퓨터가 매매 여부를 결정해주는 '트레이딩 매매'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투자자의 특성을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투자자문을 하는 '로보 어드바이저'(Robo-advisor)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통해 트레이딩까지 하는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투자도 인공지능 시대에 본격 돌입했다.◆최적의 가격으로 매매하는 AI 주문시스템 선보여 15일 핀테크 업체인 씽크풀은 로봇이 하는 '주식투자 통합 로봇시스템' 즉, 라씨(RASSI : Robot Assembly System on Stock Investment)를 공개했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첫 날 가입자가 3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일(14일) 금융회사 33곳에서 판매를 시작한 ISA 가입자는 32만2990명, 가입 금액은 1095억원이다.은행의 ISA 가입자 수는 31만2464명, 증권사를 통해서는 1만470명이 ISA에 가입했다. 보험사 ISA에 가입한 사람은 56명에 그쳤다. 가입 금액은 은행과 증권사가 각각 802억원, 293억원, 보험사는 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유형별로 현재 증권사만 판매할 수 있는 일임형 ISA 가입자 수는 877명으로 모두 18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모든 금융회사에서 판매 중인 신탁형 가입자 수는 은행과 증권 각각 31만2464명, 9593명을 기록했다. 신탁형으로 가입한 금액은 은행 802억원, 증권 27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대한항공 조종사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동차 운전보다 쉬운 조종사 업무가 그렇게 힘이 드냐"는 취지의 댓글을 달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김 모 부기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객기 조종사들은 비행 전에 뭘 볼까요?'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느 분이 한 달에 10시간도 일하지 않으면서 억대 연봉을 받으면 불평등하다고 하더라"며 비행 전 조종사들에게 요구되는 복잡한 절차들을 각종 전문용어를 동원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조 회장은 김 부기장의 글에 대해 "전문용어로 잔뜩 나열했지만 99%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면서 "운항관리사가 다 브리핑해주고, 운행 중 기상 변화가 있어도 대한항공(KAL)은 통합센터(Operation center)에서 다 분석해준다"며 직접 댓글을 달았다.그는 "조종사는 출항하느냐 마느냐만(GO NO GO) 결정하는데 힘들다고요?'라며 "자동차 운전보다 더 쉬운 오토 파일럿(Auto pilot)으로 가는데 아주 비상시에만 조종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조 회장은 "과시가 심하다"며 "마치 대서양을 최초로 무착륙 횡단한 린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국민 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일부 금융회사에서는 출근 시간을 앞당겨 오전 7시30분까지 직원들을 소집하는 등 ISA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이와 함께 금융당국도 제도 도입 초기에 가입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소비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14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은행 13곳, 증권사 19곳, 생명보험사 1곳 등 모두 33개 금융회사에서 ISA 판매를 시작했다.ISA는 한 계좌에서 예·적금과 펀드, 파생결합상품 등의 자산을 운용할 수 있고, 최대 250만원까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마스터 통장 개념의 정책 상품이다.가입 대상은 총급여 5000만원 또는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의 근로·사업 소득자나 농어민, 청년 등이다.금융당국 관계자들은 처음 도입되는 ISA 제도에 관한 불완전 판매 등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회사의 판매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금융당국은 지난 11일 열린 ISA 준비 태스크포스(TF) 회의를 마치고 ISA 가입자가 제도 시행 초기에 몰릴 것으로 보고 불완전 판매 등 현장 상황에 대응하기로 결정했다.대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14일부터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회사 33곳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은행 13곳, 증권사 19곳, 생명보험사 1곳에서 ISA를 개설할 수 있다.ISA는 한 계좌에서 예·적금과 펀드, 파생결합상품 등의 자산을 운용할 수 있고, 최대 250만원까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마스터 통장 개념의 상품이다.총급여 5000만원 또는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의 근로·사업 소득자나 농어민, 청년 등이 가입 대상이다.ISA를 취급 회사를 방문해 원천징수영수증, 근로 가입 자격 증명 서류를 제출하고, 안내에 따라 계좌를 개설하는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ISA의 형태는 가입자가 계좌에 편입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신탁형'과 이미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방식의 '일임형'으로 나뉜다.신탁형 ISA는 증권사 일부와 수협은행, 삼성생명을 제외한 대부분 금융기관에서 가입할 수 있다.일임형 ISA 상품은 현재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은행들은 투자일임업 등록을 마친 뒤 출시하게 될 예정이다.신청자 1명당 금융회사 1곳에서 신탁형 또는 일임형 계좌 1개만 가입할 수 있고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국민통장이라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14일 첫선을 보인다. ISA 도입 전부터 은행과 증권사들도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양상이다.여러 상품을 한 바구니에 담아 손익을 통산하는 ISA라지만, 항상 수익을 보거나 세제상 유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입 전 득실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ISA는 하나의 계좌에 예·적금과 펀드 등을 담아 운용하는 제도로, 최대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한도를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는 기존의 15.4%보다 낮은 9.9% 분리과세를 적용한다.◆ISA 최대 활용법 '파생결합상품' 가입…정부의 간접적 시장 활성화 정책계좌에 편입할 수 있는 상품군은 여럿이지만, 주가연계증권(ELS)나 파생결합사채(ELB) 등 파생결합상품 등에 투자하지 않고서는 사실상 큰 혜택을 보기 어렵다.예·적금으로만 운용해도 무관하지만 수수료를 고려하면 별다른 실익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 분석이다.결국 예·적금이나 부동산에 묶여 있는 자산을 시장 쪽으로 풀기 위한 단초로 세제 혜택이 있는 국민통장이 제시된 셈이다. 이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묶여 있는 돈을 시장에 풀기 위한 간접적인 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평가된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12일 제693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 6, 11, 28, 34, 42'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0'이다.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1인당 16억4276만3813원을 받게 된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3명으로 6367만3016원씩 받는다.5개 번호를 맞춘 3등은 1692명으로 161만8168원씩,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8만7017명으로 5만원씩을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은 148만4420명으로 5000원씩 지급된다.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천세두 기자]프로바둑 9단 이세돌(33)이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맞선‘세기의 대국’에서 3회 연속 완패를 당했다. 그는 남은 4국과 5국에서 알파고의 약점을 잡아 자존심을 세울 뜻을 밝혔다.12일 오후1시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와의 3국은 막판까지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이세돌 9단은 후반부에서 승부수를 띄우며 승기를 잡으려 했지만 시간 압박 등으로경기 시작 4시간 12분째인 176수에 돌을 던졌다. 이로써 알파고는 이세돌 9단을 상대로 먼저 3연속 불계승을 거두며 5번기 승리를 확정지었다.이세돌 9단은 3국을 마친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경기에서 3번 연속 져서 죄송하다, 3국에서 심한 압박과 부담감을 느꼈다"면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내용이나 결과가 기대에 못미쳤다"고 말했다.이날 이세돌 9단은 그동안의 알파고 대국 평을 밝혔다. 첫번째 대국(9일)은 패배가 충분했지만 두번째 대국(10일)은 이길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세돌 9단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많이 떨렸다.이세돌 9단은 "알파고 능력에 대해 오판한 것이 많았던 1국은 당시 그때로 돌아가라해도 승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IT 기기들을 사용하다 보면 기기 수만큼 늘어난 복잡한 케이블들이 사용자들을 불편하게 한다. 기기의 자유로운 이동과 배치를 방해하고, 책상을 어지럽히기도 한다. 이 때문에 '멀티 충전기'가 주목받고 있다.LG전자의 LG-5P는 전원 코드 한 개만 사용하고 5대의 기기를 고속 충전할 수 있는 5포트 멀티충전기다. 100% 국내 기술로 국내에서 생산되며 전수 검사를 거쳐 출고된다. 안정적인 설계회로를 탑재해 과전압·과전류·과충전 등에서 기기의 오작동을 막아준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70×30×100㎜)에 화이트 색상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충전기 본체, 전원케이블(1개), 마이크로5핀 USB케이블(1개)로 구성됐다. 새로텍의 지능형 USB 멀티 충전기 'UHC-700'도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 MP3, 보조배터리,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휴대용 디지털 기기를 최대 7대까지 동시 충전할 수 있다. 36W(12/3A)의 강력한 고용량 전원 어댑터가 함께 제공된다. 충전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뛰어나다.'UHC-700'은 범용 5V(1A) USB 포트가 5개, 고속 충전이 가능한 고용량 5V(2A)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정의선 부회장이 11일 현대차 사내이사(등기이사)로 재선임 됐다.현대자동차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 본사사옥 서관 2층 대강당에서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남성일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이유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도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 같은 금액인 150억원으로 동결됐다. 모든 안건은 만장일치로 진행됐으며 약 30분간 진행됐다. 의안 승인은 15분 만에 속전속결로 처리됐다.아울러 현대차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기업활동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선포했다.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명확히 함으로써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주의 권익증진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이사회 내 주주 권익보호 기구인 '투명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는 4인의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의사결정 기구다. 주주권익보호 관련 경영사항과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 등에 대해 심의하고 주주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