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대기업들의 신입직 공채에서 채용 시 토익이나 토플 등 서류전형에서 어학점수 제한을 없애는 대신 회화 능력 테스트 등 영어면접은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주요 대기업 320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 프로세스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2011년 신입직 입사지원 시 토익이나 토플 등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다는 기업은 38.1%(122개사)로 10개사 중 4개사에도 못 미쳤다. 특히 다른 기업형태별로는 중소기업(501개사)의 경우는 입사지원 시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비율이 26.3%로 가장 낮았으며, △외국계기업(58개사)도 34.5%로 비교적 낮았다. 반면, 공기업(53개사)은 64.2%로 입사지원 시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곳이 많았다. 토익이나 토플 등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대기업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715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차별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62.0%의 응답자가 성차별을 경험해 봤다고 답했다. 특히, 성차별 경험 유무는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성차별을 당해 봤다고 답한 직장인을 성별로 분석한 결과, 남성은 과반수인 54.1%가 직장 내에서 성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여성은 남성보다 더 많은 72.6%가 그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이 가장 많이 당하는 성차별 유형(*복수응답) 역시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무거운 짐 옮기기나 남들이 꺼려하는 일을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해야 하는 ‘힘들고 어려운 일하기(48.9%)’를 성차별 유형으로 가장 많이 꼽았고, 여성은 커피 타기나 복사하기 같은 ‘잔심부름�
즐거운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지만, 치솟는 각종 생활물가 때문에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다. 실제로 올해 설날 예상 지출비용은 얼마나 될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117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예상 지출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31만6천원으로 집계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10~20만원 미만’(22.9%), ‘20~30만원 미만’(20.6%), ‘10만원 미만’(13.5%), ‘30~40만원 미만’(12%), ‘40~50만원 미만’(11.5%) 등의 순이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기혼자가 평균 39만6천원으로 미혼자(22만6천원)보다 평균 17만원 정도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50.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지난 해보다 늘어난 수준’은 36%였으며, ‘지난 해보다 줄어든 수준’이�
지난해 채용된 중소기업 신입사원 10명중 3명이 입사한지 1년안에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직원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501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퇴사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58.5%가 ‘입사 후 1년 안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한 신입사원 중 이들 퇴사한 직원의 비율은 평균 31.2%로, 채용한 신입사원 10명중 3명은 채용한지 1년 안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입사원의 퇴사 시기는 ‘입사 후 1~3개월’만에 퇴사했다는 응답이 38.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입사 후 3~5개월 미만(27.3%) △입사 후 5~9개월 미만(14.7%) △입사 후 1개월 미만(10.9%) 등의 순이었다. 즉 2명 중 1명 정도의 신입사원들이 입사한지 3개월 안에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퇴사가 가장 많았던 직무분�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동료의 연봉수준을 알고 있었으며, 그들 중 절반이상은 동료보다 낮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772명을 대상으로 ‘직장동료의 연봉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72.7%가 ‘동료의 연봉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동료의 연봉과 비교했을 때 ‘본인의 연봉수준이 낮다’고 답한 직장인은65.8%를 차지했다. 이들의 연봉은 평균 228만원 낮았다. 동료보다 ‘낮은 연봉을 받고 있는 직장인’ 369명을 대상으로 ‘동료의 연봉을 알게 됐을 때의 느낌’에 대해 질문(*복수응답)한 결과, ‘일하기 싫어졌다’는 응답이 5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분이 나쁘다(47.7%) △연봉협상을 후회했다(16.8%) △좌절했다(16.8%) △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14.6%) △기타(1.6%) 순이었다. 한편 ‘동료보다 높은 연봉�
정동학 STX엔진 사장이 제3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지난 25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35회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후언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단체장, 기업인 등 관계자 1700여명이 함께 자리를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동학 STX엔진 사장은 이날 STX엔진의 기업 경쟁력 향상과 고객 만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STX엔진은 지난 2006년부터 말콤 볼드리지(Malcolm Baldrige) 경영품질 모델을 도입하여 전사적 품질경영의 질적 향상을 이뤄냈다. 또한 조직내부의 방대한 데이터 관리를 위해 지난해 9월 전사통합 ERP시스템을 구축,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108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STX-SCQM(Supply Chain Quality Management)를 제정, 운영하며 협력사의 품질 또한 크게 향상시킨 점도 인정받았다. 올해 35회를 맞이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전국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및 품질향상 개선 등 품질경영 활동에 앞장서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공을 세운 기업체
20년 만에 처음으로 경쟁자 없이 단독출마 해 추대형식으로 회장에 당선된 조용근 회장이 지난달 29일 제26대 취임식을 갖고 새로이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취임식에는 정관계, 재계, 학계, 시민단체 등 외부 인사와 본회 고문, 회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취임식 인사에서 조용근 회장은 “역대 전임 회장들의 업적과 기반을 바탕으로 보다 강한 세무사회를 만들고 세무사업계를 더욱 발전시켜, 가장 존경받는 전문자격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없는 전문자격사는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없으며, 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없는 만큼 8500여 회원이 지속적인 ‘나눔과 섬김’을 실천함으로서 세무사의 사회적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어 “최악의 경기침체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중소 영세사업자로 인해 세무사업계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이제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야 한다”며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을 주사업으로 하는 전산법인의 설립이야말로 50년 가까이 답습해 온 업무형태를 과감히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블
국제 스포츠 외교관으로 활동했던 박용성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69세·現 두산그룹 회장)이 과반수 지지로 제37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박용성 전 IOC위원은 19일 오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37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에서 총 50표 중 26표를 획득, 역대 최다인 8명의 후보를 제치고 신임 체육회장에 선출됐다. 대한체육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까지 겸임하고 있는 중요한 자리로, 한국 체육의 간판이자 수장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는 박용성 위원을 비롯해 이상철(67) 대한체육회 부회장, 박상하(64) 국제정구연맹 회장, 유준상(67) 대한인라인롤러연맹 회장, 장주호(72) 한국체육인회 회장, 박종오(61) UMU대표, 장경우(67)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총재, 최만립(75) 대한체육회 원로자문위원 등 역대 최다인 8명이 출마해 경합을 펼쳤다. 지난 2002년에 이어 두 번째 출마한 박상하 후보는 12표에 그쳤고 이상철 후보도 5표에 머물렀다. 정치인 출신이자 대한인라인롤러연맹 회장인 유준상 후보는 4표, 장주호, 장 경우 후보 각각 1표, 박종오 후보는 무득표에 그쳤다. 최만립 후보는
중국산 식품의 멜라민 파동과 관련,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급식의 식재료를 심의할 때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심의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키로 했다. 교과부 장기원 기획조정실장은 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의 국정감사 업무보고 에서 현안보고를 통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사항 중 `식재료의 구체적인 품질기준' 내용에 `원산지'를 명시해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현행 학교급식법시행령 가운데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사항을 명시한 부분에서 `식재료의 구체적인 품질기준'이라고 돼 있는 것을 `원산지 등 구체적인 품질기준'으로 고치는 등 12월 말까지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 초콜릿 등의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학교 앞 문구점, 슈퍼마켓에서 국적 불명, 유통기한 미표시 제품 등이 판매되지 않도록 불량식품 판매행위 근절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3월 제정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초ㆍ중등학교 주변 200m 이내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 구역'으로 지정, 자치단체가 전담관리원을 배치하도록 할 계획이라
중국 멜라민 파동으로 인해 네티즌 10명 중 9명가량이 밖에서 사먹는 먹을거리에 불신을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은 아예 “과자나 음료를 사먹지 않겠다”고 밝혔다. 6일 인터넷 오픈마켓 쇼핑업체 G마켓이 지난 1~2일간 네티즌 13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멜라민 파동 이후 먹을거리 패턴에서 어떤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40%가 “밖에서 과자나 음료를 사먹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과자나 음료를 살 때 원산지를 꼭 확인하겠다”(38%)는 응답과 “도시락 등 집에서 만든 음식만 먹겠다”(9%)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찜찜하긴 하나 그대로 사먹는다”(9%)와 “아무 영향을 받지 않았다”(4%)는 13%에 불과했다. 파동 이후 가장 구매나 섭취가 꺼려지는 음식으로는 응답자 38%가 ‘초콜릿, 과자 등의 군것질거리’를 꼽았다. 뒤를 이어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커피, 차 종류’(26%), ‘밖에서 파는 모든 음식’(23%),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의 백반(10%)’ 등의 순이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6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는 멜라민 파동과 유사한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식품관리를 일원화하는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7개 부처 20여 개 법률에 흩어진 식품안전 관리 기능을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 곳으로 모을 것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일원화 주체와 관련해선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의 일원화 또는 식품안전만 총괄하는 독립 기구의 신설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 날은 이례적으로 변웅전(자유선진당) 보건복지가족위원장부터 총대를 멨다. 변 위원장은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불식시키고 정확하고 효율적인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식품안전 업무의 일원화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지난 정부에서 추진됐던 가칭 `식품안전처'와 같은 통합기관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 위원장은 또 "현재 9개 기관에 분산 관리되고 있는 식품관련 법령과 기준도 재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선진국의 식품안전관리 일원화 사례로 영국의 식품기준청, 덴마크 수입식품청, 아일랜드의 식품안전청 등 3가지 모델을 제시한 뒤 "현재 식약청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일원화를 모색해야 하지만 국무총리나 대통령
여간첩 원정화씨(34)의 계부 김동순씨(63)에 대한 첫 공판이 1일 수원지법 310호 법정에서 형사11부(재판장 신용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김씨는 초록색 수의를 입고 비교적 담담한 모습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그는 재판부의 인정신문이 시작되자 이름과 생년월일, 거주지를 또렷한 목소리로 대답했으며 공판 도중 방청석을 수시로 돌아보는 등 시종일관 침착함을 유지했다. 재판장이 \"검찰 측의 공소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김씨는 \"공소사실 대부분이 맞지 않다\"고 혐의 내용을 부인했다. 김 피고인의 변호인은 부연 설명을 통해 \"검찰의 공소 사실 중 객관적인 사실은 맞지만 피고인이 원정화가 북한 보위부 소속인 것을 알면서 만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은 검찰이 증거의 요지를 읽고 증인을 신청하는 절차를 마지막으로 30분 만에 끝났다. 재판부는 김 피고인측이 원정화씨의 진술 부분에 대해 모두 동의하지 않고 있어 원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음 공판은 22일 오후 3시 열릴 예정이다.
최근 5년간 강원랜드 카지노 슬롯머신에서 모두 57명이 1억원 이상 ‘잭팟’을 터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 임동규(한나라당) 의원이 1일 강원랜드에서 입수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올 8월까지 57명이 잭팟을 터트려 모두 96억7000여만원의 당청금을 챙겼다. 연도별로는 2004년 8명(11억7000여만원), 2005년 12명(18억여원), 2006년 10명(14억여원), 지난해에는 16명(30억여원) 등이었으며 올해는 8명이 22억1000여만원의 당첨금을 획득,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월별로는 지난해 4월 모두 4명이 5억2000여만원을 받아 당첨 횟수가 가장 많았고 금액으로는 올 5월 지급된 5억8000여만원이 카지노 개장 이후 가장 많은 당첨금이었다. 한편 강원랜드에서는 2004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9억1700만원의 사고 수표가 발생했으며 이 중 92.1%인 21억8600만원만 회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