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 해도 조기유학은 특정 계층의 자녀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여겨졌었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어린 자녀를 둔 부모 10명 중 9명이 조기유학을 고민하고 있어 이제는 대중의 관심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새 정부의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 발표 이후 열기가 더욱 달아올라 모든 이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어 공용화 정책은 이미 대세가 되어 현재의 영어교육열은 어느 때 보다도 높다. 한·미 비자 면제 양해각서가 체결되자 조기유학 비자관련 문의가 줄을 잇는 등 관련 소식이 발표될 때 마다 학부모들은 매우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Y어학원 관계자는 ‘연수는 조기에 갔다 와야 효과가 있다’는 자료가 발표될 때면 어김없이 초·중생 학부모들의 상담전화가 빗발친다고 말했다. 조기유학을 준비하고 있거나 단기간에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방학을 이용하여 영어캠프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 유학 업체에서 준비하는 해외영어캠프 정보를 미리 알아보면 보다 효율적으로 폭 넓은 선택을 할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국내 영어캠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어 정보의 끈만 놓치지 않는다면 정
정부는 2일 미국산 쇠고기 합의문은 청문회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쇠고기 수입에 대한 재협상은 어렵다고 밝혔다. 정운천 농림부 장관과 김성이 복지부장관은 이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합의문은 청문회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장관 등은 \"합의문은 영문으로 사인을 했고, 번역을 해서 미국측이 이의가 없는지 봤다\"며 \"이런 과정을 청문회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쇠고기 수입 재협상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광우병 위험 통제국이 아닌 지위를 받거나, 위험이 확정되지 않은 국가가 될 경우 국제기준이 달라진다\"며 \"국제기준을 더 명확히 히거나, 또다른 규정이 있기 전에는 양국대표가 서명한 결과를 재협상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 장관 등은 \"22일에 입안이 공고되 다음달 13일이면 입안예고가 끝난다\"며 \"여론이나 정치적 요구에 의해서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생활필수품 100여개에 대한 수입단가를 오는 20일께 공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방안으로 전원을 사용하는 공공부문 전광판.광고 등을 저녁 시간대에 소등하고 현재 정부중앙청사에서 실시 중인 주차장 유료화를 지방자치단체 청사나 여타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오후 과천청사에서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서민생활안정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물가 안정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당초 6일 T/F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일 발표된 물가동향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8개월만에 4%대로 뛰자 일정을 앞당겼다. 정부는 생활필수품 100여개에 대한 수입단가를 오는 20일께 공개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를 유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입단가와 국내 판매가격과의 비교가 쉽도록 원산지별, 브랜드군별 등으로 품목별 특성을 감안해 공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입상품에 대한 병행수입을 적극 활성화해 가격경쟁을 촉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화장품 수입업자가 외국 제조업체의 제조 및 판매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규제를 오는 12월께 폐지키로 했다. 해외 제조업체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전국 39개 대학 소비자관련 학과 5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대학생 제품안전지킴이단」을 구성하고, 5월 2일(금)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성신여대 강당에서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제품 안전에 관한 정책과 국제동향, 제품안전 관리제도에 대한 설명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생 안전지킴이는 전국을 수도권, 대전권, 대구권, 부산권, 광주권 5개 권역으로 나누어 불법․불량제품의 시중 유통 여부를 모니터링하게 되며, 제품안전에 대해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안전취약계층(노약자,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공산품의 안전 구입방법 등을 홍보하기 위한 안전캠페인을 실시하게 된다. 대학생 제품안전지킴이단은 소비자관련학과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어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산품․전기용품․어린이놀이시설 등에 대한 불법․불량제품의 유통을 직접 감시하는 소비자 전문기로서 현장체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기술표준원은 제품안전 감시활동과 안전캠페인 등 제품안전지킴이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는 현장실습시간으로 인정하도록 (사)한국소비자업무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향후 사이버쇼핑몰을 통한 불법&
제주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제주도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에서 군복무를 하고 지난해 9월 전역한 허 모(23) 씨가 최근 심한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한 결과 말라리아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허 씨가 군복무중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말라리아는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고열과 오한 등의 증세를 나타내고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지역에만 서식하는 '학질모기'에 의해 전염된다.
복제의약품 시험결과를 조작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제조 품목 변경 허가를 받게 한 약대 교수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신재환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성균관대 약학대 지모 교수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지씨는 2005년 12월 D사의 복제의약품에 대한 시험 결과가 오리지널 의약품과는 크게 다르게 나오자 데이터를 조작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D사에 넘긴 뒤 식약청으로부터 의약품 제조품목 변경 허가를 받게 하는 등 2003년 9월~2005년 12월 6개 의약품 시험데이터를 조작해 허가를 받아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현행법은 신약의 특허 기간이 지나면 그 성분을 일정 부분 공개하게 되고 다른 제약사들이 이를 근거로 약품을 만들어 원래 약품과 비슷한 효능을 가졌다는 실험 결과를 입증하면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국민 전체가 향후 복용할 수 있는 의약품에 대한 국가의 제조품목허가 처분이 진실한 자료에 기해서 엄정하게 행해지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으로 죄질이 중하고, 국민건강에 대한 치명적인 피해를 양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한 인터넷 사이트에 개설된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운동에 참여한 네티즌이 40만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개설된 이 대통령 탄핵 청원에는 2일 오전 9시 현재 47만7,474명의 네티즌이 서명을 했다. 게다가 서명인원은 빠른 속도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 게시판에서 내세운 탄핵 이유는 \'국민들의 반발이 심한 대운하 건설·영어 몰입식 교육 추진 등으로 국가의 위신을 크게 추락시키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했다\'는 것이다. 또 \'한미 FTA를 무개념으로 체결하여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를 국민에게 먹이려고 하고있다\'는 주장이다. 아이디 \'안단테\'라는 네티즌이 지난달 6일부터 시작한 탄핵 요구 청원은 특히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더욱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MBC \'PD수첩\'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안전성 논란이 방송된 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탄핵요구 게시판은 물론 청와대 자유게시판, 이명박 대통령 미니홈피에까지 하루 수 천 개의 항의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말 국민
아동학대는 대부분은 가정에서 발생하며 가해자의 81%는 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피해아동의 절반 이상이 거의 매일 학대를 당하는 등 학대행위가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아동학대 신고가 여전히 저조해 피해 아동들이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해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7천83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9.8% 늘어났으며, 학대아동 보호건수는 5천581건으로 7.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분석 결과 가해자 대부분이 부모인 점을 고려할 때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제고와 부모와 지역사회에 대한 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발간된 `2007 전국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는 지난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신고건수, 학대아동보호건수, 아동학대 사례유형, 피해아동, 재신고 아동, 학대행위자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아동학대는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보호 사례의 79.6%가 가정 내에서 발생했으며 가해자가 부모인 경우가 피해아동 보호 사례의 81.1%를 차지했다. 아동학대 발생빈도는 \'거의 매일\'이라는 답변이 50.5%였고 \'2-3일에 한
아동 성범죄자의 사진과 주소 등을 10년 동안 전면 공개하고, 성범죄 피해 아동이 성인이 될 때까지 공소시효를 정지하거나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30일 총리실 박철곤 국무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 추진기구인 `아동.여성 보호대책 추진 점검단\'을 구성하고 아동.여성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점검단 1차 회의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전면공개하는 `인터넷 열람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내년에 청소년성보호법 등 관련법 개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형 집행종료일로부터 10년간 성범죄자의 성명, 나이, 사진, 주소 및 실제 거주지, 직업과 직장소재지, 청소년 대상 성범죄 경력 등이 공개되며 누구든지 인터넷을 통해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아동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해 성범죄 피해 아동이 성인이 되는 일정 연령에 도달할 때까지 공소시효를 정지하거나 대폭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미성년자 성폭력범죄의 공소시효를 해당 미성년자가 성년에 달한 날로부터 진행하는 내용의 성폭력특별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
서울 시내 오피스 빌딩 임대료가 2000년 이래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에 임대료 인상률이 높았던 상위 10개 빌딩의 경우 2008년 한 해 동안 15~18%까지의 상승률이 예상된다. 부동산 종합 컨설팅 전문 기업 Savills-BHP Korea(세빌스-비에이치피코리아는 2008년 1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빌딩의 임대료가 지난 4분기 대비 3.6% 인상 됐다고 밝혔다. Savills-BHP Korea가 2008년 3월 기준, 서울의 주요 권역 (도심, 강남, 여의도)에 위치하고 외부임대를 주로 하는 10,000m² 이상의 오피스 빌딩 82개를 대상으로 오피스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1분기 서울 오피스빌딩의 ㎡당 임대료(전환임대료: 임대면적 기준)는 22,210원으로 지난 4분기 보다 3.6% 상승했다. CBD지역은 2.6%, TBD지역과 YBD지역의 평균 임대료는 각각 4.7%씩 올랐다. 이는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공실률이 하락하면서 수요는 증가한 것에 반해 공급이 부족해 일어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2007년 1분기에는 40개 빌딩이 임대료를 인상했으나 올 1분기에는 51개나 인상하였고 그 중 인상률이 높은 상위 10개 빌딩
한글과컴퓨터는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백종진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백종진 사장은 한컴 상임고문으로 추대되면서 벤처산업협회장 일과 모빌리언스, 사이버패스 등의 경영에 전념하게 된다. 이로써 모빌리언스와 사이버패스 등은 프라임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돼 백종진 사장이 독자경영하게 된다. 한컴은 프라임계열사로 유지되며 백종헌 회장이 이사회의장을 맡아 경영하면서 김수진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 김수진 대표이사는 만44세(1963년생)로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HP, 삼성전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엔씨소프트 태국 조인트 벤처인 엔씨트루에서 COO를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07년 1월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 운영 책임자)로 한컴에 합류한 김 대표는 올해부터 각자대표이사로서 개발, 영업과 마케팅 전략에 관한 사업전반을 총괄해 왔다.
올 하반기부터 신혼부부용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국에서 공급되는 소형 분양 주택의 30%가 저소득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된다. 신혼부부용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자격은 혼인(재혼도 포함) 5년 이내이고 이 기간 내에 출산(입양 포함)해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주로, 여기서 혼인 3년 이내 그 기간 내에 자녀를 출산하는 자는 1순위, 혼인 3년 초과 5년 이내 자녀를 출산하면 2순위로 정해진다. 동일순위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다자녀 가구가 우선이다. 그리고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일 경우 100%)이하이어야 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월 이상(올해 말까지는 6월이상)이다. 신혼부부 우선공급 주택은 일반 주택과 마찬가지로 지역우선 공급, 전매제한 기간 등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60㎡이하 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경우 공공주택은 10년, 민간주택은 7년간 팔 수 없다. 지방에서는 6월29일부터 민간택지의 전매제한이 폐지되고 공공택지는 1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신혼부부용 주택 공급이 주택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기존 청약가입자들에 대한 형평성에서 문제가 된다. 특히 피해가 클
월 29일 MBC 은 ‘[긴급취재]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를 방송했다. 우리는 이 프로그램이 ‘국민 알권리’와 ‘권력 감시’라는 측면에서 공영방송의 존재 이유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한다.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에서 사실상 ‘검역 주권’을 포기하고 전면 수입을 허락한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싼 값이 질 좋은 쇠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말해왔다. 이에 대해 은 미국산 쇠고기가 정부 주장을 그대로 믿어도 좋을 만큼 안전한 것인지 미국의 도축, 검역 과정 등을 통해 꼼꼼하게 따졌다. 은 지난 2월 한겨레의 보도로 알려진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미국 소도축장 영상과 함께 도축 과정의 안전성을 짚었다. 문제의 영상은 미국의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가 촬영한 것으로 병들어 쓰러진 소를 억지로 일으켜 도축 검사를 받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은 이 영상이 공개된 뒤 미국에서 사상 최대의 쇠고기 리콜 사태가 벌어지는 등 파문이 일었다는 사실, 이런 도축이 미국 도처에서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 미국인들조차 자기 나라의 식품 안전을 불신하고 있는 현실 등을 상세하게 담았다. 아울러 은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가 의미하는 바를 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