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캘리포니아주 리퓨지오 스테이트비치 부근에서 19일(현지시간) 대형 송유관이 파열돼 해안지대를 따라 기름띠가 6.4㎞나 퍼져나가고 있다고 산타바바라 카운티 소방대가 발표했다.데이브 자니보니 소방대장은 이 기름띠가 101번 고속도로 밑으로 나 있는 지하배수로로 쏟아져 들어가 바다로 흘러들어갔다고 밝혔다.송유관은 급히 막았지만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석유가 유출되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소방대는 처음 유출된 기름띠가 90m 폭에 800m였다고 말하고 있지만 해안경비대는 그 후 계속 퍼져나가 해안선을 따라 6.4㎞나 기름이 퍼졌다고 밝혔다.이번 기름 유출사건은 해수욕장에서 석유 냄새가 나고 새까맣고 끈적거리는 물질이 흐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대가 기름 흔적을 따라 조사해서 파열된 송유관을 찾아낸 것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네수엘라의 권력 2인자인 디오스다도 카벨로 국회의장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이 마약밀매단과 연루돼 있다는 월 스트리트 저널(WSJ)의 최근 보도를 강력히 부인하고 자신은 베네수엘라의 젊은이들에게 해가 되는 어떤 행동도 한 적이 없으며 할 의사도 없다고 주장했다.이는 하루 전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미국 정부가 디오스다도를 비롯한 베네수엘라 사회주의 정권의 실세들에 대해 마약 밀매 관련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보도한데 뒤따른 것이다.문제의 기사는 카벨로의 경호원이 미국으로 망명한 뒤 자기의 전 상사가 정계와 군 고위층이 포함된 마약 조직의 총수라고 밀고한 것을 근거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다른 매체들도 카벨로에 대한 비슷한 기사를 게재하고 있는 와중에 카벨로는 이들에게 증거를 내놓으라며 의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어깨 수술이 확실시 되고 있는 류현진(29·LA 다서스)은 2006년 프로 데뷔 후 한 해 평균 180이닝 가까이 소화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아무리 강견을 자랑하는 선수일지라도 이렇다 할 큰 부상 없이 10년 가까이 던지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한번쯤 겪어야 할 시련일지도 모른다.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데뷔 첫 해부터 한화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으며 괴물 같은 투구를 선보였다.그는 데뷔 시즌 30경기 중 28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201⅔이닝을 던지며 18승6패1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점 2.23, 탈심진 203개를 기록했다.이해 류현진은 최다승리, 최다탈삼진,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투수 3관왕은 물론 시즌 MVP와 신인상을 동시 석권하는 기념비적인 시즌을 보냈다.괴물 신인에게 2년차 징크스 따위는 없었다. 30경기 모두 선발로 경기에 나서 첫 해보다 더 많은 211이닝을 던졌다. 소포모어 시즌이 프로 통산 류현진 자신이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시즌이다. 기록도 나쁘지 않다. 17승7패 평균자책점 2.94 탈삼진 178개를 올렸다.3~4년차에는 기록적인 부분에서는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 투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간판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사상 첫 승을 넘어 16강 진출까지 일궈내겠다고 다짐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미국에서의 마지막 담금질을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지소연은 "국내에서의 준비는 다 마쳤다. 남은 2주 동안 준비를 잘해 캐나다에서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여자축구가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것은 2003년 미국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처음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은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한 채 조별리그 3전 전패로 짐을 쌌다.이번 대회 목표는 첫 승과 16강이다. 브라질과 스페인, 코스타리카 등 조별리그에서 만날 상대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지만 12년 전과 같은 결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지소연의 설명이다. 지소연은 "감독님께서 분석을 하고 계시고 우리도 비디오를 보면서 상대팀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2003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말로만 16강을 외치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에서 지소연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 식품회사로부터 이중 계약 혐의로 피소된 그룹 'DJ DOC' 김창렬(42)이 피소 전 해당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김창렬의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4월 광고모델계약을 체결한 A 식품회사에 대해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사는 '김창렬의 포장마차' 시리즈의 편의점용 즉석제품을 생산, 판매해 온 업체다. 김씨 측은 "A사가 모델 계약상 정산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은 물론 개발 및 생산 유통하는 상품에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이상이 발견됐다"며 "결국 김씨의 이름이 부실한 내용물이 담긴 과대포장·과장광고 제품의 대명사처럼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고모델인 김씨의 연예인으로서의 명예와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하고 제품 개발에 대해 사전 서면 동의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A사는 지금까지 어떠한 사과 및 손해배상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 측이 이 같은 내용을 주장하며 지난 1월 모델계약을 해지하고 손배소를 제기하자 A사는 지난 3월 김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며 맞받았다. A사는 고소장을 통해 김씨가 지난 200
◇과장 전보▲민원정보분석과장 장차철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가수 겸 영화배우 유승준(39)이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에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홍콩에 머물고 있는 유승준은 19일 오후 10시30분 인터넷으로 생방송된 아프리카TV '유승준13년만의 최초 고백, 라이브'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한 뒤 바로 무릎을 꿇었다.이어 "무릎을 꿇는 이유는 제 어눌한 말솜씨로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없을 것 같아 먼저 사죄하는 마음"이라면서 "심경 고백이 아니라 그저 여러분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라고 울먹였다. "법무부장관님, 병무청장님, 출입국관리소장님, 한국에서 병역을 하고 있는 많은 친구들에게 물의를 일으키고, 허탈하게 해 드린 점 정말 사죄하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공소 시효를 다룬 영화를 준비하던 신현원프로덕션의 신현원 대표와 질문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13년 만에 심경을 고백하는 이유가 돈 때문이 아니냐는 신 대표의 물음에 "20세 때부터 부모님을 모셔왔고,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찍었다. 돈 때문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신 대표가 네티즌들의 질문을 대신 유승준에게 전달했다. 그 중 시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손승락(33)이 역대 3번째로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꾸준함이 준 선물이다.손승락은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무사 2, 3루 위기에서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으로 넥센의 12-10 승리를 지켜 10세이브를 기록했다.구대성(46)이 해외에서 뛰었던 2001~2005년을 제외하고 1994년부터 2007년까지 9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진필중(43)도 1998년부터 2004년까지 7년 연속으로 1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뒤를 손승락이 이었다. "기록인지 몰랐다"는 손승락은 "기분이 좋다. 3명밖에 없는 기록이라 더 뜻 깊은 것 같다"며 "혼자만의 기록이 아니다. 몇 년 동안 나의 공을 잡아준 포수, 야수, 감독님, 코칭스태프에게 모두 감사드린다. 연속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2005년 현대에 입단해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손승락은 경찰청 제대 직후인 2010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발투수 후보군에 있었다.그러나 마땅한 마무리투수가 없었던 탓에 갑작스레 보직을 변경했다. 결과적으로 손승락의 야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45억원)에 도전한 정현(19·삼일공고·69위)이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정현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자레드 도날드슨(19·미국·156위)에게 0-2(0-6 1-6)로 완패했다.도날드슨은 정현과 동갑내기로 올해 챌린저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했고 13승5패를 기록중이었다.정현은 이날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도날드슨에게 단 1게임을 따내는 것에 그치며 무너졌다. 연일 강행군을 치른 정현은 지난 17일 열린 서울오픈 챌린저대회 결승전에서도 체력문제를 보이며 패했다.정현은 최근 목표로 메이저대회 본선 1승을 하는 것을 꼽았지만 프랑스오픈에서 탈락하면서 윔블던 테니스대회로 기회를 미뤘다. 세계랭킹을 69위까지 확보한 정현은 다음달 열리는 윔블던 본선 직행이 사실상 확정돼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세계그룹이 중국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바링허우'를 겨냥한 그룹차원의 중국 블로거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들은 국내에서 VVIP급 서비스를 받으며 1인당 무려 1000만원에 달하는 지원을 받게 된다. 바링허우는 1980년 이후 태어나 급속한 경제성장 속에서 물질적 풍요를 누린 세대로, 최신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세계는 20일 "신세계백화점의 바링허우를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을 전 그룹사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백화점에만 국한됐던 중국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아웃렛·면세점·호텔 등 그룹 주요 계열사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차원의 첫 온라인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으로 오는 21~24일 3박4일간 중국의 파워블로거 5명을 초청해 백화점·면세점·호텔 등 신세계 그룹의 유통시설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신세계 그룹 팸투어'가 진행된다. 신세계는 팸투어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초청자를 엄선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팔로워수가 200만명 이상인 20대 바링허우 파워블로거 3명과 온라인상에서 신세계를 많이 홍보한 우수 블로거 2명이 선정됐다.팸투어의 일정과 콘텐츠도 VVIP급으로 업레이드 됐다. 기존 서울 시내 백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탄산수 열풍이 거세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전체 생수 매출에서 탄산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5.4%에 불과했지만, 올해 1분기(1~3월) 11.0%까지 급증했다. 탄산수가 일반적으로 날씨가 무더운 여름에 잘 팔리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4~6월)와 3분기(7~9월)에도 비약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마트가 지난 2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탄산수의 매출은 2013년에서 2014년 1년 사이에 25.4% 성장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최초로 탄산수 매출이 사이다 매출을 앞질렀다. 유통업계의 자체브랜드(PL)상품 역시 탄산수의 질주에 힘을 더했다. 이마트 전체 탄산수 매출 중 PL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8.2%다. 이마트는 지난 6월 초정리 광천수를 원재료로 사용한 유리병 용기의 '피코크 스파클링 워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수량 10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까지 138만개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2초에 하나씩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지난 3월 출시된 '데일리 스파클링 워터'도 인기다. 무게가 가벼운 페트병에 담아 휴대성을 강화하고 가격을 개당 780원의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춘 것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해양수산부는 21일 경남 통영항 일원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침몰 여객선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여객선 화재나 침몰시 사고 후 1시간 '골든타임' 내 탈출과, 익수자 구조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업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에는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해양경비안전서, 해군 해난구조대, 지역 주민 등 300여명과 선박, 헬기 등이 투입된다.훈련은 통영항을 출항해 욕지도로 항해하던 여객선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침몰하는 가상 상황에서 비상탈출 및 익수자를 구조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역 주민이 직접 훈련 선박에 승선하거나 인근 이순신 공원에 설치된 대형전광판을 통해 훈련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심폐소생술 시연과 화재시 소화기 사용법 등도 진행된다.해수부는 또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를 대응하기 위해 20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양오염사고 대응 훈련도 열었다.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여객선 등 해양 선박 사고가 발생 할 경우 골든타임 내 신속한 승선자 탈출 등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대규모 해양 난에 대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도 재정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70대 한인노인 3명이 20대 흑인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한국일보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께 노던블러바드와 파슨스블러바드 코너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 안에서 존슨(21)이란 이름의 흑인 남성이 커피를 주문하던 한인 서모(71)씨를 갑자기 주먹으로 가격했다.이 광경을 목격한 이모(74)씨 등 한인 노인 2명이 제지하기 위해 다가서자 존슨은 이들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특히 이씨는 존슨이 난동을 피는 장면을 사진 촬영했다가 구석에 몰려 심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술과 이마 등을 다친 이씨는 플러싱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존슨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서씨는 "주문을 하는데 옆에 있던 흑인 청년이 계속 말을 걸며 시비를 걸어와서 직원에게 '매니저를 불러 달라'고 말하는 순간 주먹이 날라왔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흑인 청년이 먼저 온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었다고 하는데 매장 측이 조치를 취하지 않아 봉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존슨은 2급 폭행 혐의가 적용됐으며 특히 피해자가 65세 이상 노인들이라는 점에서 가중처벌을 받을 전망이다.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