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고금리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금융 불안정성으로 인해 미국 11개 지역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21일 US 뱅코프, 자이언스 뱅코프, 뱅크 오브 하와이, 뱅크 오브 하와이, BOH 등 11개 지역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이번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은행 중 하나인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는 신용등급이 두 단계 내려갔다. 이 은행의 예금은 2022년 말 기준 절반 이상이 보호를 받지 못하며, 올해 1분기에만 11%의 예금이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했다. 파산 위기에 처했던 퍼스트 리퍼블릭의 우선주 등급이 낮아졌다. 무디스는 "수백억달러의 예금이 이탈하면서 고비용 차입자금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은행은 이달초 우선주에 대한 분기 배당을 중단했다. 무디스는 US 뱅크와 뱅크 오브 하와이가 자본비율이 낮고 미실현 손실이 크다는 점을 이유로 등급을 낮췄다. 미국 은행들은 코로나19 기간 예금이 밀려들자 이를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대거 투자했지만 금리인상으로 미 국채 가격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집트 정부가 이웃 수단에서 내전이 격화하면서 일요일인 23일(현지시간) 436명의 이집트 국적자를 철수 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집트 외교부는 성명을 발표, 이들 국민들을 수단 당국과의 협력에 따라 육로를 통해서 철수 시켰다고 밝혔다.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집트는 수도 하르툼과 포트 수단, 와디 할파 지역에 있는 이집트 외교시설과 이집트 국적 거류민들의 조직과 협력에 따라서 이들을 무사히 철수하게 했다. 수단 거주 이집트 인의 수는 1만명이 넘는다. 이에 따라 이들을 수단의 전투 지역에서 안전하게 철수 시키는 데에는 안전하고 질서 있고 긴밀한 작전이 필요했다고 이집트 외교부는 밝혔다. 수단의 내전이 시작된 이후로 이집트 국적항공사 이집트에어는 수단의 하르툼국제공항에서 이집트를 왕복하는 모든 항공편을 중지시켰다. 수단 정부군과 반군 신속지원부대(RSF)는 RSF의 정부군 통합 문제를 두고 벌써 9일째 무장 충돌과 국지전을 수도 하르툼에서 계속하고 있다. 수단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내전으로 이미 22일 기준으로 최소 424명이 살해 당했고 378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 전투기가 자국 도시 벨고로도를 20일 밤 실수로 폭격한지 며칠 뒤 다시 시내에서 폭탄이 발견돼 22일(현지시간) 주민들 3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을 인용한 CNN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폭약 전문가들이 이 폭탄에 접근해서 조사한 결과, 폭발 위험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비야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도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이 폭탄이 무사히 제거되었으며 주민들이 아파트로 다시 돌아오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밤 러시아 전폭기 한 대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가까운 인구 40만명의 벨고로도시에 폭탄을 실수로 투하해 커다란 분화구가 생겼다. 이 오폭 사고로 승용차 한대가 날아가 근처 옥상에 떨어졌으며 부근의 여러 건물이 파괴되었다. 당시 2명의 주민들이 폭탄 폭발로 부상을 당했다고 지역 관리들이 보고했다. 러시아 국영 매체들은 이 사건을 "사고 " 또는 "폭탄을 떨어뜨린 비상사태"등으로 표현했다. 이번 주말에 발견된 폭탄이 20일에 투하된 폭탄들의 일부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호주 공군장교 출신으로 그리피스 아시아연구소의 객원연구원인 피터 레이튼은 20일의 오폭사고가 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2일(현지시간) 모로코 경찰은 경찰과 세관의 수색 인력이 합동으로 스페인행 국제 화물 트럭을 급습해 북부 항구도시 탕헤르 메드에서 스페인을 향해 소송되던 마약 5.44톤( 5440kg)을 적발해 합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영 MAP통신을 인용한 신화 통신 등 외신들은 차 안에서 압축한 수지(樹脂) 형태로 된 마리화나를 발견했다고이 보도했다. 마약은 이 대형트럭의 트레일러와 본체 안에 특별히 마련된 비밀 공간들에 숨겨져 있었으며 모로코 경찰은 45세의 모로코인 운전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모로코 당국은 이 밀수사건과 연관된 공범들을 체포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유엔 마약범죄국에 따르면 모로코는 정부가 10년 이상 마리화나 재배 근절을 위해 노력해왔는데도 여전히 세계 최대의 마리화나 생산국가 가운데 하나가 되어 있다. 지난 해 5월에도 모로코 해군이 북서부 항구도시 탕헤르 메드에서 무려 1500kg의 대마초를 실은 선박을 나포했다. 그 밖에 모로코 경찰은 2018년에도 무려 1.65톤의 코카인을 압수했으며 사상 최고인 2.8톤을 압수한 것은 2017년으로 기록돼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본 농림수산성이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일본 정부 부처들도 활용 검토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일본은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도 AI 논의를 주도할 생각이다. 챗GPT, 일본 국회 답변 작성에 사용될까?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산업상은 21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챗GPT를 이용한 국회 답변 작성에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하는 데 있어서, 미래에 AI는 유력한 보조 툴(도구)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국회 답변 방안을 부처 직원이 작성할 때, 챗GPT를 이용한다면 과거 회의록 등을 참고하는 작업 효율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그는 "오래된 정보와 잘못된 정보가 있기 때문에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국회 답변 작성 때 AI를 활용한다 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각료나 직원의 확인 작업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국회 경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총무상도 "AI 활용을 위한 업무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과 필리핀이 역대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훈련을 벌이는 도중, 친강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은 필리핀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22일 AFP통신,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친 부장은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전날 오후 10시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23일까지 필리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친 부장은 22일 마날로 장관에 이어 마르코스 대통령을 만난다. 필리핀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마날로 장관은 친 부장과 "농업, 무역, 에너지, 인프라,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 측이 "상호 관심사인 지역 안보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친 장관의 필리핀 방문은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양 측 간 이견을 적절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친 부장의) 방문을 통해 필리핀과의 소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친 부장의 방문은 미국과 필리핀이 군사적 동맹을 강화하는 연합 훈련을 벌이는 도중 이뤄져 주목된다. 이달 11일부터 남중국해 인근에서는 연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향해 최종 준비를 서두르겠다고 밝힌데 따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계획에 대응, 자위대에 '파괴조치 준비명령'을 발령했다. 현지 공영 NHK,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하마다 방위상이 이날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자위대는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PAC-3), 해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SM-3) 탑재 이지스함 전개를 위한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하마다 방위상이 내린 '준비명령'이란 자위대가 미사일방어 요격태세에 들어가기 전 단계에서 필요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조치다. 구체적으로는 항공자위대에 대해 오키나와(沖縄)현 내 PAC-3 부대 배치, 해상자위대에 고성능 레이더를 갖추고 요격 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을 전개하도록 하는 것, 육상자위대에 오키나와현 내 낙하물 등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부대 전개 등을 명령한 것이다. 앞서 이달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국가우주개발국을 시찰하며 군사정찰위성 발사 의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향해 최종 준비를 서두르겠다고 밝힌데 따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계획에 대응, 자위대에 '파괴조치 준비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자위대는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어트(PAC3)와 해상 배치형 요격미사일(SM3) 탑재 이지스함 전개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준비 명령은 자위대가 미사일 방위(MD)에 의한 요격 태세에 들어가기 전 단계에서 필요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조치로 난세이(南西)제도에 PAC3 배치를 검토하게 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빈곤, 인종, 민족적 지위로 인해 오염과 환경 피해에 더 심하게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고 말하며 백악관에 환경정의실을 신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신의 의제와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의제를 대조하려 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석유 생산에 대한 규제를 줄여야 한다는 공화당 주장에 수익성이 높은 석유회사들에게 혜택을 주고 재생에너지 부문을 중국에 넘겨줄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는 "환경 정의는 주, 지방, 부족, 영토 정부와의 협력에서 모든 연방정의 사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명령은 오염이 사람들의 건강을 어떻게 해치는지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와 과학 연구를 통해 피해를 제한할 것을 행정 기관들에 지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집행 기관들은 연방 시설로부터 독성 물질이 배출되면 인근 지역사회에 알려야 한다. 이와 별도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부터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5 억6200만 달러(약 7486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미 환경보호청(EPA)은 지난해 환경정의 및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디지털변환장관은 21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결국 러시아를 능가할 동기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시대를 맞아 유럽에서 벌어진 첫 주요 전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드론과 위성통신을 통해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에 나서면서 기술전쟁을 촉발시켰다. 그는 무인기, 전자전, 위성통신 및 기타 기술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근본적 부분이라며, "기술은 전통적이고 현대적인 포병들에게 더 정확한 포격을 가능하게 해주며, 우리 병사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페도로프는 러시아도 전쟁에서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개발·개량에 적극적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매일 우리 쪽과 러시아 쪽에서 새로운 무인기가 등장한다. 우리는 그들이 어떤 종류의 드론을 가지고 있는지 보고, 그것들을 연구한다"며 "더 많은 경쟁과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술전쟁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지원 사업 가운데 50~60%만 성과를 내더라도 전장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1일(현지시간) 미 대법원은 재판이 계속되는 동안 낙태를 위해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낙태 약의 사용을 금지시킨 하급 법원의 판결을 거부하고 여성들이 낙태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허용했다. 대법원은 바이든 행정부와 뉴욕에 본부를 둔 단코 연구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낙태약 미페프리스톤의 긴급 사용 요청을 승인했다. 단코 연구소는 미페프리스톤의 제조사로, 미페프리스톤에 대한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철회한 하급신 판결에 미 행정부와 함께 항소했다. 미페프리스톤은 2000년 미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500만명 이상이 사용했다. 미국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낙태의 절반 이상에서 미페프리스톤이 2번째 약물 미소프로스톨과 함께 사용되고 있다. 대법원이 하급심 판결을 번복함에 따라 항소가 계속되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미페프리스톤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지난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새뮤얼 얼리토와 클러런스 토머스 대법관은 미페프리스톤의 사용 금지를 지지했다고 밝혔지만 다른 대법관들은 어떤 결정을 했는지 언급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대법원을 판결을 칭송하면서 "미 여성들에게 더 큰 위험은 없을 것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우크라이나산 곡물 과잉 유입으로 인접국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EU는 동유럽 5개국(폴란드·슬로바키아·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에 이들 국가가 내렸던 우크라이나 곡물 수입 금지 조치를 한시적으로만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19일 EU 집행위원회는 곡물 갈등 완화 조치로 동유럽 5개국 피해농가를 위한 1억유로(약 1천453억원) 상당의 2차 지원을 약속했다. EU 집행위 측은 폴란드·슬로바키아·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 등 5개 당사국들이 제안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라며 앞으로 며칠 간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달에도 EU 집행위는 폴란드와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동유럽 3개국이 자국 피해 농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5630만 유로(약 821억원) 규모의 1차 지원 패키지를 확정했다. 우크라이나는 농작물 생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CNBC는 20일 시티리서치를 인용, 올해 우크라이나의 밀 생산량이 최대 50%까지 급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예상 수확량 1600만~1700만톤은 러시아 침공 직전 해인 2021년 수확량 3300만톤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농업 분석회사 에피소드3의 공동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칠레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매장량을 가진 리튬 관련 산업을 국유화한다고 발표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보리치 대통령은 이날 전기자동차(EV)용 전지 제조에 필수적인 원재료로 칠레가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이 생산하는 리튬 산업을 국영화한다고 밝혔다. 보리치 대통령은 리튬산업 국유화 조치가 칠레 경제성장 촉진과 환경보호를 위해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국유화로 인해 앞으로 칠레 내 방대한 리튬사업의 경영권은 대형 리튬기업 소시에다드 키미카 이 미네라(SQM)와 알베말(ALB)에서 국영기업으로 이관한다. SQM과 ALB은 미국 테슬라와 한국 LG 에너지 등 EV 메이커와 연료전지 메이커에 리튬을 공급하고 있다. 보리치 대통령은 전국으로 방송한 연설에서 리튬산업 국유화에 대해 "단기간에 실현할 수 없는 경제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속 가능한 선진경제로 이행하는 절호의 찬스로 절대로 낭비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장차 리튬 관련 계약은 국가 관리 하에 있는 관민연대사업(PPP)와 체결해야 한다고 보리치 대통령은 설명했다. 칠레 정부는 기존 계약을 파기하지 않지만 계약 만료 전에 연관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