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이 오는 13일 ‘유산기부의 날'을 앞두고 특별한 전시회를 지난 2일 개최했다. 기아대책 유산 기부자 모임인 ‘헤리티지클럽'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흰물결갤러리에서 ‘빛나는 유산, 삶의 이야기' 전시회를 연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헤리티지클럽 10주년 기념 전시회는 ‘유산은 삶의 방향과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선택입니다’는 슬로건 아래, 후원자 개개인이 남기고자 한 삶의 신념과 나눔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그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헤리티지클럽은 유산기부를 약정한 후원자들의 모임이다. 헤리티지클럽은 약 5,000만 원 이상의 유산을 기아대책에 후원했거나 약정한 유산 기부자 모임으로 지난 2015년 발족 이후 현재까지 총 65명의 후원자가 부동산, 현금, 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유산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시즌2는 지난 4월 일주일간 약 9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성황리 마무리한 유산 전시회 시즌1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18일로 확대 진행한다. 지난 3일 오프닝 행사에서는 아름다운 기록을 남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4일) 목요일은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 많겠다"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강원도와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수도권과 충남북부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10~60㎜ ▲강원내륙·산지 5~40㎜ ▲강원북부동해안 5~20㎜ ▲강원중·남부동해안 5㎜ 미만 ▲충남북부서해안 5~60㎜ ▲세종, 충남북부내륙, 충남남부서해안 5~20㎜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5~20㎜ ▲울릉도, 독도 5㎜ 안팎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간당 20~30㎜의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7~22도, 최고 25~29도)보다 높겠다. 비가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은 내려가겠으나 당분간 습하고 체감온도가 올라 무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25~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지난 2일 암센터 회의실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과 바이오·의료 분야의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IOHealth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됐다. 현재는 ‘바이오 4.0’ 시대를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의료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 ▲연구 인프라 및 자원의 상호 공유 ▲전문 인력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연구개발 협력 및 인재 양성 ▲지역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암센터를 비롯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운영 등 권역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첨단 의료기술의 도입과 혁신적 임상 연구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약 개발과 첨단 치료법 적용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9.77t급 낚시어선이 인천대교 주탑 교각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5시15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주탑 인근에서 9.77t급 낚시어선이 교각에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승객 15명 중 A(50대)씨를 포함 4명이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경상으로 확인됐다. 낚싯배는 충격으로 선체 전면이 일부 파손됐지만 항해에는 지장이 없어 자력으로 연안부두까지 이동 했다. 해양경찰은 선주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이 ‘AI 세계 3대 강국’도약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가 기술 중심의 청사진을 내놓는 가운데, 한국학과 인문학, AI 전공자들이 모여 기술 너머의 국가 전략을 점검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AI사회연구소(소장 한도현)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연구소, 한국포스트휴먼학회, 한국체화인지학회, 경남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와 함께 오는9월 6일(토) 오후 3시, 한국학중앙연구원 강당 2층 세미나실에서 「K-AI 전략의 인문학적 성찰: 문화적 주체성, 소프트파워, 포용성」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적 로드맵을 넘어, 한국이 AI 세계 3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문화주권 △사회적 포용성 △데이터 주권 등 사회적, 윤리적 기반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요컨대, 기술 투자만으로는 세계 3대 AI 강국에 오를 수 없으며, 인문학과 학제적 협력이 국가 전략의 필수 요소라는 점을 전면적으로 제기하는 것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국학 전통지식 아카이브와 현대 AI 기술 결합 △AI 발전 과정에서 불가피한 윤리·포용성 문제의 제도화 △한국학 데이터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 방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KT&G가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3일부터 6일간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에서 개최한다. KT&G 상상마당 홍대는 국내 유수의 단편영화를 발굴하고, 잠재력 있는 영화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8,500여 편에 달하는 작품이 영화제 공모에 접수되었고, 칸 영화제 초청작이었던 영화 ‘잠’을 연출한 유재선 감독 등 다수의 저명 영화인들이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649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9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35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상상마당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기념품 제공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8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감독상, 배우상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시상과 상금수여가 진행되며, 이와 별도로 우수 시나리오 작가 1인에게는 영화 제작지원금 1,0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영화제가 재능 있는 영화인을 발굴하고 특색 있는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고 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 (3일) 수요일은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부터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 인천·경기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 세종, 충남, 충북중·남부 5~40㎜ ▲광주, 전남, 전북 5~60㎜ ▲경남서부 5~60㎜ ▲대구·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 제외) 5~40㎜ ▲제주도 5~40㎜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전라권과 경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겠다. 당분간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7~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1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2일(화)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긴 연휴 시민들의 돌봄과 외로움을 달랠 시설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최 의장은 운영 4개월여 만에 상담 1만 5천 건을 돌파한 외로움안녕120 콜센터를 방문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 예방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콜센터로, 누구나 24시간 365일 전화나 채팅을 통해 외로움·고립·운둔 등의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상담 사례 등을 청취하고 시민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콜센터 상담원들을 격려했다. 공기업 시험 준비를 하면서 외로움을 느낀 청년이 상담사들의 따뜻한 조언과 지지로 큰 힘을 얻고 7월에 최종 합격했다는 사례부터 40년 넘게 다닌 회사를 은퇴하고 갈 곳도 할 일도 없어 우울했는데 상담을 통해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응원하게 되었다는 사례 등 실제 많은 시민들이 외로움안녕120을 통해 위안과 힘을 얻고 있었다. 이어 동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로 이동해 프로그램실, 라운지, 공유주방 등 시설을 둘러보고 1인가구 지원 대책들을 살폈다. 최 의장은 이날 추석 만둣국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과 만나 덕담을 나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HCI사이언스전공 김원준 교수가 최근 2025년 제2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 기초연구 중견연구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중견연구지원사업은 우수한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글로벌 리더 연구자로의 성장·도약 및 혁신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김원준 교수는 연구 목적에 관해 “멀티모달 사용자 리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사용자 경험(UX)을 자동으로 구조화하고 클러스터링하며, 품질 개선 제안까지 제공할 수 있는 DASOM++ 기반 분석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사용자 리뷰는 실제 사용자의 문제와 감정을 반영하는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되고 있으나, 기존 연구들은 텍스트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미지와 같은 시각적 피드백을 효과적으로 다루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구체적인 연구 계획으로 ▲감정의 문맥성과 사람의 다중 경험 상태를 포착할 수 있도록 하는 DASOM++ 모델의 설계 ▲Cross-Attention 기반 텍스트-이미지 간 의미 정렬을 통해 모달리티 간 상호 강화된 감정 구조 학습 ▲SHAP 기반 설명 가능 인공지능
(사진=인천 해양경찰서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항 인근 해역에서 1800위에 달하는 불법 해양장(海洋葬)을 진행한 업체들이 해양경찰에 적발됐다. 이는 불법 해양장례를 단속한 전국 첫 사례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일 해양장례업체 대표 A(50대)씨 등 3개 업체 관계자 5명을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올해 1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인천 중구 연안부두와 남항 일대에서 유족들을 승선시켜 출항한 뒤, 해양장이 금지된 해안선 5㎞ 이내 해역에 화장 유골의 골분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으로 진행된 장례는 약 1800위에 달하며, 업체들은 장례비·승선료 명목으로 11억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연료비 절감을 이유로 연안에서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해안선 5㎞ 이내에서 장례를 치를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올해 법 개정으로 해양장이 합법화됐지만, 반드시 정해진 해역에서 진행해야 한다"며 "전국 첫 단속 사례인 만큼, 앞으로 해양장 활성화에 대비해 불법 행위를 철저히 단속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 배포한 30대 유튜버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일 A(32)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12일 서구 한 오피스텔에서 미성년자인 B군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해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달 20일 인터넷 방송 중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상해)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응하지 않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오후 서구 오피스텔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죄명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이용만기자]어린이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혈액암은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ALL)이다. 이 질환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림프구 전구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정상 혈액 세포의 생산이 억제되고, 이로 인해 빈혈과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은 항암화학요법 등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지만, 일부 환자는 겉으로 완치된 듯 보여도 몸속에 극소량의 암세포가 남아있어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가 있는데 이를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미세잔존질환을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골수 검사 시 이를 측정하면서 항암 강도 조정에 활용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김혜리 교수팀은 지난 10년간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으로 치료받은 환자 2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미세잔존질환 수치가 높은 환자일 경우 치료 강도를 높였을 때 5년 무사건 생존율이 기존 19%에서 90%로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1차 치료인 관해유도요법, 2차 치료인 공고요법 등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의 치료 과정마다 미세잔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일 국회의사당 국회체험관 2층에서 개최했다. 푸른코끼리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 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공모전 행사는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푸른코끼리 시상식은 작품 심사 및 수상자 소감, 공모전 시상 순서로 진행됐으며, 포스터, 웹툰, 에세이 3개 분야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아 총 32개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전년 485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87명이 참가했다. 단순히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경찰·상담사 등 학교폭력 예방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포스터·웹툰·에세이 등 3개 부문에서 32개 작품이 선정됐다. 정다연 양(초6)은 “지금 웃고 있니, 누군가는 울고 있어”라는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