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 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협박한 60대에게 경찰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8일 A(60대)씨를(특수협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경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노상에서 B(60대)씨에게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보다 앞서 1시간 30분 전인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경 길 가던 B씨에게 "담배를 하나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주먹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이 사건으로 경찰 지구대에 임의 동행돼 조사를 받자 이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풀려나자마자 주거지에서 흉기를 B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경이 밤에 해루질을 하다가 고립된 50대 여성을 구조했다. 8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7분경 인천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에서 A씨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다. 인천해경은 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중부청 항공기 등을 급파해 A씨를 구조했다. 인천해경은 A씨가 갯벌활동을 하다가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갯벌활동 전 물때 확인은 물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야간이나 안개가 껴있을 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 직접구매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장신구에서 기준치의 최대 700배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인 카드뮴, 납이 검출돼 세관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본부세관은 8일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알리와 테무가 판매하는 초저가 귀걸이, 반지 등 제품 404점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96점(24%)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 납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들 장신구는 배송료 포함 600~4000원짜리로, 국내 안전 기준치보다 최소 10배에서 최대 700배에 달하는 카드뮴과 납이 검출됐다. 귀걸이 37%(47점 검출), 반지 32%(23점 검출), 발찌 20%(8점 검출) 순이다. 플랫폼별로는 알리익스프레스 27%(180점 중 48점 검출), 테무 20%(224점 중 48점 검출)다. 카드뮴과 납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 발암가능 물질’이다. 카드뮴은 일본에서 발생한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금속으로 중독 시 호흡계, 신장계, 소화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납은 중독 시 신장계, 중추신경계, 소화계, 생식계 등의 질환을 유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살아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꽃'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2024 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 BEXPO)와 제12회 붓다아트페어(The 12th Buddha Art Fair)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조계종 주최로 열린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의 현장을 보여준 이번 박람회는 ‘재미있는 불교’라는 주제로 나흘동안 294개 업체에서 435개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불교문화 콘텐츠와 캐릭터 상품, 명상과 다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여 기성세대부터 MZ 세대에게까지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불교박람회는 역대 흥행을 기록했다. 첫날 개막식 부터 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도 축사를 통해 “올해는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교를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에 관심이 급증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전통불교문화에 젊은 감성을 더한 ‘재밌는 불교’를 슬로건으로 정했다”면서 “불교박람회를 통해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 명상 등 불교문화와 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한국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낮에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대 지적장애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8분경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 1층 안방에 있는 안마 의자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지적장애인 A(14)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이 아파트 주민 2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에 있던 안마 의자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동거중인 중국인 남성 2명이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5일 인천서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16분경 인천시 서구 한 빌라에서 중국 국적의 A(50대)씨와 B(40대)씨가 다투던 중 서로 흉기를 휘둘러 가슴 등을 찔렸다. A씨와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소란을 피운 혐의로 범칙금 5만원을 부과 받자 이에 불만을 품고 휘발유가 든 통을 들고 지구대를 찾아간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 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5일(공용건조물방화미수)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9시50분경 서구 왕길동 검단지구대에서 미리 준비한 휘발유와 일회용 라이터를 이용해 방화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30분 전 골목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범칙금 5만원을 부과 받은 것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휘발유 약 4ℓ가 든 기름통(말통)을 손에 든 채 지구대에 들어섰다. 이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관들은 우발 사태에 대비해 즉시 A씨에게 다가간 뒤 통 안에 든 액체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러자 A씨는 "휘발유"라면서 "내가 불 질러서 다 죽이겠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경찰이 A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휘발유 일부가 지구대 내부에 쏟아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지구대 내부에는 경찰관 6명이 근무 중이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검찰의 추격을 받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범이 오피스텔 8층에서 투신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경 서구 한 오피스텔 8층에서 여성 A씨가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부산지검 수사관들은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주거지에 급습 했으나 A씨가 잠시 기다려 달라고 말한 뒤 방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보이스피싱 관련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 받은 '자유형 미집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형 미집행자는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되기 전 도주한 사람을 뜻한다. 또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도 재판을 그대로 진행하는 궐석재판이나, 1심 실형 선고 후 항소심 등을 이유로 법정구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주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 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다"면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절기상 '청명'(淸明)이자 목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밤사이 충남권남부내륙과 전라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내륙에 내리는 비는 내일(5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5일 새벽까지) 5㎜ 미만, 광주·전남 북부·전북 5∼20㎜, 경남 서부 내륙 5㎜ 미만, 제주도 5㎜ 미만이다. 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7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14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오전까지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봄농사를 시작하는 절기 '청명'(淸明)인 오는 4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3일 "내일(4일) 오전부터 밤사이 충남권남부내륙과 전라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북 남부와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전남내륙에 내리는 비는 모레(5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라내륙(전남내륙 5일 새벽까지) 5~20㎜, 대전·세종·충남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 5㎜ 미만이다. 내일은 하늘이 차차 맑아진다는 의미의 절기 '청명'이나 중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8도, 최고기온 14~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7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사진은 사고 차량과는 관련 없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하던 경찰 차량이 펜스를 들이 받는가 하면 음주운전 차량을 추격하던 경찰차량이 음주운전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 하는 등 경찰 차량이 잇따라 수몰을 격었다. 3일 오전 6시 50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도로에서 부평경찰서 청천지구대 소속 순찰차 1대가 보행로 펜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앞부분이 파손됐다. 당시 순찰 차량을 몰던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앞차와 추돌을 피하기 위해 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다른 순찰차량을 지원요청 했으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면허취소인 50대를 검거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당시 운전을 하던 경찰관의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은 확인 중 이라고 말했다. 또 이보다 앞서 전날인 2일 밤 11시6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신트리공원 인근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돌아다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정지 명령을 했으나 이를 불응하고 3㎞가량을 달아나다 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신청이 한 자릿수로 급감했다. 매일 수백 건 늘어나던 의대생들의 하루 신규 휴학 신청 건수가 한 자릿수로 줄어든 것은 제출이 지난달 11일 집계 이후 최초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인 2일 하루 동안 새로 접수된 의대생 휴학 신청은 의대 2개교에서 7명에 그쳤다. 학칙에 따른 구비 서류 등 형식상의 요건을 갖춘 의대생 휴학 신청은 누적 1만355건으로 직전 집계와 비슷하게 전체 의대 재학생 대비 55.1% 수준을 유지했다. 전날 하루 휴학이 허가된 의대생은 3개교에서 4명에 그쳤다. 다만 동맹휴학을 사유로 적어낸 경우 허가된 바 없었고 군 휴학, 유급 등 다른 사유의 휴학이었다. 의대 증원에 반대해 지난 2월20일부터 소위 '동맹휴학'을 이어가는 의대생들의 하루 신규 휴학 신청 건수가 한 자릿수로 줄어든 것은 제출이 아예 없던 일요일을 제외하면 지난달 11일 집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대화를 요청했음에도 의대생들은 수백건의 신규 휴학계 제출로 답변했다. 대화에 응해달라고 요청한 시한을 하루 앞둔 지난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으로 대형병원들이 잇따라 비상경영을 선언한 가운데 정부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통일된 안을 제안해 달라"고 의료계에 연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아직 뚜렷한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들은 강경론을 굽히지 않고 있어 의료계 차원의 통일된 제안이 나올지 미지수다. 법정 의료단체인 의협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정부가 2천명 증원을 철회하지 않고는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고 거부한 바 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1일 “정부는 2000명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의대 증원 규모를 포함해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다면 정책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도 브리핑에서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의료계 내 통일된 더 합리적인 방안을 제안한다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의대 증원 인원과 관련해 조정 여지를 열어놨지만 전망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2천명이라는 의대 증원 숫자에 대한 후퇴 없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