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외에서 고농축 대마오일과 흡연도구를 꿀과 전자부품으로 위장해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해 밀반입한 40대 한국인 등 2명이 세관에 붙잡혔다. 20일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지난달 고농축 대마오일(대마초 THC·성분 40배 농축) 1.8㎏과 흡연도구(카트리지)를 밀수입한 한국인 A(40대)씨와 해외 공급책인 한국계 캐나다인 B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밀수입) 혐의로 구속 해 인천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테트라하이드로 칸나비놀(THC)은 환각과 흥분, 초조, 불안, 공항, 주의력 감소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합성대마류로 분류돼 있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캐나다 현지에서 만난 사이로, 지난해 10월과 올 1월 두차례에 걸쳐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이용해 고농축 대마오일과 흡연도구를 밀수입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텔레그램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THC와 흡연도구를 각각 꿀과 전자부품으로 위장해 국내·외 시세 차가 큰 고농축 대마오일을 밀수한 후 국내에서 직접 액상대마 카트리지를 제조·판매하려다 붙잡혔다. 대마오일을 카트리지에 넣어 국내에서 판매할 경우 50배의 차익을 남길 수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열리는 장소에 폭탄테러 협박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8월 일본발(發) 메일 테러 예고와 유사한 건으로 나타났다. MLB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고척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트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밴쿠버 총영사관 직원이 해당 메일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어로 쓰인 이 메일은 한 페이지 분량이며, 메일 발송지는 일본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폭발물 감지 등에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척돔에 기존 경비 인력 외에도 추가 인원을 배치했고, 순찰 횟수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해 여름 연이어 전송됐던 일본발(發) 테러 예고 이메일과 유사한 건으로 보고 사건을 한데 모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일본 변호사를 사칭해 대법원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내 주요시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경북 포항 폐목재 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2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0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폐목재 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68대와 인력 27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기도 했으나 현재 진화된 상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춘분(春分)이자 수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기온이 0도를 오르내리며 춥겠고, 강원도와 경북 일부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오후까지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경북 북동 산지·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부 동해안·울릉도·독도 5㎜ 안팎, 충북 북부 5㎜ 미만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2∼7㎝, 강원 내륙·강원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울릉도·독도 1∼3㎝, 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부 동해안 1㎝ 안팎이다. 전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특히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수원 0도, 춘천 -1도, 강릉 2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春分)인 오는 20일 수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0도를 오르내리며 춥겠고, 강원도와 영남 일부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19일 "전국이 구름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며 "내일(20일) 새벽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오후까지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중·북부 5~30㎜ ▲울릉도·독도(21일까지) 5~10㎜ 내외 ▲경기북서부·동부, 강원영서, 강원영동남부, 충북북부 5㎜ 내외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 충북북부 1~3㎝ ▲강원산지(많은 곳 북부산지 20㎝ 이상) 5~15㎝ ▲강원내륙, 강원북부동해안 2~7㎝ ▲강원중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내륙, 울릉도·독도 1~5㎝ ▲강원남부동해안 1㎝ 내외다.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특히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를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제조업체로 번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시간30 여 만에 진화됐다. 1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55분경 인천시 서구 대곡동 한 빌라 인근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141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1시30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나자 철판 가공 공장 직원은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의자 제조업체와 어린이 과학 용품 제조 공장이 전소되고, 철판 가공 공장이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불이 인근 산으로 번질 우려가 있어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10명 중 6명 이상이 무전공학과로 진학할 경우 이과계열 전공을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수험생들은 대체로 무전공 선발이 필요하다고 봤지만, 무전공으로 입학하더라도 졸업장에는 구체적인 전공 학과가 명시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1104명을 대상으로 지난 7~8일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이과 59%, 문과 41% 비율로 참여했다. 종로학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전공 진학 시 선호 학과 계열'을 묻는 질문에서 수험생 65%가 이과계열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과 학생이 이과계열을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은 95.8%로, 문과 학생의 문과계열 선호 비율(78.7%)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이과 학생들이 무전공 선발로 자연계열에 진학할 경우 화학공학·생명공학 등 공학계열(33.2%)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 컴퓨터·소프트웨어 계열(32.2%), 전자·기계공학 계열(19.6%), 물리·수학 등 자연과학 계열(7.5%), 토목·건축 계열(7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일(19일)은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충남권에서 시작된 약한 봄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탁한 대기질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18일 "내일(1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남권에는 0.1㎜ 미만 빗방울이나 0.1㎝ 미만 눈 날림이 관측될 수 있겠다"며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북북부에도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모레(20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권, 경남내륙에 가끔 비나 눈이 내릴 수 있겠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30㎜ ▲충북북부, 경북북부 5~20㎜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중남부 5~10㎜ ▲서울, 인천, 경기서부, 대전, 세종, 충남, 전북, 대구, 경북남부, 울릉도·독도 5㎜ 내외 ▲광주, 전남북부, 경남내륙, 제주도 5㎜ 미만이다. 아울러 ▲강원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경북북동산지 3~8㎝ ▲강원내륙 2~7㎝ ▲강원북부동해안, 충북북부, 울릉도·독도 1~5㎝ ▲경기동부, 전북동부, 제주도산지 1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1등급 인원 수도권은 수도권 의대 모집정원의 6.3배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수도권 고3 학생 수가 수도권 소재 12개 의대 정원의 약 6.3배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반면 비수도권 수학 1등급생은 지방권 전체 의대 입학정원의 1.7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수도권 소재 고등학교 3학년생은 6277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수도권 12개 의과대학 모집 정원을 전부 합친 993명보다 약 6.3배 많은 수준이다. 이 중 수학 1등급을 받은 서울권 고3 학생은 3284명으로,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고려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 등 9개 서울권 의대 모집정원(864명)의 3.8배에 달한다. 경인권에서 수학 1등급을 딴 고3 학생은 2993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가천대·인하대·경인권 3개 의대 모집정원(129명)보다 무려 23.2배 많다. 반면 비수도권은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 수가 지방권 전체 의대 모집 정원의 1.7배 수준이다. 권역별로 보면, 강원권에서는 2023학년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의 뷰티스마트케어과 전공심화과정 졸업생 3명 (정승혜, 정승아, 김무성)이 홍콩 현지 산업체인 한국 헤어(Hankuk hair)에 각각 2024년 1월(정승혜, 정승아), 2024년 3월(김무성)에 디자이너로 취업했다. 호산대학교 뷰티스마트케어과와 홍콩 코리안 헤어&뷰티 리미티드는 지난 2023년도 4월 산학협력을 체결하였으며 2023학년도 11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원 2명과 재학생 6명의 홍콩 현지 산업체 탐방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2024년 2월 졸업생 중 3명이 홍콩 현지 디자이너로 취업을 결정하였고 홍콩 코리안 헤어 & 뷰티 리미티드에서는 취업한 학생들에게 정착지원금과 홍콩 내 숙소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김주하 호산대학교 뷰티스마트케어과 학과장은 “홍콩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K-뷰티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취업을 돕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5일부터 일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힌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서는 안 된다며 실제로 환자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 5개 병원과 국립대병원장 간담회를 통해 비상진료체계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의료 행위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위해 의료 비용 분석 기반을 상반기 중에 마련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부터 일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말도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서는 안된다"며 "의대 교수님들이야말로 그동안 환자들이 믿고 의지하며 늘 든든하게 생각해 왔던 분들이다. 우리 국민들은 생명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월요일인 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로 춥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고,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 일부 전남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0~1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춘천 13도, 강릉 14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앞바다,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 동해앞바다는 오늘 오전까지,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오늘 밤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오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머리와 얼굴 등을 폭행 한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김지후 판사)는 17일(특수폭행과 상해)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9일 새벽 3시경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아내 B씨가 외도를 한다고 의심해 흉기로 머리를 폭행 하고 6시간 뒤 B씨의 직장에 찾아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내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 진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도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과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 이유를 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