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튀르키예에서 지진 여파로 수색·구조가 계속된 가운데 앞으로 수개월 동안 인도주의적 단계가 지속할 것이라고 국제적십자 지도부가 내다봤다. 12일(한국시간) CNN은 제이미 르쉬외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비상작전본부장이 튀르키예 대지진 경과가 인도주의적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르쉬외르 본부장은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에서 CNN과 인터뷰를 통해 현지 작업이 수색과 구조 활동에서 인도주의적 구호로 중심축을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에게 음식, 보건, 물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인도주의적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지진 피해자의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몇 달 동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르쉬외르 본부장은 "추위 때문에 현재 방한 텐트를 많이 받고 있지만, 사전조립식 이동형 대피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 사람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를 극도로 두려워한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르쉬외르 본부장은 질병 확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생 조치를 두고 튀르키예의 적신월사(회교 국가의 적십자 단체)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도부 개편에 나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국가방위군 부사령관을 해임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루슬란 드쥬바 부사령관이 해임됐음을 공지했다. 해임 이유 등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 지도부를 개편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달 말 키릴로 티모셴코 대통령실 부비서실장이 사임했고 그 전에 국방부 차관, 검찰 차장, 지역개발부 차관, 사회정책부 차관 등이 몇 주 동안 사임하거나 사임 요청을 받았다. CNN은 더 나아가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도 교체될 수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전했다. 드쥬바 부사령관도 해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패 척결과 유럽연합(EU) 가입 조건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U는 '인간의 존엄성 존중, 자유, 민주주의, 평등, 법의 지배 및 소수자 권리를 포함한 인권 존중 가치' 등을 가입 승인의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EU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면서 부패 수사, 자격 있는 법관 선정 등을 함께 요구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기아 지역에서 구호활동 중인 가운데 생존자 2명을 추가 구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구호대는 현지시각 11일 오후 7시 18분과 8시 18분에 각각 생존자 1명씩을 구조했다. 생존자는 17세 남성과 51세 여성으로, 같은 건물에서 구조됐다.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이나, 여성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호대는 지난 9일 구조 활동을 개시한 이래 총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구호대는 생존자 유력구역을 중심으로 고강도 탐색 및 구조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2일(한국시간) CNN은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이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리아로 향하는 원조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통해 이동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크로세토 국방장관은 "우리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시리아에 구호품을 보냈다"며 "(지진 피해를 본) 시리아 알레포에 (구호물자가) 도착할 수 없어 (인접한) 레바논 베이루트로 이송했다"면서 "이제 (원조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도착해 (시리아) 적신월사(Red Crescent·회교 국가의 적십자 단체)에 의해 분류될 것"라고 전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외교국제협력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구호물자가 (이탈리아) 피사 공항에서 출발해 몇 시간 안에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한 뒤 육로로 시리아로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조는) 산도나토 그룹이 제공하는 의약품과 구급차 4대, 의사 14명으로 구성돼 있다"며 "시리아 적신월사를 지원해 시리아 국민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도나토 그룹은 1957년에 설립된 유럽 최초의 병원 그룹 중 하나로 이탈리아에서는 처음 출범한 병원 그룹이다. 지난 6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현지시간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1일 " 캐나다 북부 유콘 지역 상공에서도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돼 미군 전투기들에게 의뢰해 격추시켰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비행 물체는 미국 정부가 알래스카 주 상공에서 비슷한 행동을 취한지 하루 뒤에 캐나다 유콘지역의 높은 고고도에서 발견되었다고 트뤼도 총리는 말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공동 방위작전 연합 사령부인 북미우주항공방위사령부(NORAD)는 이 날 캐나다 북부의 고고도 상공을 날아가는 한 비행물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 물체가 무엇이었는지, 고도가 어느 정도 높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관해 즉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협의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명령으로 이 비행물체는 10일 알래스카 상공에서 격추 당했다고 말했다. NORAD대변인 올리비에 갈런트 소령은 이번 작전에 NORAD 일부로 캐나다와 미국의 제트 전투기들이 파견되었다고 밝혔다. 이 제트기들은 서로 쟁탈전을 벌이다시피 했고 결국 미군 전투기가 비행물체를 격추했다고 그는 말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그 비행물체를 "미확인 비행물체"라고 말했지만 갤런트 대변인은 군이 그 정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의 서열 4위 왕후닝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자국을 방문한 대만 야당 국민당 부주석을 만나 "양안(중국과 대만) 간 교류를 정상화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의 책사로 통하는 왕 상무위원은 전날 베이징에서 샤리옌 부주석과 회담을 갖고 "정상적인 교류와 왕래에 대한 양안 동포의 기대는 매우 강력하고, 양안 교류를 정상화하는 것은 가장 시급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왕 상무위원은 또 “우리는 중공 20차 당대회 정신과 새로운 시대 대만 문제 해결 총방침을 깊이 있게 이행할 것”이라면서 "광범위한 대만 동포들과 단결해 조국통일과 민족부흥의 역사위업을 함께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만 독립과 평화는 물과 불처럼 공존할 수 없으며 (대만 독립은) 대만 동포의 복지와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공(대만 국민당과 중국 공산당) 양당은 '92 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내용을 골자로 한 중국과 대만 간 구두 합의)‘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면서 “독립을 반대하는 공통의 정치적 기반 위에서 상호 신뢰를 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0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은 쿠바 정부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돕기 위해 ‘흰색 가운을 입은 군대’라는 별명을 가진 의료진 32명이 이날 저녁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시리아 주재 쿠바 대사 가산 오베이드는 “지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진 27명이 시리아로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구 대비 의사수가 많은 쿠바는 1960년부터 외국 정부와의 의료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 의사들을 해외에 파견해 왔다.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재난 지역에 의료진을 보내왔는데 지난 2010년 아이티에서 콜레라가 창궐했을 때와 2014년 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무섭게 퍼졌을 때에도 쿠바 의료진이 최전선에 있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월 쿠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린 이탈리아에 의료진을 파견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에서 지진 발생 인명구조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훌쩍 지난 약 120시간 만에 3명의 형제가 구조됐다. 이날 튀르키예 관영 TRT는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구조팀은 5층 건물 잔해에서 3명의 형제를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첫 번째는 지진 발생 117시간만에 구조됐고, 이어 119시간만에 두 번째 형제가 구조됐으며 120시간 만에 마지막 형제가 구조됐다. 이와 비슷한 시점 터키 남동부 카라만마라슈에서 118시간 만에 16세 소년 카밀 칸이 극적으로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동부 가지안테프주 누르다기의 아파트 건물 잔해 속에서 자히데 카야로 불리는 임신부가 지진 발생 115시간 만에 구출됐다. 여성이 구조되기 약 1시간 전에는 그의 6세 딸 쿠브라도 폐허에서 구출됐다. 부상을 입은 여성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지만, 태아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밖에 카라만마라슈에서도 한 여성과 그의 두 딸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여성은 지진 발생 111시간만에 구조됐고, 그의 두딸은 112시간만에 구출됐다. 현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는 구조팀은 “당일에만 50여구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생존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0일(현지시간) 강진 피해를 입은 시리아 북서부 반군 통제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하얀 헬멧(시리아시민방위대)'은 생존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하얀헬멧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6일부터 생존자 수색 작업을 108시간 벌려왔고, 더 이상 생존자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생존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종료한다”고 전했다. 다만 사망자 시신 수습 작업은 지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하얀헬멧은 “생존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종료할 때까지 시리아 북부와 북서부 지진피해 지역에서 2166명이 사망하고 295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팀은 시리아 북서부 40개 이상의 도시와 마을에서 구조 작업을 수행했다“면서 ”피해 지역에서 약 479개의 주거용 건물이 완전히 파괴됐고, 1481개 이상의 건물이 부분적으로 훼손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리아 북부 진디레스와 하람 마을 등 지진 피해를 가장 많은 본 지역에서는 여성과 어린이 사망자가 많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0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현재 130여개 국제 도시탐색구조팀이 튀르키예에서 활동하고 있고, 57개 국제 구조팀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또 "터키 정부의 요청에 따라 2개 유엔 재난평가조정단 소속팀 50명이 구조 활동을 조율이나 지원을 위해 피해 지역 4곳에 배치돼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별도의 유엔 재난평가조정단 소속팀이 시리아 지진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알레포와 홈스, 라타키아에 배치돼 있다"면서 "국경을 넘는 원조 작전을 통해 지원 노력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기구들이 보낸 각종 구호물자도 속속 지진 피해 지역에 전달되고 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국제이주기구(IOM)가 제공한 두 번째 구호품을 실은 트럭 14대가 이날 바브 알하와 국경검문소를 통해 시리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세계식량계획(WFP)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나흘간 모두 11만5000명에게 비상식량을 전달했고, 현재 배포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외상 및 응급 수술 용품을 각각 37t, 35t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에서 인명구조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기적같은 구조 소식이 이어졌다. 10일(현지시간) CNN은 지진발생 110여 시간 만에 남동부 카라만마라슈에서 한 여성과 그의 두 딸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여성은 지진발생 111시간만에 구조됐고, 그의 두딸은 112시간만에 구출됐다. 현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는 구조팀은 “당일에만 50여구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생존자 3명을 구조할 수 있게 돼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서북부 알레포 지역의 진다이리스 마을에서도 6세 소년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됐다. 지진발생 나흘만인 이날 구조대원은 몇 시간의 작업 끝에 무사 흐메이디(6)로 불리는 소년을 구조했다. 구조대원은 "흐메이디는 경미한 부상을 일었지만 그의 형제는 지진으로 죽었고 다른 가족들은 아직 잔해 속에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구조 작업을 위한 도구가 별로 없는 현지 구조대원과 주민들은 맨손으로 땅을 파거나 석조물을 치우기 위해 가정용품을 활용하며 생존자들을 찾고 있다. 한편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중국의 정찰풍선 프로그램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들 기관이 중국군의 정찰풍선 및 비행체 개발을 비롯한 군 현대화에 기여했다"고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제재 대상에는 베이징 난장 우주기술회사, 둥관링쿵야오간기술회사, 광저우톈샹항공기술회사, 중국전자기술그룹(차이나 일렉트로닉스) 산하 48연구소 등이 포함됐다.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다만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과 관련 제재 기업들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군은 지난 4일(현지시간) F-22 스텔스 전투기를 동원해 자국 영공을 진입한 중국 정찰 풍선을 격추해 잔해를 수거해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중국 정부는 ”이 풍선이 민간용 무인 비행선“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은 중국이 이 같은 정찰풍선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그 배후에는 중국군이 있다”고 지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 국방부는 풍선 격추 엿새만인 이날도 알래스카주 해안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고고도 물체를 발견해 격추했다고 긴급 발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가 9일(현지시간) 누적 2만명을 넘어섰다. 최대 20만 명의 시민이 아직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사망자 수가 끝없이 불어나면서 병원 주차장마저 시신 안치소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에서는 최소 1만7674명, 시리아에서는 최소 3377명이 숨졌다. 부상자 수도 7만8000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 부상자 수는 7만2879명, 시리아 부상자 수는 5245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망자 1만8500명을 넘어선 수치다. 가지안테프주 진앙지에서 직선거리로 130km 떨어진 안타키아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안타키아의 한 병원 인근 거리에는 숨진 희생자들의 시신이 한켠에 자리해 안타까운 모습이 이어졌다. 또 외신들은 시리아 접경지 하타이주의 하타이트레이닝&리서치 병원 야외 주차장에 시신들이 빼곡히 늘어서 있다고 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시신만 수백 구에 육박해 기존 인력으로는 신원 확인조차 사실상 불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