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내를 잃은 한 남자의 심리적 내면을 섬세하게 그렸다. ‘와일드’ ‘달라스 바이어스 클 럽’ 등으로 알려진 장 마크 발레의 신작. 제이크 질렌할, 나오미 왓츠가 출연했다. 제 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아내의 죽음, 눈물이 나지 않는다 성공한 투자분석가 데이비스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아내 줄리아를 잃는다. 아내 사망 소식을 듣고 우두커니 병원에 앉아있던 데이비스는 배고픔을 느끼고 과자 자판기에서 초콜릿을 구매하려 한다. 하지만 포장지가 걸려 나오지 않는 초콜릿에 화가 난다. 아내의 장례식장에서도 눈물이 나지 않는 데이비스는 엉뚱하게도 자판기 회사에 편지를 쓴다. 환불을 요청하는 클레임의 정당성을 뒷받침한다는 명분으로 데이비스는 아내의 죽음과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고백,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다는 사연을 구구절절하게 편지에 써서 보낸다.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회사에 출근한 데이비스를 보고 직원들은 수군거린다. 비서가 위로를 하려하지만 데이비스는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사무적인 이야기만 할뿐이다. 데이비드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이기도한 장인은 딸을 잃은 슬픔을 그와 공유하려하지만 그는 슬픔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여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아프리카 소녀들의 성인식 여성성기절제(FGM)를 다룬 여성 인권 다큐멘터리. 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돼 주목 받았다. 할례를 받은 소녀와 거부한 소녀 매년 우기가 되면 케냐 쿠리아에선 할례 기간이 시작된다. 할례를 마친 14세 소녀 아니타 쾀보카는 가족과 친척으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마을 어귀를 행진한다. 아니타의 아버지 존 쾀보카는 딸이 진짜 여자가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한다. 할례 시술 도중 울게 되면 부정하다고 여겨지며 소를 바쳐야 하는 전통 속에서, 아버지는 이제 아니타는 그런 걱정에서 벗어났으니 행복한 거라며 한숨을 돌린다. 아버지는 드디어 딸을 결혼시킬 수 있게 됐다며 좋아한다. 그렇게 한 소녀는 여자가 됐다. 여성성기절제를 피해 목숨을 걸고 도망친 17세 엘리자 구티와 또래 135명의 소녀들은 할례 반대 캠프에서 ‘여성은 신이 내린 특별한 존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하지만 엘리자는 한달 간의 할례 반대 캠프가 끝난 후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 아버지가 강제로 여성성기절제를 시킬 거라는 걸 알고 있다. 캠프의 마지막 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고전 소설 ‘홍길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탐정 홍길동의 개인적 복수 과정에서 민중을 학살하려는 악의 조직의 실체가 드러난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에서 탐정물, 느와르, 안티히어로 액션 등 복합장르를 취했다.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의 신작이다. 1980년대 배경의 만화적 세계 가난하지만 따뜻한 가족애로 살아가는 할아버지와 두 명의 어린 자매의 집에 어느 날 낯선 사람들이 찾아온다. 할아버지는 이 날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 두 자매를 숨기고 납치범에게 끌려간다. 하지만 할아버지를 찾는 자는 또 있었으니 그가 바로 탐정 홍길동이다. 그는 거대 탐정 조직인 활빈당의 유능한 조직원이자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은 악몽에 시달리는 피폐한 인간이다. 그는 어머니를 살해한 김병덕을 죽여 복수하기 위해 찾아왔으나 원수의 집에는 두 자매만 남아있다. 두 자매는 할아버지를 찾아줄 공무원이라는 말을 믿고 홍길동과 동행한다. 김병덕을 찾는 과정에서 홍길동은 국가를 장악하고 있는 사이비 종교 단체 광은회의 실체와 함께 자신의 진짜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영화는 헐리우드의 안티히어로물, 일본의 탐정만화 등의 장르를 연상시킨다. 조성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죽은 아들을 대신한 인형에 얽힌 비밀을 담은 미스터리 영화. 장르물에 대한 편견을 이용한 반전이란 노림수를 담은 작품으로 국내 개봉에 앞서 미국을 비롯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흥행에 성공해 제작비 1000만 달러의 6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두었다. ‘워킹 데드’의 로렌 코핸, ‘핑거스미스’의 루퍼트 에반스 등 미드와 영드 스타들이 참여했으며 짐 노튼과 다이아나 하드캐슬이 출연했다.장르물에 대한 편견을 이용한 반전영국 시골의 외딴 구석에 자리한 대저택에 젊은 미국인 여성 그레타가 찾아온다. 폭력적인 남자친구에게서 도망친 그레타는 이 집의 노부부가 보모를 구한다는 소식에 방문했다. 중세 유럽의 고성을 닮은 외관에 어둡고 스산한 내부까지 낯선 집의 분위기에 긴장한 그레타는 노부부가 소개한 아들 브람스를 보는 순간 황당한 나머지 웃음을 터트리게 된다. 브람스는 클래식한 복장을 한 8살 아이 모습의 창백한 도자기 인형이었던 것. 그레타의 웃음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며 인형을 진지하게 아들처럼 대하는 노부부의 행동에 그레타는 실수를 깨닫는다. 브람스를 돌보는 10가지 까다로운 규칙을 알려주고 노부부가 여행을 떠나자 그레타는 규칙을
도현이 수현으로 인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청춘성장로맨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을 소재로 흔들리는 ‘청춘’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한다.‘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을 통해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했다. 이후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2015 CINE ICON: KTG 상상마당 배우기획전’에 초청받았다. 삶을 사랑하고 창조하라말썽을 부려 도서관에서 일하게 된 고등학생 체조 선수 도현은 그 곳에서 무려 책을 500권이 넘게 빌린 소녀 수현을 만난다. 수현의 권유로 도현은 책이란 것을 처음 읽게 되고, 눈물까지 흘린다. 운동밖에 모르던 도현이 수현으로 인해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가장 빛났던 순간에 함께 하는 수현과 도현이 한강 다리에서 소리를 지르고,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며 환호하는 모습은 청춘의 설렘과 떨림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여기에 일본 청춘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여름날의 따스한 빛은 영화 속 등장하는 인물 모두가 가지고 있는 상처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건네며 밝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영화는 니체의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등장하는 ‘초인’으로 시작하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을 겪고 어머니와 함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소년 주드가 자신과 연관된 우연한 사고로 친구를 잃고 방황하던 중 잊고 지낸 아버지 레스와의 우연한 재회로 뉴욕에 정착하게 되며 음악과 첫사랑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선댄스 심사위원대상, 칸 최고 각색상, 미국 작가조합 최고 각색상 등을 수상했다. 빈티지한 영상미, 감성 록 음악 1987년대 뉴욕 이스트 빌리지. 자신과 관련된 우연한 사고로 하나뿐인 친구 테디를 잃은 소년 주드. 죄책감과 상실감에 방 안에 홀로 틀어박힌 그에게 잊고 지낸 아빠라는 존재가 불쑥 찾아온다. 어린 시절 헤어졌던 아빠 레스는 주드를 무작정 뉴욕으로 납치하고 결코 존경할 수 없는 복잡한 사생활을 가졌지만,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레스의 모습에 주드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간다. 주드는 생애 처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 영화는 부부이자 최고의 협업가이기도 한 샤리 스프링어 버먼과 로버트 풀치니 공동 제작진의 신작이다. 지난 2003년 극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가 혼재한 창의적인 장르의 ‘아메리칸 스플렌더’, 2007년 스칼렛 요한슨 출연
가짜 이름으로 두 번의 오스카를 수상하며 할리우드의 역사를 바꿔놓은 ‘로마의 휴일’의 천재 작가 달튼 트럼보의 감춰진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정치 스캔들에 휘말려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돼 한 순간에 명예와 부 모든 것을 잃게 된 트럼보가 가족을 지키고 계속 글을 쓰기 위해 가짜 필명으로 활동을 한다. 블랙리스트를 무너뜨리다할리우드 황금기에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불리던 천재 작가 트럼보는 거액의 몸값을 받는 스타 작가였다. 그러나 냉전 시대 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영화계 블랙리스트인 ‘할리우드 10’에 오르며 작가 활동이 금지된다. 이 사건의 배경에는 공산주의자를 탄압하는 이른바 ‘매카시즘’의 광풍이 있었다. 당시 2차 세계대전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난 이후 냉전이 지속됐고, 미국에서는 공산당원들을 색출해내기 위한 ‘반미활동 조사위원회(HUAC)’를 조직했다.할리우드도 예외는 아니었다. 1947년 9월, ‘반미활동 조사위원회(HUAC)’는 41명의 증인을 청문회에 소환했는데 여기에는 스타 작가였던 달튼 트럼보를 비롯한 시나리오 작가들과 로버트 테일러, 게리 쿠퍼 등 유명 배우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월트 디즈니, 워너브라더스의 잭 워너, MGM의 루이스 B 메이
신예 최정열 감독과 젊은 배우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이 뭉쳐 만들어낸 젊은 영화. 제작 후 출연진들이 가장 핫한 라이징 스타로 자리잡으면서 주목받는 작품이 됐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8211;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되며 이목을 모았고, 예매 오픈 15분 만에 2500석을 초고속 매진시켰다. 인생과 선택, 갈등과 회한의 길목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친구 용비, 상우, 지공, 두만은 입대하는 친구의 배웅을 위해 오랜만에 뭉쳐 여행을 떠난다. 친구가 전부고 제일인 용비, 대학 대신 군대를 택한 상우, 엄마에게 시달리는 재수생 지공, 낙하산 대학 야구부 두만은 각자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한다.포항의 한 바닷가. 어른이 된 기분에 한껏 들떠 있던 것도 잠시, 우연히 위험에 처한 여자를 구하려다 시비에 휘말리게 되고 네 명은 순식간에 사건의 주범이 돼버린다. 무심한 경찰과 속 타는 부모들은 ‘진실’보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그리고 ‘세상에는 친구보다 지킬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가장 아름답게 빛나던 하루는 속수무책 구겨져만 가고, 넷이라면 두려울 게 없었던 이들의 마음도 점차 무력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영화는 찬란한 낮과
박찬욱 사단 석민우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자 오달수의 주연작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쫓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 박찬욱 사단 석민우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자 오달수의 주연작이다.아동극 ‘플란다스의 개’의 파트라슈 역할 전문으로 20년째 대학로를 지키고 있는 성필. 극단 생활을 함께했던 설강이 국민배우로 승승장구하는 것을 보며 언젠가 자신도 대배우가 되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여전히 대사 한마디 없는 개 역할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이제는 가족들마저 짐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전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감독 깐느박. 그가 새 영화 ‘악마의 피’ 사제 역할로 뉴 페이스를 찾고 있다. 성필에게는 자신의 연기를 만인 앞에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성필은 일생일대의 메소드 연기를 준비한다. 영화는 극중 인물들의 설정을 통해 코믹하게 다가오는 반면, 그 속에 담긴 현실적이고도 절실한 성필의 모습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다. 대배우를 꿈꾸며 대학로를 20년간 지켜온 무명배우 성필. 하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기만 하기엔 아빠를 우상처럼 생각하는 아들 원석과 부족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한 러브스토리. ‘레미제라블’, ‘킹스 스피치’를 연출한 톰 후퍼 감독이 연출했다. 제7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을 시작으로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미술상, 의상상까지 주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한,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20회 새틀라이트상, 제21회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송두리째 바꿀 선택의 기로1926년 덴마크 코펜하겐. 풍경화 화가로서 명성을 떨치던 에이나르 베게너(에디 레드메인)와 야심 찬 초상화 화가인 아내 게르다(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부부이자 서로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파트너다. 어느 날, 게르다의 아름다운 발레리나 모델 울라(엠버 허드)가 자리를 비우게 되자 게르다는 에이나르에게 대역을 부탁한다. 드레스를 입고 캔버스 앞에 선 에이나르는 이제까지
미국 서부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감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것에 탁월한 이냐리투 감독과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사하는 루베즈키 촬영감독이 ‘버드맨’ 이후 다시 의기투합해 극한의 환경 속에서 변하는 주인공의 여러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냈다. 여기에 잭 피스크 음악감독이 음악을 맡아 골든 글로브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야만과 대자연 속 인간의 본성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823년 아메리카 대륙, 필라델피아 출신의 모험가이자 개척자였던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한 모피 회사에서 사냥꾼으로 일하고 있었다. 뛰어난 사냥꾼인 그에게도 생사를 위협하는 위기가 다가오는데, 바로 당시 미서부 자연에서 가장 두려운 대상이었던 회색 곰을 만난 것이다. 목과 머리, 등, 어깨, 허벅지까지 찢기고 만 휴 글래스는 가까스로 동료들 앞에 나타나지만, 지형적인 어려움에 부딪히자 동료들은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와 짐 브리저(윌 폴터)에게 죽기 전까지 그를 돌보고, 장례식을 제대로 치러주라는 특별 임무를 부여한 후 떠난다. 그러나 인디언들과 마주하자 두 사람은 달아
전쟁이라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드라마 속 긴장감 넘치고 애틋하게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착하고 순종적이던 젊은 여성이 전쟁과 사랑을 계기로 삶에 있어서 하나의 큰 변혁을 맞는다.유대인 작가 미완성 유작이 원작1940년, 독일이 점령한 프랑스 뷔시. 아름다운 프랑스 여인 루실이 자신의 저택에 머무는 독일 장교 브루노와 사랑에 빠지면서 전쟁과도 같은 운명에 휘말리게 되는 스토리를 담은 시크릿 로맨스다.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한 후, 파리의 피난민들이 모여든 뷔시라는 시골 마을에서 적이라는 이름으로 만나게 된 프랑스 여인 루실과 독일 장교 브루노는 시선 한 번이 조심스럽고 말 한마디가 금기시 됐던 불안한 상황 속에서 서로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되면서 다가갈 수도, 멈출 수도 없었던 비밀스런 로맨스를 시작한다. 영화는 프랑스로 망명한 러시아 출신의 유대인 작가 이렌 네미로프스키의 미완성 유작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전쟁을 피해 피신했던 한 시골 마을에서 직접 보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구상하고 집필한 역작으로, 이렌 네미로프스키는 예정한 총 5부 중 1부 ‘6월의 폭풍’과 2부 ‘돌체’까지 완성한 후 1942년 나치에 붙잡혀 39세의 젊은 나이에 아우슈비츠에서 비극적인
평범하고 무료한 일상에 지친 교사 키이스와 신비로운 매력에 감수성 예민한 소녀 소피가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운명처럼 이끌린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니콜라스 홀트 주연의 ‘이퀄스’로 제7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2015) 경쟁부문에 진출한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았다.두 명품 배우가 선사하는 로맨틱 케미전작인 ‘두쉬백’과 ‘라이크 크레이지’에 이어 ‘우리가 사랑한 시간;까지 연달아 세 작품을 선댄스 영화제에 입성시킨 도리머스 감독의 작품. 이미 다수의 해외 유수 영화제들에 출품됐다. 제29회 선댄스 영화제(2013)에 공식 초청됐을 뿐만 아니라 제67회 에딘버러 국제 영화제(2013), 제60회 시드니 영화제(2013), 제49회 시카고 국제 영화제(2013), 제 39회 도빌 영화제(2013), 제36회 밀밸리 영화제(2013), 제27회 AFI 페스티벌(2013) 등의 영화제들로부터 초청 받고 노미네이트 되며 그 작품성을 입증,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우리가 사랑한 시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도리머스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진짜 사랑은 무엇인지, 그리고 나라는 사람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와 같은 철학적인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