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진다. 위안부 피해자 이 할머니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불투명한 기부금 사용 등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바 있다. 이 할머니는 "25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을 까발리고 윤미향씨에 대해서는 법적 처리를 확실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주성 일제강제동원희생자유가족협동조합 이사장은 (전화 통화를 통해) "이 할머니의 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결과, 월요일에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틀림이 없다"며 "이 할머니가 '그때 모든 내용을 까발리고 윤미향은 윤미향 대로 법적 처리를 확실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주성 이사장은 "이 할머니가 '다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수요집회는 계속돼야 한다'는 말을 했다"며 "(이 할머니가) 정의연이 하는 집회에는 참여하지 않겠지만 수요집회 자체가 가진 의미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 이후 정의연은 '기부금 관련 부실 회계' 및 '경기 안성 쉼터 고가 매입' 등 의혹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은 8일 수요 집회 성금 사용처 불투명 등 논란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연의 활동과 회계 등은 정말 철저하게 관리하고, 감사받고, 보고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모금 목적에 맞게 사업도 집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정의연은 1992년부터 할머니들께 드린 지원금 등의 영수증을 할머니들 지장이 찍힌 채로 보관하고 있다. 보관할 당시에는 할머니들의 기억에 확인용으로 보관했지만, 어느새 그 기록들은 사료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30년 가까이 위안부 대책 관련 단체에 이용을 당했다"며 앞으로의 수요집회 불참을 선언했다.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금 10억엔 용처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지 못했고 수요집회성금도 피해자들을 위해 쓰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은 이용수 할머니와 통화 사실을 밝히며 "2015년 12월 28일, 한일합의 발표 당일, 할머니 일찌감치 사무실로 오셔서 저, 연구자, 변호사님들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