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故) 전두환 전직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가 28일 한국에 입국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6시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전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전씨는 "죄인에게 한국에 와서 사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국민께 감사드리고 민폐끼쳐 죄송하다"며 "수사받고 나와서 5·18 유족에게 사죄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두환씨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본인의 마약 투약 등을 밝힌 바 있다. 전씨는 이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 압송됐다. 경찰은 전씨에 대해 마약 투약 의혹 관련 조사를 진행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3년차 금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문과학생 중 수학에서 이과수학(미적분, 기하)을 선택하는 학생의 비중이 10%대까지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수험생 1052명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과생 중 15.9%가 이과수학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4일 지난 두 번의 문이과 통합수능 응시현황을 분석한 뒤 "문과 학생 중 수학에서 미적분·기하를 선택하는 학생의 비중이 통합수능 3년차인 올해 가장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10%대까지 육박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1년차, 2년차 통합수능에서 사회탐구 응시생(문과)이 미적분·기하를 선택한 비율은 각각 5.2%, 7.1%로 1년 사이 1.9% 포인트 상승했다. 미적분·기하를 선택한 문과생 수는 1년 만에 3402명(32.3%)이나 늘었다. 미적분·기하는 대학의 자연계열이 지원 자격으로 내걸어 '이과 수학'으로 분류된다. '문과 수학'인 '확률과통계'보다 학습량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로학원 설문조사에서도 문과생 87.9%가 이과 수학 학습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가 유럽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면서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검찰은 권 대표의 송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께 몬테네그로 측으로부터 제공받은 십지지문을 조회해 이들이 권 대표와 한 전 대표임을 확인했다. 몬테네그로 내무부는 전날 권 대표와 한 전 대표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붙잡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문 조회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며 "검거 당시 코스타리카 국적 여권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몬테네그로 측은 이 여권이 위조된 것으로 보고 있다. 권 대표는 지난해 11월 여권반납 명령에 불응하면서 여권이 무효화돼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 바 있다. 몬테네그로는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된 국가로, 향후 법무부가 신병 인수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검찰 수사관과 법무부 관계자들이 몬테네그로에 가서 신병을 인수해 국적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