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태양의 후예' 제15회는 전국기준 34.8%을 기록했다. 지난회 33.5%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서울지역 가구 시청률도 38.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찍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 탓에 MBC TV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SBS TV '돌아와요 아저씨'는 결방됐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총선 개표 방송은 10.7%, MBC 총선 개표 방송은 6.5%, SBS 총선 개표 방송은 4.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시진(송중기)과 서대영(진구)의 전사 소식을 듣게 된 강모연(송혜교)과 윤명주(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사 소식을 들은 지 1년이 되던 날, 알바니아 의료봉사를 온 모연은 “빅 보스 송신. 이쁜이는 뒤를 돌아봅니다”라는 믿을 수 없는 무전을 듣게 됐다.
죽은 줄 알았던 시진이 사막 한가운데에서 모연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대영의 생존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진과 모연처럼 명주도 다시 웃는 날이 올 수 있을까. 14일 밤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