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9.10.15 (화)

  • 구름많음동두천 7.2℃
  • 흐림강릉 10.9℃
  • 구름조금서울 9.0℃
  • 흐림대전 8.2℃
  • 구름많음대구 13.0℃
  • 울산 14.1℃
  • 맑음광주 10.3℃
  • 흐림부산 16.9℃
  • 구름조금고창 8.4℃
  • 구름많음제주 16.3℃
  • 구름조금강화 5.1℃
  • 흐림보은 8.4℃
  • 흐림금산 5.2℃
  • 맑음강진군 11.3℃
  • 흐림경주시 13.0℃
  • 구름많음거제 16.8℃
기상청 제공

국제

AXA “생명 앗아가는 담배산업 투자 전면중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세계 최대의 보험회사인 악사(Axa) 보험이 담배산업에 대한 투자를 전면 중단하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담배산업에 대한 투자 지분 17억 유로(약 2조2620억원)도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사는 흡연으로 매년 약 600만 명이 생명을 잃는 상황에서 담배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더이상 합리화될 수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악사 보험은 이어 흡연자 수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투자 중단은 이러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담배회사들은 지난주 영국 내에서 판매되는 담배들의 경우 표준화된 포장의 담배갑으로만 판매하는 것을 금지해 달라는 소송에서 패소했었다.

생명보험을 주로 다루는 악사는 치료보다는 예방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악사의 발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전세계의 공공보건 정책을 논의하는 세계보건기구(WHO) 연례 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나왔다.

전세계에서 1조3600억 유로(1807조7528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악사 보험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1억8400만 유로의 담배회사 주식들과 16억 유로의 담배회사 채권들을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는 악사가 운용하는 자산의 0.6%에 불과하다.

토머스 버벌 악사 차기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매각으로 악사가 현금 면에서 약간의 손실을 볼 수 있지만 담배와 관련된 질병으로 인한 보험금 청구를 줄여 전반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벌은 이어 "흡연으로 인류가 치르는 대가는 비극적이며 경제적 비용 또한 막대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기관투자가들 역시 악사처럼 담배산업에 대한 투자 중단에 동참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10여년 전 미국의 연금운용 펀드 캘퍼스가 담배회사들의 주식 투자를 중단한다고 처음 발표한 이후 몇몇 윤리적인 투자 펀드들이 담배회사에 대한 투자 중단이 뒤따랐지만 유럽에서 담배회사들에 대한 투자 중단을 발표한 주요 기관투자가로는 악사 보험이 처음이다.

이러한 악사의 발표에 따라 다른 투자자들이 얼마나 악사처럼 담배회사에의 투자 중단에 동참할 것인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WHO는 오는 2030년이면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연간 8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면서 그 대부분은 개발도상국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2019국감 떨고 있는 호반건설② 220억이 440억 되는 마법 [김상열&김대헌]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7번의 변신으로 두 배 뛰었다. SF영화 로봇이야기가 아닌 호반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이야기다. “LH가 지난 10년 동안 설계 변경으로 공사비 9,412억 원을 더 썼다” 지난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의원은 시공사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LH가 공사비를 더 썼다고 주장했다. 호반건설이 담당한 ‘성남고등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는 잦은 설계 변경으로 공사비 215억 원이 증가했다. 낙찰금액이 223억 원이었던 것을 고려해보면 7번의 설계 변경으로 공사비가 96.4%가 뛴 셈이다. “현장 여건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LH 측은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호반건설이 ‘공사비 뻥튀기’를 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입찰시 의도적으로 사업비를 축소하고 낙찰 후 잦은 설계 변경으로 공사비를 부풀렸다는 말이다. 현재 호반건설은 계열사였던 호반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내부거래를 통해 이익을 부풀려 장남인 김대헌 부사장에게 편법승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의혹이 계속된다는 건 문제가 존재한다는 방증이다. 부풀리기가 계속되다보니 ‘어쩔 수 없음’이 아닌 ‘고의적’이라는 합리적




[생명의 샘] 온유와 덕
온유하다는 것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것을 말합니다. 온유한 사람은 마음이 솜털과 같아서 모든 것을 포용하며 품어 주므로 많은 사람이 그 안에 깃들입니다. 솜에 돌을 던지면 소리 없이 감싸 주듯이 온유한 사람은 어느 누구와도 걸림 없이 이해해 주며 감싸 주지요. 그런데 이는 지능이 부족해서 누가 때려도 맞서 싸울 줄 모르고 그저 웃기만 하는 경우와는 다릅니다. 진정한 온유함은 부드러움에 덕을 겸한 것입니다. 사람을 다스림에 있어서 반듯하게 행할 줄도 알고, 위엄이 있을 때도 있고 이런저런 양면성을 다 갖춘 상태이지요. 온유와 덕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릅니다. 의미를 구분해 본다면 온유 자체가 내면적인 것이라면 덕은 외면적인 옷과 같은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벌거벗고 있다면 수치가 되는 것처럼 덕을 갖추지 못한 온유 역시 온전할 수 없지요. 또한 덕은 있으되 온유함이 없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화려하게 옷을 잘 입었을지라도 그 마음이 악하면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역사적인 인물 중에 고종 황제와 세종대왕을 비교하면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온유하고 유덕하여 관료들과 뭇 백성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나라가 태평성대를 이루었고 많은 업적

[강영환 칼럼] 인문계에 취업의 숨통을 열어라
삼성그룹이 7일, 채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하반기 공채 취업전선에 불이 붙었다. 그런데 최종 합격의 결실을 따낼 취업 준비생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취준생들의 관심이 삼성 등 대기업에 크게 쏠리지만 아쉽게도 대기업 공채의 문은 급속도로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올해부터 정기 공채를 아예 없애버렸다.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SK와 LG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젠 그때그때 직무에 필요한 인재를 골라쓰는 직무 중심의 상시채용이 대세다. 과거엔 '특정 업무는 잘 몰라도 잠재력을 갖춘 유능한 자원을 뽑아 인재로 키워쓴다'는 인식이 대기업 채용의 원칙이었지만 이런 시대는 저물고 있다. 특히 4차산업혁명의 물결 속에 특정 부문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뽑는 추세다. 이러다 보니 대기업 채용은 이제 이공계의 '준비된 기술인'을 위주 채용으로 고착화될 수밖에 없다. 대체로 인문계 대비 이공계생을 2대 8의 비율로 뽑는다는데 앞으로 그 차이가 더 벌어질 건 자명한 일이다. 이렇게 취업난이 심하고 공채는 사라지고 직무 중심 채용이 보편화되면서 인문계 출신들이 취업전선에 설 땅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