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용인에서 장애중학생 40명, 대학생멘토 40명, 대학교수 및 장애인 직업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장 등이 참여해 장애중학생들의 진로방향을 함께 설계하는KB희망캠프 ‘하계 진로캠프’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KB희망캠프는 장애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K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학생 멘토와 장애청소년 멘티가 한 팀을 이뤄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 활동, 그리고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정,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까지 3년동안 약 400여명의 장애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찾고 키우는 기회를 가졌으며 올해에도 120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KB희망캠프는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에 진로계획서를 작성하고, 7~8월에는 중•고•대학생별 2박3일의 하계 진로캠프를 통한 유망직종 분석, 모의 면접 등이 진행된다. 그 후 9~10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기관을 직접 찾아가 직업현장을 체험하고, 11월 꿈 발표회, 12월 수료식을 끝으로 약 8개월간의 과정을 마치게 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중학생 하계 진로캠프에서는 장애 중학생들에 대한 진로 분석과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아나운서, 웹툰작가, 바리스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여 다양한 직업에 대한 유익한 체험 기회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29일부터 7월1일 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원주에서는 대학생 진로캠프가 개최되었으며, 고등학생 진로캠프도 8월초 강원도 춘천에서 2박 3일간(8.3~8.5)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