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특집

[특집ㅣ인천 남동구] 장석현 구청장, “구민들과 공감 실천하는 구정 펼칠 것”

URL복사



[시사뉴스 인쳔=남용우 기자]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은 본지와 가진 특별인터뷰를 통해 “‘최상의 복지는 좋은 일자리 제공’이라는 일념으로 구민들을 위한 일자리 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항상 구민들의 입장에서 구민들과 함께 공감하면서 구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구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을 최고로 생각하며 실천하는 구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석현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소래포구가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많은구민들이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로 개발되기를 기대하는데?


소래포구는 도심 속에 위치한 수도권 제일의 어항으로 연간 7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수산 및 관광유통의 중심이자, 수도권의 대표적인 어촌관광지이다. 소래포구는 2014년 12월30일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에서 국가어항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됐으며, 해수부의 국가어항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이행 후, 4월3일 해수부 고시를 통해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이번 국가어항 지정에 따라 우리 구는 해수부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종전의 협소한 정박시설을 확장하고, 도시형 수산관광과 유통 중심의 어항으로 재개발하여 단순한 수산업 공간이 아닌 연안 지역경제의 핵심공간인 동시에 각종 문화시설과 레저용 기반시설 등을 갖춘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역점사업 중 남촌동 일대를 개발하는 ‘남촌에코산업단지’는 어떤 사업인가?


남촌에코산업단지는 남촌동 625-31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2147여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26만4467㎡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과밀억제권역 및 상위계획과 부합하지 않는 용도 혼재지역 등에 입지한 고잔2구역, 부평농장, 운연동 자연녹지일원의 공장들을 재배치해 공업지역을 집약시키는 사업이다.


남촌에코산업단지에는 공해를 유발시키지 않는 업종을 유치해 환경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 주변지역과의 환경영향 저감을 위해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여 기존 산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한 친환경 녹색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청장이 직접 전시·판매 운영하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사업은 ?


우리 구는 지난 2016년 4월 구청 현관 로비 1층에 342㎡ 규모로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 및 판매장을 개장했고, 현재 115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생활용품, 가공식품, 화장품, 생활가전, 공예품, 사무용품 등 3315개의 다양한 품목이 전시 및 판매 중에 있다.


구 관내에서 생산한 양질의 중소기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직거래하여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도모하고, 소비자들에게는 건전한 소비활동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한편 기업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증대에도 기여하게 되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






최근 일자리 창출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 직접 챙기는 일자리 정책은?


우리 주변에는 구인난을 겪는 기업들과 취업을 원하는 구민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들을 서로 연계하면 보다 많은 구민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지난 2015년 남동구일자리인력은행을 구축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다. 일자리센터와 모든 동 주민센터에 전문취업상담사 23명을 배치해 구민 누구나 쉽게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우리 남동구일자리인력은행을 통해 취업한 구민수는 1만4000여명으로, 앞으로도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와 구민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매칭하는데 주력해 진정한 취업복지를 구현할 것이다.


남동공단 무료통근버스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남동산업단지는 8000여개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인천지역의 경제 기반을 이루는 국가산업단지다. 따라서 산업단지에 대한 지원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고, 남동산업단지의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며 근로자들의 고용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2015년 4월부터 남동구 도심과 산업단지 주변 전철역 5개소를 연계하는 통근버스를 운행해오고 있다.


인천 공동모금회가 진행하고 있는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는데, 어떤 계기가 있었나?


이 자리에 있기까지 지역사회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 자리에 있겠는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꿈을 놓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급여 전액을 인천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사실, 드러나지 않게 실천을 하고자 하였으나 본의 아니게 전국 구청장 중 처음으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이 알려지게 되어 부끄럽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사회지도층들도 솔선수범하여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힘을 북돋아 주길 바라고 있다.


앞으로 남동구를 위해 이것만은 꼭 하겠다는 일이 있다면?


지금까지 이뤄냈던 것을 토대로 더 발전하고 살기 좋은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일자리 정책에 있어서 ‘최상의 복지는 좋은 일자리 제공’이라는 일념으로 구민들을 위한 일자리 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우리 구는 취업을 하고자하는 남동구민들을 위해 남동구일자리인력은행을 자체적으로 구축했으며, 남동구에서 취업을 원하는 구민들을 기업과 연결해주고, 취업자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민간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1사 1인 구민채용운동을 전개하고, 남동구민을 채용하는 기업체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남동산단 종사자의 고용·복지 환경개선을 통해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남동형 복지실현을 위해 동 복지허브화 기능을 강화하고, 남동형 기초생활보장사업을 확대하여 제도권 밖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남동구는 항상 구민들의 입장에서 구민들과 함께 공감하면서 구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구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을 최고로 생각하며 실천하는 구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해경 "볼티모어 사고 화물선, 교량충돌 직전 항구서 엔진 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해안경비대는 27일 (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항의 교량 아래에서 동력을 잃고 교각에 충돌한 사고 화물선이 사고 전에 "정기 엔진수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교각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에서 일하다 물속으로 빠진 6명의 인부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이날 수습되었다. 나머지 희생자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안경비대는 모든 구조 노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26일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충돌한 선박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27일 선박의 증거물 수집에 나섰다. 희생된 두 남성의 시신들은 이 날 오전 교량의 중간 지점의 7.6m깊이의 물속에서 빨간색 픽업 트럭 안에 탄채로 발견되었다고 메릴랜드주 경찰국의 롤란드 버틀러 경감이 저녁뉴스 시간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새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멕시코 이민 출신으로 볼티모어에 살고 있던 알레한드로 푸엔테스(35)와 과테말라 이민으로 메릴랜드주 던도크에 살던 도를리안 로니알 카스티요 카브레라(26)로 확인되었다. 수색팀의 구조는 일단 끝났지만 앞으로도 음향 탐지기 등을 통해서 무너진 다리 밑 부근에 침몰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희생자들의 차량을 계속

정치

더보기
정희용,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교육복지 강화 및 광역교통망 구축 공약 발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7일,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의 세 번째 공약인 <삶을 바꾸는 주민 중심 교육복지 강화‧광역교통망 구축>을 공개했다. <삶을 바꾸는 주민 중심 교육복지 강화‧광역교통망 구축> 공약의 지역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고령군은 지난 1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기본설계 시 고령역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관광시설 등과의 연계로 생활 인구와 유동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성주군은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설과 동서3축(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주군을 동서교류 확대와 경제․교통․물류의 중심축으로 연결함으로써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칠곡군의 경우 2030년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관내 정거장 설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정희용 의원은 지난 2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시작 단계에 있는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향후 노선에 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고 대응해야 할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른북스 출판사가 정치/사회 신간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펴냈다. 중국은 우리가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나라일까? 남중국해, 대만 등에서 끊이지 않고 영토 분쟁을 일으키는 중국의 본심은 어디에 있을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이라는 나라는 우리가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국가라고 말한다. 그들은 내면에는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중국이 한반도를 지배했다는 DNA가 새겨져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지금은 대만 문제가 현재진행형이기에 잠잠하지만, 대만만 중국의 손아귀에 넣고 나면 본격적으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낼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에서 자신이 느꼈던 중국의 저력과 문화적 본질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시시때때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내고, 이를 현실화하는 것이 중국의 힘이기 때문에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적절히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1부에서는 중국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중국인의 생활, 문화, 역사와 관련한 이야기가 제시되고, 2부에서는 남북한 이슈, 국내외 정치 등 중국과 한반도를 둘러싼 저자 나름의 정세 분석이 담겼다.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챙기는 삶 되어야
아빠와 딸이 자동차를 번갈아 운전하며 여행을 가고 있는데 기름이 바닥났다는 경고등이 켜지자 아빠와 딸은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어야 한다며 근처 주유소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 바로 2~3분거리에 주유소가 있는데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다른 주유소에 비해 많이 비쌌고 반면 10~15분 정도 거리에는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주유소가 있었다. 기성세대(꼰대)인 아빠는 당연하다는 듯이 10분, 15분 정도 가는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값이 많이 싼 주유소를 가겠다고 주장했고, MZ세대인 딸은 눈앞에 주유소를 두고 왜 멀리 떨어져 있는 주유소를 가냐며 결국 언쟁을 벌이다 아빠의 주장대로 값이 싼 먼거리의 주유소로 가서 주유를 하게 됐다. 그런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주유 대기를 하는 차는 많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주유를 하게 되었는데 딸이 아빠에게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아빠는 가성비만 알고 가심비는 모르냐?”고 쏘아붙인다. 주유를 마친 아빠와 딸은 마침 식사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을 가게 됐다. 메뉴판에 있는 많은 음식들 중에 아빠의 눈에 들어온 것은 메뉴 중 거의 제일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김치찌개, 된장찌개였고, 딸의 눈에 들어온 메뉴는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