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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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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우건설 유성 푸르지오시티 ‘사기 분양’ 논란 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우건설이 ‘사기 분양’ 논란에 휩싸였다. ‘온천을 품은 생활공간’, ‘명품상가’ 등의 미사여구를 동원해 홍보했던 ‘유성 푸르지오시티’. 그러나 분양 당시 대우건설이 약속했던 천연 온천수 스파시설이 공수표에 불과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입주민과 대우건설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입주민들은 “명백한 허위·과장 광고”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대우건설은 “단순 시공만 맡았을 뿐, 책임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100% 천연 온천수 스파는 어디에?


“대우건설이 시공사라는 말만 믿고 분양받았는데...”
논란의 ‘유성 푸르지오시티’는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홍인호텔 부지에 위치해 있다. 지상 1층~지상 3층은 대단지상가, 지상 5층~지상 29층은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총 995세대로 구성됐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 책임준공을 맡았고 자금은 한국자산신탁이 관리했으며, 시행사는 (주)금정플래닝이 맡았다.


이 거대 주상복합오피스텔는 분양 이전부터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 역에서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라는 점과 BRT 간선급행버스로 세종특별시와 차량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세종시 이전기관을 배후 임대수요로 기대할 수 있는 점에서 각광을 받았다. 


특히 2015년 5월 준공 후 수많은 분양대행사가 뛰어들었지만 실패해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대전시 유성구 유성 푸르지오시티 주상복합단지의 분양을 완료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는 대우건설의 ‘브랜드파워 1위’ 이미지가 한몫했다는 게 입주자들의 전언이다.


허위·과장광고 논란에 휩싸인 대목은 ‘천연 온천수 스파시설 사용’ 광고 문구. ‘유성 푸르지오시티’ 분양을 계약했던 A씨 등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은 분양 당시 ‘4층 전체에 입주민을 위해 유성의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는 스파’, ‘유성 온천수를 편안하게 맘껏 누릴 수 있는 스파’ 등의 홍보 문구·전단을 사용해 입주 예정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를 반영해 고가의 분양가격까지 책정했다. 당시 인근 오피스텔 가격보다 100~200만원 더 비쌌던 점을 감안하면, ‘유성 푸르지오시티’에는 1.5배 이상의 프리미엄 가격이 더해진 셈이다.



입주민 “싸구려 오피스텔에 불과하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던 천연유성온천수시설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는 ‘유성 푸르지오시티’의 이 같은 옵션은 입주 희망자들에게 꽤나 솔깃한 조건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입주 이후 3년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건설사 측은 100% 천연온천수를 사용할 수 있는 스파시설은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당초 분양 당시 약속했던 분양 광고를 이행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주민 A씨는 “과거 천연온천으로 유명했던 홍인호텔의 자리에 건축된다기에 비싼 가격에도 계약했는데, 대우건설이 이렇게 뒤통수를 칠 줄 몰랐다”면서 “스파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것을 알았다면 가격에 맞춰 더 좋은 곳을 분양받았을 것. 이 곳은 싸구려 오피스텔에 불과하다”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광고내용과 달리 천연 온천수 스파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온천공을 소유하고 있는 주인이 따로 있었기 때문이라고 입주민들은 입을 모은다.


입주민 B씨는 “대우건설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마치 분양을 받게 되면 자동적으로 온천(수)의 소유권까지 주는 것처럼 홍보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온천시설 이용은 행정기관의 허가 없이는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실을 대우건설 등은 밝히지 않았다고.
 
대우건설 “시행사 잘못, 책임없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대우건설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통상 설계는 시행사의 문제이지만 입주자들은 낯선 시행사보다 대기업인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라는 브랜드를 신뢰하고 분양을 받은 만큼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대우건설 측으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시행사에게 책임이 있다”는 말뿐이었다고 한다. 결국 입주민들은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섰다. 입주민들은 한국자산신탁 그리고 시행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입주민들은 소장에서 “허위분양광고에 기망당하여 이 사건 공동주택에 관한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되었고, 입주민들이 납부한 분양 대금은 인근의 유사한 오피스텔의 평당 가격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고액의 분양가격을 지불했다”고 적시했다. 이어 “시공사와 시행사들은 100% 천연온천수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반영해 고가의 분양가격까지 책정하여 고수익을 취하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측은 “우리는 시행사 설계에 따라 단순 시공만 했다. 분양, 홍보는 시행사에서 직접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00% 천연 온천수 스파시설과 관련해서는 “온천공 주인이 따로 있는 것은 확인이 됐다. 원토지 소유자가 시행사에게 사업 부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온천공만 본인 필지로 하고 따로 매각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소유자가 온천공을 자유롭게 쓸수 있게 사용승낙서를 작성해줬다. 그것을 근거로 시행사가 인·허가를 받은 것이다”고 해명했다.


대우건설 측은 그러나 ‘변경된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이런 일이 일어날지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분양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건설사의 책임이자 의무다. 소비자들 입장에선 계약 결정의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100% 천연 온천수 사용 가능한 스파시설’이라고 홍보해놓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대우건설의 태도는 소비자를 우롱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현재 ‘유성 푸르지오시티’ 입주민들은 사기 분양 의혹 문제뿐만 아니라 하자보수 문제를 놓고도 대우건설과 법적소송을 진행 중이다. 


따라서 <시사뉴스>는 기업이익을 내세워 지역 주민에 피해를 더하는 이번 사안에 주목,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속보도를 해나갈 예정이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최근 언론보도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A 목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피해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목사와 이를 묵인한 A 목사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A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존경하는 목사님이 스킨십을 시도하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사역자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혼전순결이 시대적 배경에 의해서 달라진 것이라고 말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