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 김학영 기자] 세종로 세종대왕 동상은 조선조의 제4대왕인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좌상 으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 소재한다. 세종대왕은 32년의 재위 기간 동안 유교정치의 기틀을 확립하고, 각종 제도를 정비해 왕조의 기반을 다진 군왕이다. 특히 한글의 창제는 세종대왕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힌다.
세종대왕 동상은 높이 6.2m, 폭 4.3m 규모로 높이 4.2m의 기단 위에 세워져 있어 총 높이는 10.4m이다.
동상은 세종대왕의 앉은 모습을 형상화하였으며, 남쪽 방향을 향하고 있다.
2009년 광화문에 세워질 당시 '친일 논란'이 거셌다. 사업초기에는 덕수궁에 있는 세종대왕상을 옮겨 오려고 했지만, 이 동상을 만든 조각가가 친일 작가로 알려진 데다 광화문 광장에 세우기에는 이순신 장군과 크기와 형태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지금의 동상을 새로 제작했다.
광화문 광장 조성과 함께 유네스코 선정 세계기록유산인 ‘한글’을 기념하고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이다.
※ 서울미래유산은 2013년부터 서울특별시가 시작한 사업으로 서울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게 전하기 위해 가치가 있는 자산을 발굴하여 보전하는 프로젝트다. 선정 대상은 서울을 대표하는 유산 중 국가ㆍ서울시 지정ㆍ등록문화재로 등재되지 않은 유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