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GS샵과 GS리테일이 함께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힘을 모은다.
GS샵은 지난해 말 협력사와 함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그 안착을 돕는 뉴오퍼링팀을 신설하고, GS리테일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상품을 발굴해 출시하고 있다. 이렇게 출시된 중소기업 상품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노출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상품을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노출할 경우, 각 판매 채널이 가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시장 환경의 변화나 이슈에 따른 재고부담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채널을 이용하는 주요 고객층이 다르다는 점은 다양한 소비자에게 상품과 기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
양사의 수개월에 걸친 협력의 결과, GS샵과 GS리테일은 ‘유어스숯불구이’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중소기업인 다울축산㈜가 생산하는 ‘유어스숯불구이’ 는 양념돼지갈비 맛집으로 유명한 서울시 신길동 순흥골과 손잡고 실제 레시피에 따라 조리됐으며, 숯불의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해 냉동이 아닌 냉장 상품으로 출시됐다. 편리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HMR형태로 집에서 간편하게 맛집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GS샵 모바일, 온라인몰과 전국 GS25, GS수퍼마켓을 통해 우선적으로 선보이며, 다음달 초 홈쇼핑 방송을 통해서도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선보였던 ‘유어스 100% 수박주스’는 GS샵과 GS리테일이 중소기업상품을 PB화해 판매한 좋은 사례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박주스를 생산하는 업체인 ㈜제이드에프앤비의 강두현 대표는 “중소기업은 좋은 상품을 가지고도 판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GS샵과 GS리테일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판로를 제공해줌으로써 빠른 시간 내 상품홍보와 판매가 됐다”고 말했다.
GS샵은 이후에도 GS리테일과 함께 상품성, 기술력이 바탕이 된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GS샵은 데이터 방송 GS마이샵을 통해 중소기업의 상품의 판로 확장을 지원한다. 하루에 선보이는 40여개 상품 중 70% 이상을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등의 상품을 우선적으로 편성하고 있다.